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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2월호 좌담회 어서 (법련내용, 홈페이지 강의원고)
관리자
2017-01-31
3,116
안녕하십니까?
이번달 어서는 <생사일대사혈맥초> 입니다.
이 어서는 1272년 2월 11일, 대성인이 쉰한살 때, 유배지 사도 쓰카하라에서 쓰시어 사이렌보에게 주신 어서입니다.
사이렌보에 관해 상세히 알 수는 없지만 본디 천태종의 학승이었습니다. 그런데 대성인과 같은 시기에 어떠한 이유로 사도에 유배되어 1272년 2월에 대성인에게 귀의했습니다. 이 어서는 사이렌보가 불법의 극리인 ‘생사일대사혈맥’에 관한 중요한 문제를 질문한 데에 대한 답변입니다.
‘생사일대사’는 생과 사를 반복해 유전하는 생명의 근본적인 대사인 만인성불의 법을 뜻합니다. 또 ‘혈맥’은 부처에게서 중생에게로 법이 전해지는 모습을 부모에게서 자녀에게로 이어지는 핏줄에 비유해 표현했습니다. 따라서 ‘생사일대사혈맥’은 부처가 중생에게 전하는 근본법으로 성불하는 데 중요한 법입니다.
대성인은 어서 첫머리에서 생사일대사혈맥의 법은 묘호렌게쿄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어서 중생이 그 혈맥을 이으려면 어떻게 신심을 해야 하는지 세가지 자세를 들어 설명하셨습니다.
첫째, 부처와 법 그리고 중생의 생명에는 차이가 없다, 즉 묘법의 당체인 중생의 가슴속에 가장 존귀한 부처의 생명이 있다고 믿고 제목을 부르는 실천입니다.
둘째, 삼세에 걸쳐 어본존에게서 멀어지지 않는 불퇴전의 신심입니다.
셋째, 광선유포를 목표로 이체동심하여 남묘호렌게쿄라고 부르는 곳에 생사일대사의 혈맥이 있다고 가르치셨습니다.
그리고 대성인과 사이렌보의 사제 관계에는 깊은 숙연이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사이렌보가 생사일대사혈맥을 질문한 일은 전대미문이라고 기뻐하시고는 대성인 자신이 상행보살의 역할을 떠맡았다고 암시하셨습니다. 끝으로 생사일대사의 혈맥은 ‘신심의 혈맥’이라고 결론짓고 더욱 강성한 신심을 일으키도록 격려하면서 이 어서를 끝맺으셨습니다.
그럼 [본문]을 함께 읽겠습니다.
[본문] (어서전집 1337쪽 12행~14행)
총하여 니치렌의 제자 단나 등은 자타피차라는 마음없이 수어라고 생각을 해서 이체동심이 되어 남묘호렌게쿄라고 봉창하는 바를 생사일대사의 혈맥이라고 하느니라. 더구나 지금 니치렌이 홍통하는 바의 구극은 이것이니라. 만약 그렇다면 광선유포의 대원도 이루어질 것이니라.
이어서 [통해]를 읽어드리겠습니다.
[ 통 해 ]
총해서 니치렌의 제자 단나들은 ‘자신과 타인’ ‘이쪽과 저쪽’이라는 차별하는 마음 없이 물과 물고기처럼 하나가 되어 이체동심으로 남묘호렌게쿄라고 부르는 데에 생사일대사의 혈맥이 있다. 게다가 지금 니치렌이 홍통하는 법의 핵심은 이것이다. 만약 제자 단나들이 이대로 실천한다면 광선유포의 대원도 반드시 성취될 것이다.
[어구해설]
<이체동심>은 모습이나 처지, 사회적 지위 등이 달라도 뜻, 목적을 같이하는 것을 말합니다.
[ 포 인 트 ]
이 어서는 “총하여 니치렌의 제자 단나 등은”이라는 말씀처럼 광선유포를 목표로 하는 진정한 사제, 즉 불법자의 모임인 ‘화합승’이 배독해야 할 지침에 관한 어문입니다. 대성인은 화합승의 세가지 요건을 드셨습니다.
먼저 첫째, “자타피차라는 마음없이”입니다.
‘자타피차라는 마음’은 자신과 타인 사이에 차이를 두고 차별하는 마음입니다. 타인을 무시하는 자기중심적인 마음이나 이기심 등을 물리치는 일이 중요합니다.
둘째, “수어라고 생각을 해서”입니다.
‘수어의 마음’은 떼어놓을 수 없는 ‘친밀한 정’을 나타낸 것입니다. 물고기와 물은 떼어놓을 수 없는 관계이듯이 각자가 서로 존중하고 소중히 여기는 일을 말합니다.
셋째, “이체동심이 되어”입니다.
‘이체’는 한사람 한사람이 가진 개성이나 특질, 처지가 다른 것을 뜻합니다. ‘동심’은 목적관이나 가치관이 같은 것을 말합니다. 즉 사람들 각자가 모습은 달라도 같은 마음을 갖는 것을 가리킵니다.
이체동심으로 전진하면서 남묘호렌게쿄라고 불러야 비로소 생사일대사의 혈맥이 흐른다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대성인이 홍통하는 데 있어 핵심은 이체동심의 실현에 있다고 가르치셨습니다.
또 “광선유포의 대원도 이루어질 것이니라”는 말씀처럼 사제불이의 신심과 동지를 존경하는 마음을 같이하는 이체동심의 실천이 부처의 대원인 광선유포를 실현합니다.
이케다 선생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한사람 한사람이 스승과 마음을 맞추어 광선유포를 위해 전진하자고 결의를 깊이 다질 때, 비로소 이체동심의 단결은 견고해집니다. 거기에 묘법의 공력이 찬연히 발휘됩니다.”
창가학회는 지금까지 ‘이체동심의 단결’로 승리했습니다. ‘세계광포 신시대 청년확대의 해’인 올해도 우리는 신심근본으로 단결해 나아갑시다.
감사합니다.
이번달 어서는 <생사일대사혈맥초> 입니다.
이 어서는 1272년 2월 11일, 대성인이 쉰한살 때, 유배지 사도 쓰카하라에서 쓰시어 사이렌보에게 주신 어서입니다.
사이렌보에 관해 상세히 알 수는 없지만 본디 천태종의 학승이었습니다. 그런데 대성인과 같은 시기에 어떠한 이유로 사도에 유배되어 1272년 2월에 대성인에게 귀의했습니다. 이 어서는 사이렌보가 불법의 극리인 ‘생사일대사혈맥’에 관한 중요한 문제를 질문한 데에 대한 답변입니다.
‘생사일대사’는 생과 사를 반복해 유전하는 생명의 근본적인 대사인 만인성불의 법을 뜻합니다. 또 ‘혈맥’은 부처에게서 중생에게로 법이 전해지는 모습을 부모에게서 자녀에게로 이어지는 핏줄에 비유해 표현했습니다. 따라서 ‘생사일대사혈맥’은 부처가 중생에게 전하는 근본법으로 성불하는 데 중요한 법입니다.
대성인은 어서 첫머리에서 생사일대사혈맥의 법은 묘호렌게쿄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어서 중생이 그 혈맥을 이으려면 어떻게 신심을 해야 하는지 세가지 자세를 들어 설명하셨습니다.
첫째, 부처와 법 그리고 중생의 생명에는 차이가 없다, 즉 묘법의 당체인 중생의 가슴속에 가장 존귀한 부처의 생명이 있다고 믿고 제목을 부르는 실천입니다.
둘째, 삼세에 걸쳐 어본존에게서 멀어지지 않는 불퇴전의 신심입니다.
셋째, 광선유포를 목표로 이체동심하여 남묘호렌게쿄라고 부르는 곳에 생사일대사의 혈맥이 있다고 가르치셨습니다.
그리고 대성인과 사이렌보의 사제 관계에는 깊은 숙연이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사이렌보가 생사일대사혈맥을 질문한 일은 전대미문이라고 기뻐하시고는 대성인 자신이 상행보살의 역할을 떠맡았다고 암시하셨습니다. 끝으로 생사일대사의 혈맥은 ‘신심의 혈맥’이라고 결론짓고 더욱 강성한 신심을 일으키도록 격려하면서 이 어서를 끝맺으셨습니다.
그럼 [본문]을 함께 읽겠습니다.
[본문] (어서전집 1337쪽 12행~14행)
총하여 니치렌의 제자 단나 등은 자타피차라는 마음없이 수어라고 생각을 해서 이체동심이 되어 남묘호렌게쿄라고 봉창하는 바를 생사일대사의 혈맥이라고 하느니라. 더구나 지금 니치렌이 홍통하는 바의 구극은 이것이니라. 만약 그렇다면 광선유포의 대원도 이루어질 것이니라.
이어서 [통해]를 읽어드리겠습니다.
[ 통 해 ]
총해서 니치렌의 제자 단나들은 ‘자신과 타인’ ‘이쪽과 저쪽’이라는 차별하는 마음 없이 물과 물고기처럼 하나가 되어 이체동심으로 남묘호렌게쿄라고 부르는 데에 생사일대사의 혈맥이 있다. 게다가 지금 니치렌이 홍통하는 법의 핵심은 이것이다. 만약 제자 단나들이 이대로 실천한다면 광선유포의 대원도 반드시 성취될 것이다.
[어구해설]
<이체동심>은 모습이나 처지, 사회적 지위 등이 달라도 뜻, 목적을 같이하는 것을 말합니다.
[ 포 인 트 ]
이 어서는 “총하여 니치렌의 제자 단나 등은”이라는 말씀처럼 광선유포를 목표로 하는 진정한 사제, 즉 불법자의 모임인 ‘화합승’이 배독해야 할 지침에 관한 어문입니다. 대성인은 화합승의 세가지 요건을 드셨습니다.
먼저 첫째, “자타피차라는 마음없이”입니다.
‘자타피차라는 마음’은 자신과 타인 사이에 차이를 두고 차별하는 마음입니다. 타인을 무시하는 자기중심적인 마음이나 이기심 등을 물리치는 일이 중요합니다.
둘째, “수어라고 생각을 해서”입니다.
‘수어의 마음’은 떼어놓을 수 없는 ‘친밀한 정’을 나타낸 것입니다. 물고기와 물은 떼어놓을 수 없는 관계이듯이 각자가 서로 존중하고 소중히 여기는 일을 말합니다.
셋째, “이체동심이 되어”입니다.
‘이체’는 한사람 한사람이 가진 개성이나 특질, 처지가 다른 것을 뜻합니다. ‘동심’은 목적관이나 가치관이 같은 것을 말합니다. 즉 사람들 각자가 모습은 달라도 같은 마음을 갖는 것을 가리킵니다.
이체동심으로 전진하면서 남묘호렌게쿄라고 불러야 비로소 생사일대사의 혈맥이 흐른다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대성인이 홍통하는 데 있어 핵심은 이체동심의 실현에 있다고 가르치셨습니다.
또 “광선유포의 대원도 이루어질 것이니라”는 말씀처럼 사제불이의 신심과 동지를 존경하는 마음을 같이하는 이체동심의 실천이 부처의 대원인 광선유포를 실현합니다.
이케다 선생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한사람 한사람이 스승과 마음을 맞추어 광선유포를 위해 전진하자고 결의를 깊이 다질 때, 비로소 이체동심의 단결은 견고해집니다. 거기에 묘법의 공력이 찬연히 발휘됩니다.”
창가학회는 지금까지 ‘이체동심의 단결’로 승리했습니다. ‘세계광포 신시대 청년확대의 해’인 올해도 우리는 신심근본으로 단결해 나아갑시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