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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호 좌담회 어서 (법련내용, 홈페이지 강의원고)
관리자
2017-11-30
2,777
안녕하십니까?
이번달 어서는 <아부쓰보니부인답서>입니다.
<아부쓰보니부인답서>는 대성인이 미노부에서 쓰시어 사도의 문하 아부쓰보의 아내인 센니치니에게 주신 편지입니다. 별명은 ‘철견고어서’로 1275년에 저술하셨다고 알려졌는데 최근에 1276년이라고 밝혀졌습니다.
아부쓰보 부부는 본디 염불을 신앙했지만 대성인이 사도로 유배당했을 때 입신해 정성을 다해 외호했습니다. 1274년 3월에 대성인이 가마쿠라로 돌아간 뒤에는 사도 문하의 중심자로서 신심을 지도하고 홍교에 힘썼습니다. 대성인이 “북국의 도사”라고 부른 남편 아부쓰보와 함께 센니치니도 열심히 신심에 힘썼습니다.
이 어서는 방법의 죄가 얼마나 무거운지를 질문한 센니치니에게 대성인이 보내신 답서입니다. 센니치니는 과거 염불을 신앙한 일이 얼마나 무거운 방법인지 걱정했습니다.
대성인은 이 어서에서 법화경은 일체중생이 성불하는 법이고 법화경을 향한 신심이 있으면 반드시 성불할 수 있다고 밝히셨습니다.
이어서 방법을 저지른 사람을 책하지 않고 그대로 둔다면 불법 속의 원수가 된다고 엄하게 훈계하시고 더욱더 순수하고 강성한 신심에 힘쓰라고 격려하셨습니다. 또 불법을 말해서 사람들에게 미움을 받는다 해도 당당하게 신심을 관철하라고 센니치니를 격려하셨습니다. 그럼 [본문]을 함께 읽겠습니다.
[본문] (어서전집 1308쪽 4행~ 5행)
더욱더 신심을 면려하시라. 불법의 도리를 남에게 말하는 자를 남녀승니가 반드시 미워하리라. 좋다 미워하려면 미워하라. 법화경ㆍ석가불ㆍ천태ㆍ묘락ㆍ전교ㆍ장안 등의 금언에 몸을 맡길지니라. 여설수행의 사람이란 이것이니라.
이어서 [통해]를 읽어드리겠습니다.
[통해]
더욱더 신심에 면려하세요. 불법의 도리를 남에게 말하려는 사람을 남녀승니가 반드시 미워할 것이다. 좋다, 미워하려면 미워해도 좋다. 법화경, 석가불, 천태, 묘락, 전교, 장안 등의 말씀에 몸을 맡겨야 한다. 여설수행의 사람이란 이러한 사람을 말한다.
[어구해설]
<여설수행>은 ‘설과 같이 수행함’이라고 읽습니다. 부처가 설한 가르침대로 수행하는 것을 말합니다.
[포인트]
배독어서 첫머리에서 대성인은 사도에서 다기지게 투쟁한 센니치니가 앞으로도 물러서지 않고 성불의 길을 걸을 수 있도록 “더욱더 신심에 면려하시라” 하고 온 힘을 다해 격려하셨습니다.
이어서 구체적인 신심의 실천을 밝히셨습니다. ‘불법의 도리를 말한다’는 것은 절복입니다. 법화경에 적대하는 잘못된 사상과 종교야말로 사람들을 불행하게 만드는 근본 원인이자 ‘방법’이라고 확실하게 말하고 만인성불의 법인 묘법을 넓혀야 합니다.
그리고 무명에 뒤덮인 말법의 중생을 절복하면 “남녀승니가 반드시 미워하리라” 하고 있듯이 모든 사람에게 미움받고 강하게 반발당합니다.
대성인은 박해가 있으리라고 알면서도 만인을 구제하고자 굳이 절복 투쟁에 나서셨습니다. “좋다 미워하려면 미워하라” 하는 말씀에는 ‘모든 민중을 구제하겠다’는 대성인의 대정열과 무엇도 두려워하지 않는 유연한 대경애가 나타나 있습니다.
본문에서는 법화경을 설한 석존과 불법의 정사인 천태, 묘락, 전교, 장안 등의 이름을 들고 그 사람들의 말씀에 몸을 맡기라고 제시하셨습니다. 석존이 법화경의 회좌에서 지용보살에게 의탁한 ‘대난을 두려워하지 않고 묘법을 홍통’하는 실천이 근본입니다. 다시 말해 현실사회에서 불법을 수지하고 부처의 말씀대로 절복을 실천하는 사람이 바로 ‘여설수행의 사람’입니다.
이케다 선생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더욱더’라는 마음으로 앞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대성인 불법은 늘 ‘지금부터’입니다. ‘오늘’이 ‘구원원초’의 출발일입니다. 불법을 한다는 이유로 욕을 듣고 분할 때가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미워하려면 미워하라!’는 마음가짐으로 나아가는 사람을 대성인이 반드시 지킵니다.”
우리는 용기 늠름하게 불법을 꿋꿋이 말하고 우호의 유대를 넓힙시다.
감사합니다.
이번달 어서는 <아부쓰보니부인답서>입니다.
<아부쓰보니부인답서>는 대성인이 미노부에서 쓰시어 사도의 문하 아부쓰보의 아내인 센니치니에게 주신 편지입니다. 별명은 ‘철견고어서’로 1275년에 저술하셨다고 알려졌는데 최근에 1276년이라고 밝혀졌습니다.
아부쓰보 부부는 본디 염불을 신앙했지만 대성인이 사도로 유배당했을 때 입신해 정성을 다해 외호했습니다. 1274년 3월에 대성인이 가마쿠라로 돌아간 뒤에는 사도 문하의 중심자로서 신심을 지도하고 홍교에 힘썼습니다. 대성인이 “북국의 도사”라고 부른 남편 아부쓰보와 함께 센니치니도 열심히 신심에 힘썼습니다.
이 어서는 방법의 죄가 얼마나 무거운지를 질문한 센니치니에게 대성인이 보내신 답서입니다. 센니치니는 과거 염불을 신앙한 일이 얼마나 무거운 방법인지 걱정했습니다.
대성인은 이 어서에서 법화경은 일체중생이 성불하는 법이고 법화경을 향한 신심이 있으면 반드시 성불할 수 있다고 밝히셨습니다.
이어서 방법을 저지른 사람을 책하지 않고 그대로 둔다면 불법 속의 원수가 된다고 엄하게 훈계하시고 더욱더 순수하고 강성한 신심에 힘쓰라고 격려하셨습니다. 또 불법을 말해서 사람들에게 미움을 받는다 해도 당당하게 신심을 관철하라고 센니치니를 격려하셨습니다. 그럼 [본문]을 함께 읽겠습니다.
[본문] (어서전집 1308쪽 4행~ 5행)
더욱더 신심을 면려하시라. 불법의 도리를 남에게 말하는 자를 남녀승니가 반드시 미워하리라. 좋다 미워하려면 미워하라. 법화경ㆍ석가불ㆍ천태ㆍ묘락ㆍ전교ㆍ장안 등의 금언에 몸을 맡길지니라. 여설수행의 사람이란 이것이니라.
이어서 [통해]를 읽어드리겠습니다.
[통해]
더욱더 신심에 면려하세요. 불법의 도리를 남에게 말하려는 사람을 남녀승니가 반드시 미워할 것이다. 좋다, 미워하려면 미워해도 좋다. 법화경, 석가불, 천태, 묘락, 전교, 장안 등의 말씀에 몸을 맡겨야 한다. 여설수행의 사람이란 이러한 사람을 말한다.
[어구해설]
<여설수행>은 ‘설과 같이 수행함’이라고 읽습니다. 부처가 설한 가르침대로 수행하는 것을 말합니다.
[포인트]
배독어서 첫머리에서 대성인은 사도에서 다기지게 투쟁한 센니치니가 앞으로도 물러서지 않고 성불의 길을 걸을 수 있도록 “더욱더 신심에 면려하시라” 하고 온 힘을 다해 격려하셨습니다.
이어서 구체적인 신심의 실천을 밝히셨습니다. ‘불법의 도리를 말한다’는 것은 절복입니다. 법화경에 적대하는 잘못된 사상과 종교야말로 사람들을 불행하게 만드는 근본 원인이자 ‘방법’이라고 확실하게 말하고 만인성불의 법인 묘법을 넓혀야 합니다.
그리고 무명에 뒤덮인 말법의 중생을 절복하면 “남녀승니가 반드시 미워하리라” 하고 있듯이 모든 사람에게 미움받고 강하게 반발당합니다.
대성인은 박해가 있으리라고 알면서도 만인을 구제하고자 굳이 절복 투쟁에 나서셨습니다. “좋다 미워하려면 미워하라” 하는 말씀에는 ‘모든 민중을 구제하겠다’는 대성인의 대정열과 무엇도 두려워하지 않는 유연한 대경애가 나타나 있습니다.
본문에서는 법화경을 설한 석존과 불법의 정사인 천태, 묘락, 전교, 장안 등의 이름을 들고 그 사람들의 말씀에 몸을 맡기라고 제시하셨습니다. 석존이 법화경의 회좌에서 지용보살에게 의탁한 ‘대난을 두려워하지 않고 묘법을 홍통’하는 실천이 근본입니다. 다시 말해 현실사회에서 불법을 수지하고 부처의 말씀대로 절복을 실천하는 사람이 바로 ‘여설수행의 사람’입니다.
이케다 선생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더욱더’라는 마음으로 앞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대성인 불법은 늘 ‘지금부터’입니다. ‘오늘’이 ‘구원원초’의 출발일입니다. 불법을 한다는 이유로 욕을 듣고 분할 때가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미워하려면 미워하라!’는 마음가짐으로 나아가는 사람을 대성인이 반드시 지킵니다.”
우리는 용기 늠름하게 불법을 꿋꿋이 말하고 우호의 유대를 넓힙시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