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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8월호 좌담회 어서 (법련내용, 홈페이지 강의원고)
관리자
2017-07-31
2,292
2017년 8월 좌담회 어서 <오토님어소식>
안녕하십니까?
이번달 어서는 <오토님어소식>입니다.
<오토님어소식>은 1275년 8월, 대성인이 쉰네살 때 미노부에서 쓰시어 ‘오토님’이라는 딸을 둔 어머니에게 보내신 편지입니다.
오토님 어머니는 가마쿠라 문하로서 남편과 이별한 뒤 혼자 어린 딸을 키우면서 순수한 신심을 관철했습니다.
1271년에 대성인이 사도로 유배당하고 가마쿠라의 제자들도 탄압을 받자 많은 문하가 퇴전했습니다. 그러나 오토님 어머니는 강성한 신심을 관철해 가마쿠라에서 아득히 멀리 떨어진 사도에 계신 대성인을 찾아갔습니다.
대성인은 이러한 구도심을 칭찬해 오토님 어머니에게 ‘니치묘 성인’이라는 최고의 칭호를 주셨습니다.
대성인이 미노부에 들어가신 1274년에는 타국침핍난이 실제로 일어나 몽고가 내습했습니다. 그뒤 다시 쳐들어올지 모른다는 예상으로 세상이 소란스러운 가운데 오토님 어머니는 변함없는 구도의 일념을 관철해 미노부에 계신 대성인에게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이 어서에서는 법화경이야말로 일체경 중에서 가장 뛰어난 경전이고 법화경 행자도 ‘사자’와 ‘일륜’처럼 훌륭하다고 밝히셨습니다.
그리고 몽고의 공격을 받아 사람들이 허둥대는 모습을 지적하고 법화경 행자인 대성인을 박해했기에 제천에게 추궁당해 모두 겁쟁이가 되어버렸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대성인은 그러한 상황에서 오토님 어머니가 여인의 몸으로 사도와 미노부로 자신을 찾아온 구도심을 찬탄해 “반드시 마음의 견고함에 따라서 신의 수호 즉 강함이라.” 하고 제천의 가호를 약속하셨습니다.
그리고 같은 법화경이라도 뜻을 거듭할수록 공덕이 뛰어나다며 지금 더욱 강성한 신심에 힘쓰도록 오토님 어머니를 격려하셨습니다. 또 대성인 자신의 실천을 들어 ‘신경법중 사신홍법’이 바로 불법자로서 근본으로 삼아야 할 정신이라고 말씀하시며 불법은 반드시 넓혀진다는 광선유포의 확신을 나타내셨습니다. 그럼 [본문]을 함께 읽겠습니다.
[ 본 문 ] (어서전집 1221쪽 4행~6행)
더욱더 강성한 신심을 가지시라. 얼음은 물에서 나왔지만 물보다도 차갑고 청은 남에서 나왔지만 거듭하면 남보다도 색이 짙어진다. 같은 법화경이라고 해도 신심을 거듭하면 타인보다도 색도 더하고 이생도 있을 것이니라.
이어서 [통해]를 읽어드리겠습니다.
[ 통 해 ]
더욱 강성한 신심을 일으키세요. 얼음은 물로 만들지만 물보다 훨씬 차갑다. 청색은 쪽이라는 식물에서 생기지만 거듭 물들이면 쪽보다 색이 더 선명해진다. 같은 법화경이라도 신심을 심화하면 다른 사람보다 더욱 빛나고 공덕도 나온다.
[ 어 구 해 설 ]
<청은 남에서…남보다도 색이 짙어진다>에서 쪽은 마디풀과의 식물로 예로부터 청색 염료로 사용했습니다. 쪽에서 짜낸 염료는 몇번이고 거듭 물들이면 짙고 선명한 청색을 띱니다.
<이생>은 부처가 중생을 공덕받게 하는 일을 가리킵니다.
[포인트]
우리가 신심을 하는 목적은 일생성불입니다. 일생성불을 위한 핵심이 바로 ‘더욱더 강성한 신심’입니다.
오토님 어머니는 수많은 고난에도 지지 않고 어린 딸을 끌어안은 채 사도로 미노부로 대성인을 꿋꿋이 구도했습니다. 오토님 어머니에게 굳이 ‘더욱더’ 하고 말씀하신 까닭은 ‘신심을 관철하는 일이 진정한 행복과 성불로 가는 직도’라고 가르치신 것으로 배견됩니다.
대성인은 얼음과 종람이청의 비유를 들어 신심을 거듭하는 ‘지속’의 중요성을 가르치셨습니다. 얼음은 물이 얼면서 딱딱하고 차가워지는데 이때 성질도 크게 바뀝니다. 푸른 염료도 몇번이고 반복해 물들이면 더욱 선명한 청색이 됩니다. 이러한 사례를 들어 대성인은 신심을 더욱 심화하는 의의를 가르치셨습니다.
또 ‘같은 법화경’ 다시 말해 같은 어본존에게 기원하더라도 신심을 강하게 불러일으켜 광포활동에 계속 힘쓰는 일이 중요합니다. 그렇게 지속하는 신심을 거듭할수록 “색도 더하고 이생도 있을 것이니라” 하고 말씀하신 대로 엄연한 공덕의 실증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대성인은 난조 도키미쓰에게 보낸 편지에서도 후계자가 성장하는 예로 ‘종람이청’을 드셨습니다. 후계 인재를 육성하는 일이 광포의 흐름을 반석같이 만듭니다.
이케다 선생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늘 전진하는 방향으로 일념을 정하는 일이 중요합니다. 벽을 뛰어넘으려고 도전하는 자체가 자신의 경애를 확실하게 넓히는 인이 됩니다. 투쟁하면 반드시 생명이 바뀝니다. 반드시 숙명을 전환할 수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도 막힐 때가 바로 진정한 승부입니다. 한계를 부수는 힘이 바로 ‘더욱더 강성한 신심’입니다.”
우리는 ‘더욱더 강성한 신심’을 불러일으켜 후계의 벗을 격려하면서 다 함께 전진합시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이번달 어서는 <오토님어소식>입니다.
<오토님어소식>은 1275년 8월, 대성인이 쉰네살 때 미노부에서 쓰시어 ‘오토님’이라는 딸을 둔 어머니에게 보내신 편지입니다.
오토님 어머니는 가마쿠라 문하로서 남편과 이별한 뒤 혼자 어린 딸을 키우면서 순수한 신심을 관철했습니다.
1271년에 대성인이 사도로 유배당하고 가마쿠라의 제자들도 탄압을 받자 많은 문하가 퇴전했습니다. 그러나 오토님 어머니는 강성한 신심을 관철해 가마쿠라에서 아득히 멀리 떨어진 사도에 계신 대성인을 찾아갔습니다.
대성인은 이러한 구도심을 칭찬해 오토님 어머니에게 ‘니치묘 성인’이라는 최고의 칭호를 주셨습니다.
대성인이 미노부에 들어가신 1274년에는 타국침핍난이 실제로 일어나 몽고가 내습했습니다. 그뒤 다시 쳐들어올지 모른다는 예상으로 세상이 소란스러운 가운데 오토님 어머니는 변함없는 구도의 일념을 관철해 미노부에 계신 대성인에게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이 어서에서는 법화경이야말로 일체경 중에서 가장 뛰어난 경전이고 법화경 행자도 ‘사자’와 ‘일륜’처럼 훌륭하다고 밝히셨습니다.
그리고 몽고의 공격을 받아 사람들이 허둥대는 모습을 지적하고 법화경 행자인 대성인을 박해했기에 제천에게 추궁당해 모두 겁쟁이가 되어버렸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대성인은 그러한 상황에서 오토님 어머니가 여인의 몸으로 사도와 미노부로 자신을 찾아온 구도심을 찬탄해 “반드시 마음의 견고함에 따라서 신의 수호 즉 강함이라.” 하고 제천의 가호를 약속하셨습니다.
그리고 같은 법화경이라도 뜻을 거듭할수록 공덕이 뛰어나다며 지금 더욱 강성한 신심에 힘쓰도록 오토님 어머니를 격려하셨습니다. 또 대성인 자신의 실천을 들어 ‘신경법중 사신홍법’이 바로 불법자로서 근본으로 삼아야 할 정신이라고 말씀하시며 불법은 반드시 넓혀진다는 광선유포의 확신을 나타내셨습니다. 그럼 [본문]을 함께 읽겠습니다.
[ 본 문 ] (어서전집 1221쪽 4행~6행)
더욱더 강성한 신심을 가지시라. 얼음은 물에서 나왔지만 물보다도 차갑고 청은 남에서 나왔지만 거듭하면 남보다도 색이 짙어진다. 같은 법화경이라고 해도 신심을 거듭하면 타인보다도 색도 더하고 이생도 있을 것이니라.
이어서 [통해]를 읽어드리겠습니다.
[ 통 해 ]
더욱 강성한 신심을 일으키세요. 얼음은 물로 만들지만 물보다 훨씬 차갑다. 청색은 쪽이라는 식물에서 생기지만 거듭 물들이면 쪽보다 색이 더 선명해진다. 같은 법화경이라도 신심을 심화하면 다른 사람보다 더욱 빛나고 공덕도 나온다.
[ 어 구 해 설 ]
<청은 남에서…남보다도 색이 짙어진다>에서 쪽은 마디풀과의 식물로 예로부터 청색 염료로 사용했습니다. 쪽에서 짜낸 염료는 몇번이고 거듭 물들이면 짙고 선명한 청색을 띱니다.
<이생>은 부처가 중생을 공덕받게 하는 일을 가리킵니다.
[포인트]
우리가 신심을 하는 목적은 일생성불입니다. 일생성불을 위한 핵심이 바로 ‘더욱더 강성한 신심’입니다.
오토님 어머니는 수많은 고난에도 지지 않고 어린 딸을 끌어안은 채 사도로 미노부로 대성인을 꿋꿋이 구도했습니다. 오토님 어머니에게 굳이 ‘더욱더’ 하고 말씀하신 까닭은 ‘신심을 관철하는 일이 진정한 행복과 성불로 가는 직도’라고 가르치신 것으로 배견됩니다.
대성인은 얼음과 종람이청의 비유를 들어 신심을 거듭하는 ‘지속’의 중요성을 가르치셨습니다. 얼음은 물이 얼면서 딱딱하고 차가워지는데 이때 성질도 크게 바뀝니다. 푸른 염료도 몇번이고 반복해 물들이면 더욱 선명한 청색이 됩니다. 이러한 사례를 들어 대성인은 신심을 더욱 심화하는 의의를 가르치셨습니다.
또 ‘같은 법화경’ 다시 말해 같은 어본존에게 기원하더라도 신심을 강하게 불러일으켜 광포활동에 계속 힘쓰는 일이 중요합니다. 그렇게 지속하는 신심을 거듭할수록 “색도 더하고 이생도 있을 것이니라” 하고 말씀하신 대로 엄연한 공덕의 실증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대성인은 난조 도키미쓰에게 보낸 편지에서도 후계자가 성장하는 예로 ‘종람이청’을 드셨습니다. 후계 인재를 육성하는 일이 광포의 흐름을 반석같이 만듭니다.
이케다 선생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늘 전진하는 방향으로 일념을 정하는 일이 중요합니다. 벽을 뛰어넘으려고 도전하는 자체가 자신의 경애를 확실하게 넓히는 인이 됩니다. 투쟁하면 반드시 생명이 바뀝니다. 반드시 숙명을 전환할 수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도 막힐 때가 바로 진정한 승부입니다. 한계를 부수는 힘이 바로 ‘더욱더 강성한 신심’입니다.”
우리는 ‘더욱더 강성한 신심’을 불러일으켜 후계의 벗을 격려하면서 다 함께 전진합시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