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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6월호 좌담회 어서 (법련내용, 홈페이지 강의원고)
관리자
2017-06-02
2,846
안녕하십니까?
이번달 어서는 <시조깅고전답서>입니다.
<시조깅고전답서>는 가마쿠라 문하의 중심인 시조 깅고에게 보내신 편지로 1279년, 쉰여덟살 때 쓰셨습니다. 내용상 <법화경병법사>라고도 합니다.
1274년, 대성인이 유배지 사도에서 귀환하신 뒤 시조 깅고는 결의에 불타 주군 에마 씨를 절복했습니다. 그러나 주군은 진언율종의 승려 고쿠라쿠사 료칸의 신봉자였기에 깅고를 점차 멀리했습니다. 주군을 섬기는 동료들도 참언하는 등 박해가 심해졌습니다.
게다가 1277년에는 구와가야쓰문답을 둘러싼 료칸 일행의 모략으로 ‘법화경 신앙을 버리겠다는 서약서를 쓰라’는 주군의 강요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깅고는 대성인의 지도대로 인내심 강하게 강성한 신심을 관철하고 한결같이 성의를 다해 주군을 모셨습니다. 그 결과 주군의 신뢰도 회복하고 1278년에는 원래 영지의 세 배를 받는 등 승리한 실증을 보였습니다.
그러한 상황에서 깅고는 적의 습격을 받았습니다. 이 어서는 ‘적의 습격을 받았지만 난을 벗어났다’는 보고에 대한 답서입니다.
이 어서에서 대성인은 먼저 시조 깅고가 무사한 점을 기뻐하시고 이것은 깅고의 ‘사전의 조심’ ‘용기’ 그리고 강성한 ‘법화경의 신심’ 덕분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또 ‘법화경 행자’를 수호하는 것은 제천선신이 세운 서원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대성인에게서 복덕의 근본인 ‘묘호렌게쿄’의 오자를 받은 깅고를 제천이 지키는 것은 틀림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마음만이 중요’하기에 불신을 경계하고 강성한 신심을 불러일으켜 싸우는 것이 모든 승리의 요체라고 밝히셨습니다.
마지막으로 겁내는 마음을 타파하고 무엇도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를 불러일으키라고 격려하신 뒤 이 어서를 끝맺으셨습니다.
그럼 [본문]을 함께 읽겠습니다.
[본문] (어서전집 1192쪽 15행~1193쪽 2행)
어떠한 병법보다도 법화경의 병법을 쓰실지어다. ‘제여원적 개실최멸’의 금언은 헛되지 않으리라. 병법 검형의 대사도 이 묘법으로부터 나왔느니라. 깊이 신심을 취하시라. 결코 겁이 많아서는 불가능하니라.
이어서 [통해]를 읽어드리겠습니다.
[통해]
어떠한 병법보다 법화경의 병법을 쓰세요. “모든 원적은 남김없이 멸한다”(법화경 약왕품 제23)고 하는 말씀은 결코 헛될 리 없다. 병법이나 검술의 진수도 이 묘법에서 나왔다. 깊이 신심을 일으키세요. 겁이 많으면 어떤 일도 이룰 수 없다.
[어구해설]
<제여원적 개실최멸>은 법화경 약왕품 제23의 경문으로 법화경을 수지하는 무량한 공덕으로 모든 마를 타파할 수 있고 그 이외의 온갖 적도 무찌를 수 있다는 뜻입니다.
<병법 검형의 대사>는 전투의 작전, 전술인 병법과 검법, 검술인 검형의 근본, 진수를 말합니다.
[포인트]
이 어서는 ‘절대승리의 신심’을 하는 데 있어 중요한 핵심을 가르치신 성훈입니다. 대성인은 이 어서에서 ‘어떠한 병법보다 법화경의 병법을 쓰시라’고 가르치셨습니다.
‘병법’은 일반적으로 전쟁의 작전이나 무술을 말합니다. 널리 생각하면 인생에서 더욱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한 방법이라고도 말할 수 있습니다. 대성인이 말씀하신 ‘법화경의 병법’은 어본존을 향한 강성한 기원을 근본으로 할 때 자기 생명에 용현하는 지혜와 용기로 자신의 ‘무명’과 싸워 절대승리하는 신심입니다.
어떤 경우에도 우주근원의 법인 묘법을 근간으로 삼으면 막히지 않습니다. 모든 장마를 반드시 타파할 수 있는 무적 같은 공력이 있습니다. 그 점을 대성인은 “제여원적 개실최멸”(법화경 600쪽)이라는 법화경 약왕품에 나오는 경문을 들어 밝히셨습니다.
또 대성인은 ‘병법 검형’의 진수가 실은 묘법에서 나왔다고 가르치셨습니다. 어떠한 병법도 결국 묘법의 일부이고 불법의 진수에는 미치지 못합니다. 그리고 묘법의 공력을 끌어내는 열쇠가 바로 강성한 신심이므로 겁이 많으면 무엇도 이루지 못한다고 어서 끝부분에 밝히셨습니다.
인생도 광포도 투쟁의 연속입니다. ‘이기느냐 지느냐’ ‘좋아지느냐 나빠지느냐’ 근본적으로는 둘 중 하나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반드시 이긴다’는 ‘일념’이 중요합니다. ‘용기’가 꼭 있어야 합니다.
이케다 선생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묘법에는 온갖 마를 무찌르는 위대한 공력이 있습니다. 제천선신을 뒤흔들어 십계의 모든 중생을 자기편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이 최고의 병법도 겁이 많으면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어디까지나 ‘용기’입니다. 우리는 용기 있는 신심으로 모든 것을 승리로 장식해야 합니다.”
신심근본으로 ‘이체동심의 단결’도 굳세게 승리의 인생을 열어갑시다.
감사합니다.
이번달 어서는 <시조깅고전답서>입니다.
<시조깅고전답서>는 가마쿠라 문하의 중심인 시조 깅고에게 보내신 편지로 1279년, 쉰여덟살 때 쓰셨습니다. 내용상 <법화경병법사>라고도 합니다.
1274년, 대성인이 유배지 사도에서 귀환하신 뒤 시조 깅고는 결의에 불타 주군 에마 씨를 절복했습니다. 그러나 주군은 진언율종의 승려 고쿠라쿠사 료칸의 신봉자였기에 깅고를 점차 멀리했습니다. 주군을 섬기는 동료들도 참언하는 등 박해가 심해졌습니다.
게다가 1277년에는 구와가야쓰문답을 둘러싼 료칸 일행의 모략으로 ‘법화경 신앙을 버리겠다는 서약서를 쓰라’는 주군의 강요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깅고는 대성인의 지도대로 인내심 강하게 강성한 신심을 관철하고 한결같이 성의를 다해 주군을 모셨습니다. 그 결과 주군의 신뢰도 회복하고 1278년에는 원래 영지의 세 배를 받는 등 승리한 실증을 보였습니다.
그러한 상황에서 깅고는 적의 습격을 받았습니다. 이 어서는 ‘적의 습격을 받았지만 난을 벗어났다’는 보고에 대한 답서입니다.
이 어서에서 대성인은 먼저 시조 깅고가 무사한 점을 기뻐하시고 이것은 깅고의 ‘사전의 조심’ ‘용기’ 그리고 강성한 ‘법화경의 신심’ 덕분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또 ‘법화경 행자’를 수호하는 것은 제천선신이 세운 서원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대성인에게서 복덕의 근본인 ‘묘호렌게쿄’의 오자를 받은 깅고를 제천이 지키는 것은 틀림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마음만이 중요’하기에 불신을 경계하고 강성한 신심을 불러일으켜 싸우는 것이 모든 승리의 요체라고 밝히셨습니다.
마지막으로 겁내는 마음을 타파하고 무엇도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를 불러일으키라고 격려하신 뒤 이 어서를 끝맺으셨습니다.
그럼 [본문]을 함께 읽겠습니다.
[본문] (어서전집 1192쪽 15행~1193쪽 2행)
어떠한 병법보다도 법화경의 병법을 쓰실지어다. ‘제여원적 개실최멸’의 금언은 헛되지 않으리라. 병법 검형의 대사도 이 묘법으로부터 나왔느니라. 깊이 신심을 취하시라. 결코 겁이 많아서는 불가능하니라.
이어서 [통해]를 읽어드리겠습니다.
[통해]
어떠한 병법보다 법화경의 병법을 쓰세요. “모든 원적은 남김없이 멸한다”(법화경 약왕품 제23)고 하는 말씀은 결코 헛될 리 없다. 병법이나 검술의 진수도 이 묘법에서 나왔다. 깊이 신심을 일으키세요. 겁이 많으면 어떤 일도 이룰 수 없다.
[어구해설]
<제여원적 개실최멸>은 법화경 약왕품 제23의 경문으로 법화경을 수지하는 무량한 공덕으로 모든 마를 타파할 수 있고 그 이외의 온갖 적도 무찌를 수 있다는 뜻입니다.
<병법 검형의 대사>는 전투의 작전, 전술인 병법과 검법, 검술인 검형의 근본, 진수를 말합니다.
[포인트]
이 어서는 ‘절대승리의 신심’을 하는 데 있어 중요한 핵심을 가르치신 성훈입니다. 대성인은 이 어서에서 ‘어떠한 병법보다 법화경의 병법을 쓰시라’고 가르치셨습니다.
‘병법’은 일반적으로 전쟁의 작전이나 무술을 말합니다. 널리 생각하면 인생에서 더욱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한 방법이라고도 말할 수 있습니다. 대성인이 말씀하신 ‘법화경의 병법’은 어본존을 향한 강성한 기원을 근본으로 할 때 자기 생명에 용현하는 지혜와 용기로 자신의 ‘무명’과 싸워 절대승리하는 신심입니다.
어떤 경우에도 우주근원의 법인 묘법을 근간으로 삼으면 막히지 않습니다. 모든 장마를 반드시 타파할 수 있는 무적 같은 공력이 있습니다. 그 점을 대성인은 “제여원적 개실최멸”(법화경 600쪽)이라는 법화경 약왕품에 나오는 경문을 들어 밝히셨습니다.
또 대성인은 ‘병법 검형’의 진수가 실은 묘법에서 나왔다고 가르치셨습니다. 어떠한 병법도 결국 묘법의 일부이고 불법의 진수에는 미치지 못합니다. 그리고 묘법의 공력을 끌어내는 열쇠가 바로 강성한 신심이므로 겁이 많으면 무엇도 이루지 못한다고 어서 끝부분에 밝히셨습니다.
인생도 광포도 투쟁의 연속입니다. ‘이기느냐 지느냐’ ‘좋아지느냐 나빠지느냐’ 근본적으로는 둘 중 하나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반드시 이긴다’는 ‘일념’이 중요합니다. ‘용기’가 꼭 있어야 합니다.
이케다 선생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묘법에는 온갖 마를 무찌르는 위대한 공력이 있습니다. 제천선신을 뒤흔들어 십계의 모든 중생을 자기편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이 최고의 병법도 겁이 많으면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어디까지나 ‘용기’입니다. 우리는 용기 있는 신심으로 모든 것을 승리로 장식해야 합니다.”
신심근본으로 ‘이체동심의 단결’도 굳세게 승리의 인생을 열어갑시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