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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2월호 좌담회 어서 (법련내용, 홈페이지 강의원고)
관리자
2016-01-31
3,666
안녕하십니까?
이번달 어서는 <제법실상초>입니다.
이 어서는 1273년 5월, 대성인이 유배지인 사도에서 쓰시어 사이렌보에게 주신 편지입니다. 사이렌보는 천태종의 학승이었으나 무슨 까닭인지 사도로 유배되어 그곳에서 대성인의 제자가 되었다고 전해집니다.
대성인은 이 어서에서 법화경 방편품에서 설한 ‘제법실상’은 ‘제법이 그대로 실상’ 다시 말해 지옥계에서 불계까지 십계의 중생과 그들이 사는 세계가 모두 묘호렌게쿄의 모습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제법실상의 깊은 뜻을 상징적인 모습으로 나타낸 것이 법화경의 ‘허공회 의식’이라고 밝히십니다. 허공에 뜬 거대한 보탑 안에 석가와 다보 두 부처가 나란히 앉아 대지에서 출현한 무수한 지용보살에게 제불을 성불시킨 근원의 대법을 말법에 광선유포할 사명을 맡깁니다.
대성인은 말법에 태어나 본디 지용보살의 상수인 상행보살이 넓혀야 할 묘법을 넓히시고, 또 허공회 의식을 빌려 말법의 사람들이 근본으로 삼아야 할 어본존을 도현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자신을 가리켜 ‘지용보살의 선구’라고 말씀하십니다.
대성인 문하가 되어 대성인과 같은 마음으로 광포를 위해 싸우는 사람도 또한 지용보살이고, 묘호렌게쿄의 오자를 넓히는 남녀는 참으로 평등하다고 선언하십니다.
또 대성인 오직 한 분이 부르기 시작한 남묘호렌게쿄는 한사람 또 한사람이 불러서 전해지니 이것이 바로 ‘지용의 의’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광선유포는 반드시 실현된다는 확신을 밝히셨습니다.
대성인은 묘법을 홍통함으로써 온갖 대난을 당하시고 다쓰노구치법난을 거쳐 사도로 유배되십니다. 그러나 대성인이 바로 말법의 광선유포를 떠맡을 법화경 행자임은 의심할 바 없고 그 불칙의 사명을 다하는 기쁨을 “유배의 몸이지만 희열은 한량없도다” 하고 말씀하십니다.
끝으로 문하에게 지용보살의 구체적인 실천으로 어본존을 굳게 믿고 행학의 이도에 힘쓰도록 촉구하십니다.
그럼 [본문]을 함께 읽겠습니다.
[ 본 문 ] (어서전집 1360쪽 6행~8행)
어떻게 하여서라도 이번에 신심을 다하여 법화경 행자로서 일관하고 끝까지 니치렌의 일문이 되어 나아가시라. 니치렌과 동의란다면 지용의 보살이 아니겠느뇨. 지용의 보살로 정해진다면 석존의 구원의 제자라 함을 어찌 의심하리오. 경에 가로되 ‘나는 구원 이래 이들 중을 교화하였다’라고 함은 이것이니라.
이어서 [통해]를 읽어드리겠습니다.
[ 통 해 ]
어떻게 해서라도 이번에는 신심을 관철하여 법화경 행자로서 끝까지 니치렌의 일문이 되어 나아가십시오.
니치렌과 동의라면 지용보살이 아니겠습니까. 지용보살로 정해진다면 석존의 구원의 제자임은 의심할 바 없습니다.
법화경 종지용출품 제15에 ‘나(석존)는 아득히 먼 옛날부터 이들 대중(지용보살)을 교화하였느니라’고 설한 것은 이것을 말합니다.
[ 어 구 해 설 ]
[법화경 행자]는 법화경의 가르침대로 수행하고 넓히는 사람을 말합니다.
[지용보살]은 법화경 종지용출품 제15에서 설하는, 대지에서 출현한 셀 수 없이 많은 보살을 말합니다. 신력품 제21에서 석존은 말법시대에 묘법을 홍통할 사명을 지용보살에게 의탁했습니다.
[석존 구원의 제자]는 석존이 아득히 먼 옛날부터 교화한 제자를 말합니다.
[ 포 인 트 ]
이 어서는 ‘지용보살’의 자각과 사명을 가르치신 어서입니다.
대성인은 다쓰노구치법난을 통해 지용보살의 상수인 상행보살이라고 자각했습니다. 더 나아가 말법의 어본불로서의 행동을 나타내십니다.
당시 법난으로 인해 거센 바람이 제자들에게도 휘몰아쳤지만 그것은 지금이야말로 법화경의 경문을 몸으로 읽고 일생성불을 이룰 좋은 기회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므로 대성인은 ‘어떻게 해서라도 제자들을 성불시키고 말겠다’는 깊은 대자대비에서 진정한 신심으로 일어서 법화경 행자가 되어 니치렌의 일문으로 나아가라고 호소하십니다.
‘니치렌의 일문’은 우리로 말하면 세계광포를 추진하는 유일한 단체인 SGI와 운명을 함께하고 그 이체동심의 세계에 살아가는 것을 말합니다.
그리고 대성인은 ‘니치렌과 동의’라면 ‘지용보살’이고 ‘석존 구원의 제자’라고 말씀하십니다.
‘니치렌과 동의’는 대성인과 같은 마음, 같은 정신으로 싸우는 것을 말합니다. 말법의 민중을 구제하려고 불석신명으로 법을 넓히는 사람이 바로 지용보살이고 영원한 부처의 제자 다시 말해 말법의 어본불인 대성인의 진정한 문하입니다.
이케다 SGI 회장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바야흐로 우리 한사람 한사람이 새로운 마음으로 지용의 사명에 도전하는 일이 세계광포 신시대에 어울리는 발적현본입니다. 인류에게는 한 사람도 빠짐없이 지용의 사명이 있습니다. 그 지용의 생명은 깨달은 지용의 생명에 닿음으로써 반드시 촉발합니다.”
‘세계광포 신시대 확대의 해’의 개막과 더불어 한사람 한사람이 ‘지용의 사명’을 분기해 씩씩하게 불연을 확대하지 않겠습니까.
감사합니다.
이번달 어서는 <제법실상초>입니다.
이 어서는 1273년 5월, 대성인이 유배지인 사도에서 쓰시어 사이렌보에게 주신 편지입니다. 사이렌보는 천태종의 학승이었으나 무슨 까닭인지 사도로 유배되어 그곳에서 대성인의 제자가 되었다고 전해집니다.
대성인은 이 어서에서 법화경 방편품에서 설한 ‘제법실상’은 ‘제법이 그대로 실상’ 다시 말해 지옥계에서 불계까지 십계의 중생과 그들이 사는 세계가 모두 묘호렌게쿄의 모습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제법실상의 깊은 뜻을 상징적인 모습으로 나타낸 것이 법화경의 ‘허공회 의식’이라고 밝히십니다. 허공에 뜬 거대한 보탑 안에 석가와 다보 두 부처가 나란히 앉아 대지에서 출현한 무수한 지용보살에게 제불을 성불시킨 근원의 대법을 말법에 광선유포할 사명을 맡깁니다.
대성인은 말법에 태어나 본디 지용보살의 상수인 상행보살이 넓혀야 할 묘법을 넓히시고, 또 허공회 의식을 빌려 말법의 사람들이 근본으로 삼아야 할 어본존을 도현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자신을 가리켜 ‘지용보살의 선구’라고 말씀하십니다.
대성인 문하가 되어 대성인과 같은 마음으로 광포를 위해 싸우는 사람도 또한 지용보살이고, 묘호렌게쿄의 오자를 넓히는 남녀는 참으로 평등하다고 선언하십니다.
또 대성인 오직 한 분이 부르기 시작한 남묘호렌게쿄는 한사람 또 한사람이 불러서 전해지니 이것이 바로 ‘지용의 의’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광선유포는 반드시 실현된다는 확신을 밝히셨습니다.
대성인은 묘법을 홍통함으로써 온갖 대난을 당하시고 다쓰노구치법난을 거쳐 사도로 유배되십니다. 그러나 대성인이 바로 말법의 광선유포를 떠맡을 법화경 행자임은 의심할 바 없고 그 불칙의 사명을 다하는 기쁨을 “유배의 몸이지만 희열은 한량없도다” 하고 말씀하십니다.
끝으로 문하에게 지용보살의 구체적인 실천으로 어본존을 굳게 믿고 행학의 이도에 힘쓰도록 촉구하십니다.
그럼 [본문]을 함께 읽겠습니다.
[ 본 문 ] (어서전집 1360쪽 6행~8행)
어떻게 하여서라도 이번에 신심을 다하여 법화경 행자로서 일관하고 끝까지 니치렌의 일문이 되어 나아가시라. 니치렌과 동의란다면 지용의 보살이 아니겠느뇨. 지용의 보살로 정해진다면 석존의 구원의 제자라 함을 어찌 의심하리오. 경에 가로되 ‘나는 구원 이래 이들 중을 교화하였다’라고 함은 이것이니라.
이어서 [통해]를 읽어드리겠습니다.
[ 통 해 ]
어떻게 해서라도 이번에는 신심을 관철하여 법화경 행자로서 끝까지 니치렌의 일문이 되어 나아가십시오.
니치렌과 동의라면 지용보살이 아니겠습니까. 지용보살로 정해진다면 석존의 구원의 제자임은 의심할 바 없습니다.
법화경 종지용출품 제15에 ‘나(석존)는 아득히 먼 옛날부터 이들 대중(지용보살)을 교화하였느니라’고 설한 것은 이것을 말합니다.
[ 어 구 해 설 ]
[법화경 행자]는 법화경의 가르침대로 수행하고 넓히는 사람을 말합니다.
[지용보살]은 법화경 종지용출품 제15에서 설하는, 대지에서 출현한 셀 수 없이 많은 보살을 말합니다. 신력품 제21에서 석존은 말법시대에 묘법을 홍통할 사명을 지용보살에게 의탁했습니다.
[석존 구원의 제자]는 석존이 아득히 먼 옛날부터 교화한 제자를 말합니다.
[ 포 인 트 ]
이 어서는 ‘지용보살’의 자각과 사명을 가르치신 어서입니다.
대성인은 다쓰노구치법난을 통해 지용보살의 상수인 상행보살이라고 자각했습니다. 더 나아가 말법의 어본불로서의 행동을 나타내십니다.
당시 법난으로 인해 거센 바람이 제자들에게도 휘몰아쳤지만 그것은 지금이야말로 법화경의 경문을 몸으로 읽고 일생성불을 이룰 좋은 기회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므로 대성인은 ‘어떻게 해서라도 제자들을 성불시키고 말겠다’는 깊은 대자대비에서 진정한 신심으로 일어서 법화경 행자가 되어 니치렌의 일문으로 나아가라고 호소하십니다.
‘니치렌의 일문’은 우리로 말하면 세계광포를 추진하는 유일한 단체인 SGI와 운명을 함께하고 그 이체동심의 세계에 살아가는 것을 말합니다.
그리고 대성인은 ‘니치렌과 동의’라면 ‘지용보살’이고 ‘석존 구원의 제자’라고 말씀하십니다.
‘니치렌과 동의’는 대성인과 같은 마음, 같은 정신으로 싸우는 것을 말합니다. 말법의 민중을 구제하려고 불석신명으로 법을 넓히는 사람이 바로 지용보살이고 영원한 부처의 제자 다시 말해 말법의 어본불인 대성인의 진정한 문하입니다.
이케다 SGI 회장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바야흐로 우리 한사람 한사람이 새로운 마음으로 지용의 사명에 도전하는 일이 세계광포 신시대에 어울리는 발적현본입니다. 인류에게는 한 사람도 빠짐없이 지용의 사명이 있습니다. 그 지용의 생명은 깨달은 지용의 생명에 닿음으로써 반드시 촉발합니다.”
‘세계광포 신시대 확대의 해’의 개막과 더불어 한사람 한사람이 ‘지용의 사명’을 분기해 씩씩하게 불연을 확대하지 않겠습니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