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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2월호 좌담회 어서 (법련내용, 홈페이지 강의원고)
관리자
2016-11-28
3,234
2016년 12월 좌담회 어서 <성인어난사>
안녕하십니까?
이번달 어서는 <성인어난사>입니다.
<성인어난사>는 ‘아쓰하라법난’이 한창인 1279년 10월 1일, 대성인이 미노부에서 쓰고 문하 일동에게 보내신 편지입니다. 또 시조 깅고에게 간직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대성인이 미노부에 입산한 뒤 스루가 지방 후지 방면에서는 닛코 상인을 중심으로 절복, 홍교가 진척되어 천태종 등의 승려와 신도가 그때까지 하던 신앙을 버리고 대성인에게 귀의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기세에 천태종 류센사의 주지 대리인 교치 등이 위기를 느꼈습니다. 천태종 사원이 박해를 시작하더니 대성인에게 귀의한 사람들을 협박하는 사건이 잇달아 일어났습니다.
그해 9월 21일에는 아쓰하라의 농민 신도 스무명이 사실무근의 죄를 뒤집어쓰고 체포되어 가마쿠라로 연행되었습니다. 농민 신도는 헤이노 사에몬노조 요리쓰나의 집에서 고문과 다름없는 취조를 당하고 법화경의 신심을 버리라고 협박받았지만 모두 굴복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진시로, 야고로, 야로쿠로의 세 형제가 처형당하고 남은 열일곱명은 살던 지역에서 추방되었지만 어느 누구도 퇴전하지 않고 묘법의 신심을 관철했습니다.
이러한 불석신명의 농민 신도들을 본 대성인은 민중이 대난을 견디는 강한 신심을 확립했다고 느끼시고 이 어서에서 입종 이후 ‘이십칠년’째에 ‘출세의 본회’를 나타내셨습니다.
또 대성인이 수많은 대난을 받음으로써 부처의 말씀이 진실하다고 증명된 사실을 들어 법화경 행자를 박해하는 사람에게는 반드시 현증으로 벌이 나타난다고 밝히셨습니다.
그리고 대성인이 대난을 이겨내신 것처럼 문하도 ‘사자왕의 마음’을 발휘해 난에 맞서고 월월 일일 강성한 신심을 관철하도록 격려하셨습니다.
마지막으로 퇴전자의 선례를 들어 같은 잘못을 반복하지 않도록 훈계하시고 이 어서를 끝맺으셨습니다.
그럼 [본문]을 함께 읽겠습니다.
[본문] (어서전집 1190쪽 11행~12행)
설사 대귀신이 붙은 사람일지라도 니치렌을 범석, 일월, 사천 등 천조태신, 팔번이 수호하시는 고로 벌하기 어려우리라고 아실지니라. 월월 일일 강성해지시라. 조금이라도 해이한 마음이 있다면 마가 틈탈 것이니라.
이어서 [통해]를 읽어드리겠습니다.
[ 통 해 ]
비록 대귀신이 붙은 사람이라 해도 니치렌을 범천, 제석, 일천, 월천, 사천왕 등 또 천조태신, 팔번대보살이 수호하시기에 벌을 내릴 수는 없다고 확신하시오. 월월 일일 신심을 분기하시오. 조금이라도 해이한 마음이 있으면 마가 틈탈 것이다.
[ 어 구 해 설 ]
[대귀신]은 선귀와 악귀라는 두가지 뜻이 있는데 여기에서는 악귀를 가리킵니다. ‘대귀신이 붙은 사람’은 강대한 힘을 써서 정법을 수지한 사람을 박해하거나 민중을 억압하는 사람입니다.
[범석, 일월, 사천 등]은 법화경을 수호하는 제천선신을 뜻합니다. 범석은 대범천왕과 제석천왕입니다. 일월은 일천자와 월천자입니다. 사천은 지국천, 증장천, 광목천, 비사문천을 말하며 제석천왕을 따르는 불법수호의 천왕입니다.
[ 포 인 트 ]
이 어서는 꾸준한 신심 실천이 바로 인생을 승리하는 요체라고 가르치셨습니다.
대성인은 이 어서 앞부분에서 권력자들이 대성인의 이즈유배와 사도유배를 사면한 것은 사실무근의 참언으로 처벌한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대성인은 강력한 권력을 가진 ‘대귀신이 붙은 사람’이 탄압하려고 해도 모든 제천선신이 수호하기 때문에 해치는 일은 없다고 단언하셨습니다.
다시 말해 아쓰하라법난이라는 박해로 괴로워하는 제자들에게 불법을 수지하는 사람은 어떠한 모략에도 결코 패하지 않고 정의도 반드시 입증한다고 가르치셨습니다.
그래서 대성인은 “월월 일일 강성해지시라. 조금이라도 해이한 마음이 있다면 마가 틈탈 것이니라.” 하시고 제천의 수호도 ‘강한 신심’에 달렸다고 강조하셨습니다.
광선유포는 부처와 마가 벌이는 장절한 투쟁입니다. 타성과 단념 또 방심이 있으면 마가 틈타서 그 사람의 생명에 파고들어 몸도 마음도 무너지고 맙니다. 이 마를 무찌르는 원천이 바로 월월 일일 ‘깊이 다지는’ 마음입니다.
‘지난달보다 이번 달’ ‘어제보다 오늘’이라는 마음으로 더욱더 강성한 신심을 분기해 성장하려는 자세와 일념이 장마를 이기는 데 중요합니다.
이케다 선생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계속 투쟁하는 사람 다시 말해 늘 불계를 여는 사람은 마를 얼씬 못하게 합니다. 늘 전진하는 사람이 반드시 위대한 경애를 구축할 수 있습니다. 그러기 위한 불법입니다.”
삼장사마를 타파하고 숙명전환을 이루는 절대승리의 신심을 월월 일일 관철하지 않겠습니까.
감사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이번달 어서는 <성인어난사>입니다.
<성인어난사>는 ‘아쓰하라법난’이 한창인 1279년 10월 1일, 대성인이 미노부에서 쓰고 문하 일동에게 보내신 편지입니다. 또 시조 깅고에게 간직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대성인이 미노부에 입산한 뒤 스루가 지방 후지 방면에서는 닛코 상인을 중심으로 절복, 홍교가 진척되어 천태종 등의 승려와 신도가 그때까지 하던 신앙을 버리고 대성인에게 귀의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기세에 천태종 류센사의 주지 대리인 교치 등이 위기를 느꼈습니다. 천태종 사원이 박해를 시작하더니 대성인에게 귀의한 사람들을 협박하는 사건이 잇달아 일어났습니다.
그해 9월 21일에는 아쓰하라의 농민 신도 스무명이 사실무근의 죄를 뒤집어쓰고 체포되어 가마쿠라로 연행되었습니다. 농민 신도는 헤이노 사에몬노조 요리쓰나의 집에서 고문과 다름없는 취조를 당하고 법화경의 신심을 버리라고 협박받았지만 모두 굴복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진시로, 야고로, 야로쿠로의 세 형제가 처형당하고 남은 열일곱명은 살던 지역에서 추방되었지만 어느 누구도 퇴전하지 않고 묘법의 신심을 관철했습니다.
이러한 불석신명의 농민 신도들을 본 대성인은 민중이 대난을 견디는 강한 신심을 확립했다고 느끼시고 이 어서에서 입종 이후 ‘이십칠년’째에 ‘출세의 본회’를 나타내셨습니다.
또 대성인이 수많은 대난을 받음으로써 부처의 말씀이 진실하다고 증명된 사실을 들어 법화경 행자를 박해하는 사람에게는 반드시 현증으로 벌이 나타난다고 밝히셨습니다.
그리고 대성인이 대난을 이겨내신 것처럼 문하도 ‘사자왕의 마음’을 발휘해 난에 맞서고 월월 일일 강성한 신심을 관철하도록 격려하셨습니다.
마지막으로 퇴전자의 선례를 들어 같은 잘못을 반복하지 않도록 훈계하시고 이 어서를 끝맺으셨습니다.
그럼 [본문]을 함께 읽겠습니다.
[본문] (어서전집 1190쪽 11행~12행)
설사 대귀신이 붙은 사람일지라도 니치렌을 범석, 일월, 사천 등 천조태신, 팔번이 수호하시는 고로 벌하기 어려우리라고 아실지니라. 월월 일일 강성해지시라. 조금이라도 해이한 마음이 있다면 마가 틈탈 것이니라.
이어서 [통해]를 읽어드리겠습니다.
[ 통 해 ]
비록 대귀신이 붙은 사람이라 해도 니치렌을 범천, 제석, 일천, 월천, 사천왕 등 또 천조태신, 팔번대보살이 수호하시기에 벌을 내릴 수는 없다고 확신하시오. 월월 일일 신심을 분기하시오. 조금이라도 해이한 마음이 있으면 마가 틈탈 것이다.
[ 어 구 해 설 ]
[대귀신]은 선귀와 악귀라는 두가지 뜻이 있는데 여기에서는 악귀를 가리킵니다. ‘대귀신이 붙은 사람’은 강대한 힘을 써서 정법을 수지한 사람을 박해하거나 민중을 억압하는 사람입니다.
[범석, 일월, 사천 등]은 법화경을 수호하는 제천선신을 뜻합니다. 범석은 대범천왕과 제석천왕입니다. 일월은 일천자와 월천자입니다. 사천은 지국천, 증장천, 광목천, 비사문천을 말하며 제석천왕을 따르는 불법수호의 천왕입니다.
[ 포 인 트 ]
이 어서는 꾸준한 신심 실천이 바로 인생을 승리하는 요체라고 가르치셨습니다.
대성인은 이 어서 앞부분에서 권력자들이 대성인의 이즈유배와 사도유배를 사면한 것은 사실무근의 참언으로 처벌한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대성인은 강력한 권력을 가진 ‘대귀신이 붙은 사람’이 탄압하려고 해도 모든 제천선신이 수호하기 때문에 해치는 일은 없다고 단언하셨습니다.
다시 말해 아쓰하라법난이라는 박해로 괴로워하는 제자들에게 불법을 수지하는 사람은 어떠한 모략에도 결코 패하지 않고 정의도 반드시 입증한다고 가르치셨습니다.
그래서 대성인은 “월월 일일 강성해지시라. 조금이라도 해이한 마음이 있다면 마가 틈탈 것이니라.” 하시고 제천의 수호도 ‘강한 신심’에 달렸다고 강조하셨습니다.
광선유포는 부처와 마가 벌이는 장절한 투쟁입니다. 타성과 단념 또 방심이 있으면 마가 틈타서 그 사람의 생명에 파고들어 몸도 마음도 무너지고 맙니다. 이 마를 무찌르는 원천이 바로 월월 일일 ‘깊이 다지는’ 마음입니다.
‘지난달보다 이번 달’ ‘어제보다 오늘’이라는 마음으로 더욱더 강성한 신심을 분기해 성장하려는 자세와 일념이 장마를 이기는 데 중요합니다.
이케다 선생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계속 투쟁하는 사람 다시 말해 늘 불계를 여는 사람은 마를 얼씬 못하게 합니다. 늘 전진하는 사람이 반드시 위대한 경애를 구축할 수 있습니다. 그러기 위한 불법입니다.”
삼장사마를 타파하고 숙명전환을 이루는 절대승리의 신심을 월월 일일 관철하지 않겠습니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