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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년 10월호 좌담회 어서 (법련내용, 홈페이지 강의원고)

  • 관리자

  • 2016-09-28

  • 3,281

안녕하십니까?
이번달 어서는 <미사와초>입니다.
이 어서는 1278년 2월, 대성인이 스루가 지방의 후지 방면에 사는 미사와전에게 보내신 편지입니다.
이때 이미 아쓰하라 신도들에 대한 압박이 시작되어 이듬해에는 아쓰하라 법난이 정점에 다다릅니다. 그러한 속에 오랫동안 소식이 끊긴 미사와전이 사람을 보내자, 대성인은 이 기회에 미사와전의 신심을 깊이 다지기위해 격려하셨습니다.
먼저 불법을 실천하면 삼장사마 특히 제육천의 마왕인 천자마에 따른 대난이 일어나므로 불도를 성취하는 일이 어렵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대성인은 불법을 설하고 넓히면 반드시 대난이 일어나는 점을 알고 민중구제의 투쟁을 개시한 각오를 밝히셨습니다.
또 사도유배 이후, 대성인이 진실한 대법을 밝히셨다며 정법, 상법시대의 불법은 힘을 잃고 말법에는 이 대법이 전 세계에 유포할 것이라고 선언하셨습니다.
또 미사와전의 친척인 우쓰부사니 부인의 본말전도한 신심에 대한 대성인의 엄애의 지도로 준엄한 사제의 자세를 가르치는 동시에 오랜만에 미사와전의 소식을 듣고 기뻐하셨습니다.
마지막으로 망국으로 몰아넣은 진언종을 파절하고 이 어서를 끝맺으셨습니다. 그럼 [본문]을 함께 읽겠습니다.

[ 본 문 ] (어서전집 1489쪽 15행~17행)

이 법문이 출현하면 정법 상법의 논사, 인사가 말씀한 법문은 모두 해가 뜬 후의 별의 빛이며 장인의 솜씨를 보고난 후에 졸렬함을 알게 됨과 같으니라. 이때에는 정상의 사당의 불상, 승 등의 영험은 다 소실되고 다만 이 대법만이 일염부제에 유포하리라고 쓰여 있느니라. 여러분은 이러한 법문에 인연이 있는 사람이기에 마음 든든하다고 생각하시라.

이어서 [통해]를 읽어드리겠습니다.

[ 통 해 ]

이 법문이 출현하면 정법시대나 상법시대에 논사나 인사가 설한 법문은 모두 해가 뜬 뒤의 별빛과 같고 명장이 나온 후에 서투름을 아는 것과 같다.
이때에는 정법시대나 상법시대 사당의 불상이나 승려들의 공덕은 모두 사라지고 오직 이 대법만이 전 세계에 유포할 것이라고 설했다. 여러분은 이런 법문에 숙연이 있는 사람이므로 마음 든든하다고 생각하시라.

[ 어 구 해 설 ]

【정법】은 부처가 멸한 뒤 시대를 세가지로 구분한 ‘정법’ ‘상법’ ‘말법’ 중 하나로 정법시대를 가리킵니다. 불법이 올바르게 실천된 시대를 말합니다.
【상법】은 상법시대를 가리킵니다. 불법이 형식화된 시대를 말합니다.

[ 포 인 트 ]

이 어서는 대성인의 불법은 말법의 모든 민중을 비추고 구하는 ‘태양의 불법’이라고 밝히신 성훈입니다.
모든 사람을 평등하게 비추는 태양에는 어둠을 부수는 힘이 있습니다. 또 태양이 뜨면 밤하늘에 빛나던 별빛들은 사라집니다. 마찬가지로 진정한 명장이 나오면 이전의 목수나 장인이 지금까지 일을 잘했는지 못했는지 알게 됩니다.
이러한 비유를 통해 대성인이 넓히신 남묘호렌게쿄의 대법이 출현하면 정법, 상법시대에 설한 법문은 모두 힘을 잃어버린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불교 각 종파의 언쟁이 격렬해지고 올바른 불법이 사라지는 때가 말법입니다. 무명이라는 생명의 근본적 미혹도 늘어나는 속에서 정법, 상법시대의 부처의 부분적 가르침으로는 사람들의 생명을 둘러싼 무명의 어둠을 깨부술 수 없습니다.
누구나 실천할 수 있고 누구나 인생의 행복을 열 수 있는 남묘호렌게쿄만이 말법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을 비추고 근본부터 구제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 대법만이 전 세계에 광선유포한다는 확신이 나타나 있습니다.
또 ‘인연이 있는 사람’이라고 있듯이 대성인 불법에 숙연이 깊고 광포의 진열에 줄지어 선 사람에게는 공덕 만발한 인생을 살 수 있다는 점을 가르치셨습니다.
이케다 SGI 회장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세계는 지금 인간주의 종교를 대망하고 있습니다. 드디어 니치렌불법이 인류 역사의 화창한 무대에 떠오르는 아침 해처럼 춤추며 나올 시대를 맞았습니다. (중략) 모든 마성과 싸우고 혼미한 세계를 희망과 소생을 낳는 묘법으로 비추는 우리 지용의 용자들이여 영광에 빛나라! 승리하여라! 하고 나는 기원하고 외칠 따름입니다.”

‘태양의 불법’을 수지한 자긍심을 가슴에 품고 세계광포 확대에 용감하게 나서지 않겠습니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