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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호 좌담회어서 (법련내용, 홈페이지 강의원고)
관리자
2015-10-26
3,373
2015년 11월 좌담회 어서 <센니치니부인답서>
안녕하십니까?
이번달 어서는 <센니치니부인답서>입니다.
이 어서는 1278년 7월, 대성인이 사도의 여성 문하인 센니치니에게 주신 편지입니다.
센니치니와 남편인 아부쓰보는 대성인이 사도에 유배되셨을 때 제자가 되었습니다. 아부쓰보는 대성인이 사면되어 미노부로 들어가신 후에도 고령에도 불구하고 공양물을 가지고 여러번 방문했습니다.
이 어서는 아부쓰보가 대성인을 방문했을 때 전한 센니치니의 편지를 읽고 보내신 답장입니다.
센니치니가 편지에서 여인성불에 관한 대성인의 법문에 관해 질문한 것에 답하여 이 어서에서 다시 한번 만인성불과 여인성불을 설한 법화경을 가르치십니다.
우선 대성인은 불법이 인도에서 중국, 한반도를 거쳐 일본으로 전해진 경위를 말씀하시고, 그중에서도 법화경이 가장 뛰어난 경전이라는 점을 ‘땅 위를 달리는 자의 왕인 사자왕’ ‘하늘을 나는 자의 왕인 독수리’라는 비유로 말씀하십니다.
이어서 자기를 길러주신 부모의 은혜, 특히 비모의 은혜에 보답하는 경전은 법화경
뿐이므로 모든 여성에게 법화경의 제목을 가르치고 싶다는 서원을 세우신 포부를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대성인이 여인성불의 길을 열려고 하셨음에도 불구하고 염불자들에게 속아넘어간 여성들의 참언으로 이즈와 사도에 유배되셨습니다.
대성인은 사도유죄 중에 가혹한 환경에 처한 자신을 위해 센니치니와 아부쓰보 부부가 불석신명의 신심으로 자신을 수호한 일에 대해 깊은 감사를 표하셨습니다. 대성인은 자신의 어머니가 사도에 다시 태어난 것 같다고까지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대성인이 미노부에 입산하신 후에도 사도에서 남편을 몇번이나 보낸 센니치니의 신심을 칭찬하십니다.
끝으로 사도지방 문하를 걱정하는 따뜻한 심정을 전하고 이 어서를 끝맺으셨습니다. 그럼 [본문]을 함께 읽겠습니다.
[본문] (어서전집 1310쪽 15행~18행)
이 경문은 일체경보다 뛰어났으니, 땅 위를 달리는 자의 왕인 사자왕과 같고, 하늘을 나는 자의 왕인 독수리와 같다. 나무아미타불경 등은 꿩과 같고 토끼와 같아서, 독수리에게 붙잡혀서는 눈물을 흘리고, 사자에게 공격당해서는 창자가 끊어지니, 염불자, 율승, 선승, 진언사 등 또한 이와 같아서, 법화경의 행자를 만나면 실색하고 혼비백산하느니라.
이어서 [통해]를 읽어드리겠습니다.
[ 통 해 ]
이 법화경의 경문은 모든 경 중에서 가장 뛰어나다. 땅 위를 달리는 자의 왕인 사자왕과 같다. 하늘을 나는 자의 왕인 독수리와 같다. 나무아미타불의 경 등은 꿩과 같고 토끼와 같다. 독수리에게 잡히면 눈물을 흘리고 사자에게 공격당하면 창자가 끊어진다. 염불자, 율승, 선승, 진언사 등도 또한 이와 같다. 법화경 행자를 만나면 실색하고 혼을 잃는다.
[ 어 구 해 설 ]
[나무아미타불경]은 아미타경을 비롯한 정토경전을 말합니다.
[ 포 인 트 ]
이 어서는 모든 경 중에서 오직 ‘법화경’만이 가장 뛰어난 경전이라고 선언하신 어서입니다.
대성인은 법화경은 땅 위를 달리는 자의 왕인 사자왕과 같은 경전이고 하늘을 나는 자의 왕인 독수리와 같은 경전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법화경을 ‘제경의 왕’이라고 하신 이유는 일념삼천, 십계호구의 법리에 따라 ‘만인성불’을 설했기 때문입니다. 특히 이 어서의 후반에 용녀가 ‘즉신성불’의 현증을 보여주는 법화경 제바달다품을 인용해 일체중생의 성불도 실현할 수 있는 점이 명확해졌다고 말씀하십니다.
대성인은 법화경을 사자왕과 독수리에 비유하신 한편, 법화경 이외의 가르침을 꿩이나 토끼와 같다고 말씀하십니다. 다른 경들은 부처의 부분적인 가르침만을 설한 것으로 만인성불을 설한 경왕 앞에서는 무력해지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수지하는 법이 제일이라면 수지한 사람도 따라서 제일이 되느니라.”(어서 466쪽) 하고 씌어 있듯이 가장 뛰어난 법을 수지하고 실천하는 ‘법화경 행자’가 오직 인간의 왕자라고 할 수 있는 존재입니다. 훌륭한 듯한 가르침을 설해서 세간의 존경을 한 몸에 받던 제종의 승려들은 정의와 진실을 갖춘 ‘법화경 행자’에게 자신의 허위와 무력함이 밝혀지는 것을 두려워합니다. 그래서 권력자와 결탁해서 대성인을 박해하려고 획책했으나 대성인은 어떠한 대난에도 굴하지 않고 민중구제의 광선유포 대투쟁을 끝까지 실천하셨습니다.
이케다 SGI 회장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이 불법을 수지한 사람은 사자왕이 대지를 뛰어다니듯이 인생과 사회의 왕도를 위풍당당히 전진할 수 있습니다. 큰 독수리가 하늘을 날듯이 일체를 내려다보며 정의롭고 영광스러운 궤도를 유유히 오를 수 있습니다.”
우리도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말고 당당히 광포확대에 온 힘을 다합시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이번달 어서는 <센니치니부인답서>입니다.
이 어서는 1278년 7월, 대성인이 사도의 여성 문하인 센니치니에게 주신 편지입니다.
센니치니와 남편인 아부쓰보는 대성인이 사도에 유배되셨을 때 제자가 되었습니다. 아부쓰보는 대성인이 사면되어 미노부로 들어가신 후에도 고령에도 불구하고 공양물을 가지고 여러번 방문했습니다.
이 어서는 아부쓰보가 대성인을 방문했을 때 전한 센니치니의 편지를 읽고 보내신 답장입니다.
센니치니가 편지에서 여인성불에 관한 대성인의 법문에 관해 질문한 것에 답하여 이 어서에서 다시 한번 만인성불과 여인성불을 설한 법화경을 가르치십니다.
우선 대성인은 불법이 인도에서 중국, 한반도를 거쳐 일본으로 전해진 경위를 말씀하시고, 그중에서도 법화경이 가장 뛰어난 경전이라는 점을 ‘땅 위를 달리는 자의 왕인 사자왕’ ‘하늘을 나는 자의 왕인 독수리’라는 비유로 말씀하십니다.
이어서 자기를 길러주신 부모의 은혜, 특히 비모의 은혜에 보답하는 경전은 법화경
뿐이므로 모든 여성에게 법화경의 제목을 가르치고 싶다는 서원을 세우신 포부를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대성인이 여인성불의 길을 열려고 하셨음에도 불구하고 염불자들에게 속아넘어간 여성들의 참언으로 이즈와 사도에 유배되셨습니다.
대성인은 사도유죄 중에 가혹한 환경에 처한 자신을 위해 센니치니와 아부쓰보 부부가 불석신명의 신심으로 자신을 수호한 일에 대해 깊은 감사를 표하셨습니다. 대성인은 자신의 어머니가 사도에 다시 태어난 것 같다고까지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대성인이 미노부에 입산하신 후에도 사도에서 남편을 몇번이나 보낸 센니치니의 신심을 칭찬하십니다.
끝으로 사도지방 문하를 걱정하는 따뜻한 심정을 전하고 이 어서를 끝맺으셨습니다. 그럼 [본문]을 함께 읽겠습니다.
[본문] (어서전집 1310쪽 15행~18행)
이 경문은 일체경보다 뛰어났으니, 땅 위를 달리는 자의 왕인 사자왕과 같고, 하늘을 나는 자의 왕인 독수리와 같다. 나무아미타불경 등은 꿩과 같고 토끼와 같아서, 독수리에게 붙잡혀서는 눈물을 흘리고, 사자에게 공격당해서는 창자가 끊어지니, 염불자, 율승, 선승, 진언사 등 또한 이와 같아서, 법화경의 행자를 만나면 실색하고 혼비백산하느니라.
이어서 [통해]를 읽어드리겠습니다.
[ 통 해 ]
이 법화경의 경문은 모든 경 중에서 가장 뛰어나다. 땅 위를 달리는 자의 왕인 사자왕과 같다. 하늘을 나는 자의 왕인 독수리와 같다. 나무아미타불의 경 등은 꿩과 같고 토끼와 같다. 독수리에게 잡히면 눈물을 흘리고 사자에게 공격당하면 창자가 끊어진다. 염불자, 율승, 선승, 진언사 등도 또한 이와 같다. 법화경 행자를 만나면 실색하고 혼을 잃는다.
[ 어 구 해 설 ]
[나무아미타불경]은 아미타경을 비롯한 정토경전을 말합니다.
[ 포 인 트 ]
이 어서는 모든 경 중에서 오직 ‘법화경’만이 가장 뛰어난 경전이라고 선언하신 어서입니다.
대성인은 법화경은 땅 위를 달리는 자의 왕인 사자왕과 같은 경전이고 하늘을 나는 자의 왕인 독수리와 같은 경전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법화경을 ‘제경의 왕’이라고 하신 이유는 일념삼천, 십계호구의 법리에 따라 ‘만인성불’을 설했기 때문입니다. 특히 이 어서의 후반에 용녀가 ‘즉신성불’의 현증을 보여주는 법화경 제바달다품을 인용해 일체중생의 성불도 실현할 수 있는 점이 명확해졌다고 말씀하십니다.
대성인은 법화경을 사자왕과 독수리에 비유하신 한편, 법화경 이외의 가르침을 꿩이나 토끼와 같다고 말씀하십니다. 다른 경들은 부처의 부분적인 가르침만을 설한 것으로 만인성불을 설한 경왕 앞에서는 무력해지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수지하는 법이 제일이라면 수지한 사람도 따라서 제일이 되느니라.”(어서 466쪽) 하고 씌어 있듯이 가장 뛰어난 법을 수지하고 실천하는 ‘법화경 행자’가 오직 인간의 왕자라고 할 수 있는 존재입니다. 훌륭한 듯한 가르침을 설해서 세간의 존경을 한 몸에 받던 제종의 승려들은 정의와 진실을 갖춘 ‘법화경 행자’에게 자신의 허위와 무력함이 밝혀지는 것을 두려워합니다. 그래서 권력자와 결탁해서 대성인을 박해하려고 획책했으나 대성인은 어떠한 대난에도 굴하지 않고 민중구제의 광선유포 대투쟁을 끝까지 실천하셨습니다.
이케다 SGI 회장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이 불법을 수지한 사람은 사자왕이 대지를 뛰어다니듯이 인생과 사회의 왕도를 위풍당당히 전진할 수 있습니다. 큰 독수리가 하늘을 날듯이 일체를 내려다보며 정의롭고 영광스러운 궤도를 유유히 오를 수 있습니다.”
우리도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말고 당당히 광포확대에 온 힘을 다합시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