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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월호 좌담회 어서 (법련내용, 홈페이지 강의원고)
관리자
2017-12-27
2,514
2018년 1월 좌담회 어서 <니치묘성인어서>
안녕하십니까?
이번달 어서는 <니치묘성인어서> 입니다.
〈니치묘성인어서〉는 1272년 5월, 대성인이 쉰한살 때 사도에서 쓰시어 오토님 어머니인 니치묘 성인에게 주신 편지입니다. 오토님 어머니는 가마쿠라에 사는 문하로 남편과 사별하고 어린 딸을 키우면서 순수하게 신심을 관철한 여성입니다.
1271년부터 시작된 거센 탄압으로 대성인은 사도로 유배를 당하고 가마쿠라의 많은 문하가 퇴전했습니다. 그러나 오토님 어머니는 더욱 신심을 불태워 가마쿠라에서 멀리 떨어진 사도까지 대성인을 찾아갔습니다.
이 어서는 오토님 어머니가 품은 구도심이 얼마나 위대하고 보기 드문 일인지를 칭찬하신 어서입니다.
배독어서 앞부분에서는 요법범지, 설산동자, 약왕보살 등이 신명을 버리고 불법을 구도한 사례를 들어 ‘불석신명’이라는 불도수행의 정신을 가르치셨습니다.
이어서 이것들과 대비해서 말대 악세를 살아가는 중생의 성불을 밝히셨습니다. 다시 말해 그러한 구도자들이 육바라밀의 수행을 실천하고 역겁수행으로 얻은 공덕은 법화경의 ‘묘의 일자’에 모든 것이 담겨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또 “사자왕의 자식은 사자왕이 된다”는 말처럼 말법에서 우리가 ‘묘호렌게쿄의 오자’를 수지하면 부처와 완전히 동등한 경애를 얻을 수 있다고 가르치셨습니다. 이번 배독어서가 이 부분입니다.
더욱이 대성인은 묘법의 대공력을 얻기 위해 필요한 불법 수행이란 때에 걸맞은 실천에 있다고 가르치셨습니다.
그리고 광선유포의 스승인 대성인을 구도해 불석신명의 여정을 떠난 오토님 어머니를 법화경을 위해 꿋꿋하게 살아가는 “실어의 여인”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끝으로 대성인은 오토님 어머니를 “일본 제일의 법화경의 행자인 여인”(어서 1217쪽)이라고 진심으로 상찬하시고 ‘니치묘 성인’이라는 최고의 이름을 붙이셨습니다.
그럼 [본문]을 함께 읽겠습니다.
[ 본 문 ] (어서전집 1215쪽 18행~ 1216쪽 1행)
우리들 구박의 범부가 당장에 교주석존과 공덕이 같으니, 그 공덕 전체를 받아서 갖기 때문이니라. 경에 가로되 ‘여아등무이’ 등 운운. 법화경을 깨닫는 자는 석존과 제등하다고 하는 글월이니라.
이어서 [통해]를 읽어드리겠습니다.
[ 통 해 ]
번뇌에 속박된 우리 범부는 이내 교주석존과 공덕이 같아진다. 그것은 석존의 공덕을 모두 다 받기 때문이다. 경문에는 ‘나와 같게 하여 다름이 없게 하고자 함이니라’ 등이라고 있다. 법화경을 깊이 이해한 사람은 석존과 모두 같다는 말이다.
[ 어 구 해 설 ]
【구박의 범부】는 ‘번뇌와 생사의 괴로움에 속박된 인간을 말합니다.
【여아등무이】는 법화경 방편품 제2에 나오는 경문으로 “나와 같게 하여 다름이 없게 하고자 함이니라.” 하고 읽습니다. 석존의 서원은 부처인 자신과 같은 경지로 중생을 이끄는 데 있다는 말입니다.
【제등】은 제도 등도 함께 ‘같다’는 의미입니다.
[ 포 인 트 ]
이 어서는 말법에서 묘법을 수지하면 부처와 완전히 똑같은 경애를 얻을 수 있다는 대확신을 담은 구절입니다.
법화경 방편품 제2에서는 “여아등무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석존은 ‘모든 사람의 내면에 자신과 똑같은 부처의 경애를 열겠다’고 서원한 대로 불법을 넓혔습니다. 대성인은 ‘이 경문에 있는 그대로 언뜻 보기에 미혹과 괴로움에 쫓기는 우리 범부도 그 생명의 근저에 석존과 똑같은 뛰어난 경지와 공덕을 갖추고 있다’고 가르치셨습니다.
다른 어서에서도 대성인은 “여아등무이라 해서 석존과 같은 부처로 손쉽게 되느니라.”하고 말씀하셨습니다. ‘여야등무이’만이 부처의 염원이고 말법에서 그것을 가능하게 만드는 대법이 바로 ‘묘호렌게쿄의 오자’입니다.
뒤이어 나오는 어서에는 “법화경을 깨닫는 자는 석존과 제등하다.” 하고 씌어 있습니다. ‘법화경을 깨닫는’ 것은 경문에 나와 있는 그대로 법화경을 실천하고 홍통한다는 의미입니다. 우리로 말하면 어서 그대로 자행화타를 실천하는 일입니다. 광선유포를 위해 싸우는 사람은 틀림없이 부처와 같은 크나큰 경애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케다 선생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모든 민중을 자신과 같은 경애로 높이고 싶다는 것이 부처의 서원입니다. 그 마음을 자기 마음으로 삼아 ‘불이’의 길을 나아간다면 부처와 ‘불이’의 경애가 됩니다. 그것이 법화경의 진수입니다. 그 진수를 체현한 존극의 화합승이 창가학회입니다. 자기 몸을 내던져 불행한 사람, 가난한 사람, 괴로운 사람을 구제합니다. 이것이 대승불교입니다. 창가학회의 혼입니다.”
우리도 한사람 한사람이 존귀한 사명을 가진, 부처와 같은 존귀한 존재입니다. 사제의 개가를 울릴 세계광포 신시대 영광의 해를 맞아, 이 확신을 가슴에 품고 광선유포의 길을 명랑하게 나아갑시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이번달 어서는 <니치묘성인어서> 입니다.
〈니치묘성인어서〉는 1272년 5월, 대성인이 쉰한살 때 사도에서 쓰시어 오토님 어머니인 니치묘 성인에게 주신 편지입니다. 오토님 어머니는 가마쿠라에 사는 문하로 남편과 사별하고 어린 딸을 키우면서 순수하게 신심을 관철한 여성입니다.
1271년부터 시작된 거센 탄압으로 대성인은 사도로 유배를 당하고 가마쿠라의 많은 문하가 퇴전했습니다. 그러나 오토님 어머니는 더욱 신심을 불태워 가마쿠라에서 멀리 떨어진 사도까지 대성인을 찾아갔습니다.
이 어서는 오토님 어머니가 품은 구도심이 얼마나 위대하고 보기 드문 일인지를 칭찬하신 어서입니다.
배독어서 앞부분에서는 요법범지, 설산동자, 약왕보살 등이 신명을 버리고 불법을 구도한 사례를 들어 ‘불석신명’이라는 불도수행의 정신을 가르치셨습니다.
이어서 이것들과 대비해서 말대 악세를 살아가는 중생의 성불을 밝히셨습니다. 다시 말해 그러한 구도자들이 육바라밀의 수행을 실천하고 역겁수행으로 얻은 공덕은 법화경의 ‘묘의 일자’에 모든 것이 담겨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또 “사자왕의 자식은 사자왕이 된다”는 말처럼 말법에서 우리가 ‘묘호렌게쿄의 오자’를 수지하면 부처와 완전히 동등한 경애를 얻을 수 있다고 가르치셨습니다. 이번 배독어서가 이 부분입니다.
더욱이 대성인은 묘법의 대공력을 얻기 위해 필요한 불법 수행이란 때에 걸맞은 실천에 있다고 가르치셨습니다.
그리고 광선유포의 스승인 대성인을 구도해 불석신명의 여정을 떠난 오토님 어머니를 법화경을 위해 꿋꿋하게 살아가는 “실어의 여인”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끝으로 대성인은 오토님 어머니를 “일본 제일의 법화경의 행자인 여인”(어서 1217쪽)이라고 진심으로 상찬하시고 ‘니치묘 성인’이라는 최고의 이름을 붙이셨습니다.
그럼 [본문]을 함께 읽겠습니다.
[ 본 문 ] (어서전집 1215쪽 18행~ 1216쪽 1행)
우리들 구박의 범부가 당장에 교주석존과 공덕이 같으니, 그 공덕 전체를 받아서 갖기 때문이니라. 경에 가로되 ‘여아등무이’ 등 운운. 법화경을 깨닫는 자는 석존과 제등하다고 하는 글월이니라.
이어서 [통해]를 읽어드리겠습니다.
[ 통 해 ]
번뇌에 속박된 우리 범부는 이내 교주석존과 공덕이 같아진다. 그것은 석존의 공덕을 모두 다 받기 때문이다. 경문에는 ‘나와 같게 하여 다름이 없게 하고자 함이니라’ 등이라고 있다. 법화경을 깊이 이해한 사람은 석존과 모두 같다는 말이다.
[ 어 구 해 설 ]
【구박의 범부】는 ‘번뇌와 생사의 괴로움에 속박된 인간을 말합니다.
【여아등무이】는 법화경 방편품 제2에 나오는 경문으로 “나와 같게 하여 다름이 없게 하고자 함이니라.” 하고 읽습니다. 석존의 서원은 부처인 자신과 같은 경지로 중생을 이끄는 데 있다는 말입니다.
【제등】은 제도 등도 함께 ‘같다’는 의미입니다.
[ 포 인 트 ]
이 어서는 말법에서 묘법을 수지하면 부처와 완전히 똑같은 경애를 얻을 수 있다는 대확신을 담은 구절입니다.
법화경 방편품 제2에서는 “여아등무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석존은 ‘모든 사람의 내면에 자신과 똑같은 부처의 경애를 열겠다’고 서원한 대로 불법을 넓혔습니다. 대성인은 ‘이 경문에 있는 그대로 언뜻 보기에 미혹과 괴로움에 쫓기는 우리 범부도 그 생명의 근저에 석존과 똑같은 뛰어난 경지와 공덕을 갖추고 있다’고 가르치셨습니다.
다른 어서에서도 대성인은 “여아등무이라 해서 석존과 같은 부처로 손쉽게 되느니라.”하고 말씀하셨습니다. ‘여야등무이’만이 부처의 염원이고 말법에서 그것을 가능하게 만드는 대법이 바로 ‘묘호렌게쿄의 오자’입니다.
뒤이어 나오는 어서에는 “법화경을 깨닫는 자는 석존과 제등하다.” 하고 씌어 있습니다. ‘법화경을 깨닫는’ 것은 경문에 나와 있는 그대로 법화경을 실천하고 홍통한다는 의미입니다. 우리로 말하면 어서 그대로 자행화타를 실천하는 일입니다. 광선유포를 위해 싸우는 사람은 틀림없이 부처와 같은 크나큰 경애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케다 선생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모든 민중을 자신과 같은 경애로 높이고 싶다는 것이 부처의 서원입니다. 그 마음을 자기 마음으로 삼아 ‘불이’의 길을 나아간다면 부처와 ‘불이’의 경애가 됩니다. 그것이 법화경의 진수입니다. 그 진수를 체현한 존극의 화합승이 창가학회입니다. 자기 몸을 내던져 불행한 사람, 가난한 사람, 괴로운 사람을 구제합니다. 이것이 대승불교입니다. 창가학회의 혼입니다.”
우리도 한사람 한사람이 존귀한 사명을 가진, 부처와 같은 존귀한 존재입니다. 사제의 개가를 울릴 세계광포 신시대 영광의 해를 맞아, 이 확신을 가슴에 품고 광선유포의 길을 명랑하게 나아갑시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