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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9월호 좌담회어서 (법련내용, 홈페이지 강의원고)
관리자
2015-08-27
3,202
2015년 9월 좌담회 어서 <시조깅고전답서>
안녕하십니까?
이번달 어서는 <시조깅고전답서>입니다.
이 어서는 대성인이 미노부에서 쓰시어 어려움에 처한 시조 깅고에게 주신 편지입니다.
대성인이 사도에서 돌아오신 1274년, 깅고는 아버지대부터 섬기던 주군 에마 씨를 절복합니다. 그러나 에마 씨는 고쿠라쿠사 료칸을 신봉했기 때문에, 이 절복을 계기로 깅고를 점차 멀리합니다. 그리고 1276년에는 깅고를 질투하는 동료들의 모략도 있어 영지를 교체하겠다는 명을 내립니다. 대성인은 이 보고를 받고 어떤 일이 있어도 주군을 떠나지 말고 끝까지 섬기라고 가르치십니다. 그러나 동료들에게서 ‘깅고는 주군을 경시한다’는 등 참언을 당해 어려움에 처한 깅고는 소령문제로 주군을 소송하려고 골똘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보고를 들으시고 이에 대한 답변이 이 어서입니다.
대성인은 불법상으로도 도리상으로라도 은혜를 입은 깅고가 주군을 끝까지 섬기는 것이 인간으로서 올바른 삶의 자세이자 취해야 할 행동이라고 설하십니다.
다음에 ‘이·쇠·훼·예·칭·기·고·낙’이라는 ‘팔풍’에 침해당하지 않는 사람이 ‘현인’이고, 그 사람을 제천선신이 반드시 수호한다고 가르치십니다. 그리고 거듭해서 소송은 자제해야 한다고 지적하십니다. 이어서, 대성인이 말씀하신 대로 행동한 문하의 기원은 이루어지고, 그렇지 않은 자는 원하던 결과를 이루지 못한 예를 밝히시고, 모든 일은 사제의 마음이 일치한 기원이 승리의 요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일본을 망국의 길로 이끄는 진언종의 기도를 파절하고, 설령 사제의 마음이 맞는 기원이라도 묘법을 기본으로 하는 기원이어야 한다고 가르치십니다.
끝으로 대성인은 깅고가 처한 상황을 깊이 파악하시고, 비굴해지지 말고 불법자로서 당당하게 행동하도록 앞으로 깅고가 취해야 할 구체적인 행동을 가르치셨습니다. 그럼 [본문]을 함께 읽겠습니다.
[본문] (어서전집 1151쪽 3행~ 5행)
“현인은 팔풍이라 해서 팔종의 바람에 침해당하지 않음을 현인이라 하느니라. 이·쇠·훼·예·칭·기·고·낙이니라. 대강의 뜻은 이가 있어도 기뻐하지 않고, 쇠퇴함을 한탄하지 않는 것 등의 일이니라. 이 팔풍에 침해당하지 않는 사람을 반드시 천은 수호하실 것이로다. 그러한데 비리로 주군을 원망한다면 아무리 기원한다 할지라도 천은 수호하는 일이 없느니라.”
이어서 [통해]를 읽어드리겠습니다.
[ 통 해 ]
현인은 팔풍이라 해서 8가지 바람에 침해당하지 않는 사람을 말한다.
여덟가지 바람이란 이(이익)·쇠(쇠퇴)·훼(파괴)·예(명예)·칭(칭찬)·기(비방)·고(고통)·낙(즐거움)이다. 대강의 뜻은 이익이 있어도 기뻐하지 않고, 쇠퇴해도 한탄하지 않는 것 등이다. 이 팔풍에 침해당하지 않는 사람을 제천은 반드시 수호하신다.
그런데 도리에서 벗어나 주군을 원망하면 아무리 기원해도 제천이 수호하시지 않는다.
[ 포 인 트 ]
이 어서는 ‘팔풍’에 침해당하지 않는 ‘현인’의 삶의 자세를 가르친 어서입니다.
‘팔풍’이란 사람의 마음을 흔들리게 하여 불도수행을 방해하는 여덟가지 작용을 말합니다. 즉 이익을 얻어 윤택해지는 것(이익), 여러가지 손해를 보는 것(쇠퇴), 세간에서 경멸당하는 것(파괴), 세간에서 찬양하는 것(명예), 사람들에게 칭찬받는 것(칭찬), 사람들이 욕하는 것(비방), 심신이 괴로운 것(고통), 심신이 즐거운 것(즐거움) 여덟가지입니다.
이 중에서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원하는 ‘이익, 명예, 칭찬, 즐거움’을 사순이라 하고, 반대로 기피하는 ‘쇠퇴, 파괴, 비방, 고통’을 사위라고 합니다.
사람은 칭찬을 들으면 우쭐해져 오만해지고, 반대로 경멸당하고 욕을 들으면 실의에 빠지고 맙니다. 그래서 대성인은 고난에 맞닥뜨린 시조 깅고에게 세간의 평판이나 눈앞의 이해관계에 휘둘리지 말고 전진하라고 지도하십니다. 그리고 이익이 있어도 기뻐하지 않고 손해를 보아도 한탄하지 않는 ‘팔풍’에 흔들리지 않는 사람을 제천선신이 반드시 수호한다고 말씀하십니다.
또한 대성인은 깅고에게 도리를 배반하고 큰 은혜를 입은 주군을 원망하지 말라고 훈계하십니다. 불법은 도리이므로 도리를 배반하는 부도덕한 자를 제천이 수호할 리 없습니다.
이케다 SGI 회장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세계는 더욱 깊은 불법을 요구하는 시대로 들어서고 있습니다. 각자가 다시 태어난 생생한 기운으로 용감하고 즐겁고 현명하게 광선유포의 위대한 투쟁을 전개합시다. 이것이 바로 세간의 어떠한 ‘팔풍’에도 조금도 미동하지 않는 ‘현인’이 취할 삶의 자세입니다.”
그 무엇에도 흔들리지 않는 마음으로 자타 함께 행복확대를 위해 위풍당당히 전진합시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이번달 어서는 <시조깅고전답서>입니다.
이 어서는 대성인이 미노부에서 쓰시어 어려움에 처한 시조 깅고에게 주신 편지입니다.
대성인이 사도에서 돌아오신 1274년, 깅고는 아버지대부터 섬기던 주군 에마 씨를 절복합니다. 그러나 에마 씨는 고쿠라쿠사 료칸을 신봉했기 때문에, 이 절복을 계기로 깅고를 점차 멀리합니다. 그리고 1276년에는 깅고를 질투하는 동료들의 모략도 있어 영지를 교체하겠다는 명을 내립니다. 대성인은 이 보고를 받고 어떤 일이 있어도 주군을 떠나지 말고 끝까지 섬기라고 가르치십니다. 그러나 동료들에게서 ‘깅고는 주군을 경시한다’는 등 참언을 당해 어려움에 처한 깅고는 소령문제로 주군을 소송하려고 골똘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보고를 들으시고 이에 대한 답변이 이 어서입니다.
대성인은 불법상으로도 도리상으로라도 은혜를 입은 깅고가 주군을 끝까지 섬기는 것이 인간으로서 올바른 삶의 자세이자 취해야 할 행동이라고 설하십니다.
다음에 ‘이·쇠·훼·예·칭·기·고·낙’이라는 ‘팔풍’에 침해당하지 않는 사람이 ‘현인’이고, 그 사람을 제천선신이 반드시 수호한다고 가르치십니다. 그리고 거듭해서 소송은 자제해야 한다고 지적하십니다. 이어서, 대성인이 말씀하신 대로 행동한 문하의 기원은 이루어지고, 그렇지 않은 자는 원하던 결과를 이루지 못한 예를 밝히시고, 모든 일은 사제의 마음이 일치한 기원이 승리의 요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일본을 망국의 길로 이끄는 진언종의 기도를 파절하고, 설령 사제의 마음이 맞는 기원이라도 묘법을 기본으로 하는 기원이어야 한다고 가르치십니다.
끝으로 대성인은 깅고가 처한 상황을 깊이 파악하시고, 비굴해지지 말고 불법자로서 당당하게 행동하도록 앞으로 깅고가 취해야 할 구체적인 행동을 가르치셨습니다. 그럼 [본문]을 함께 읽겠습니다.
[본문] (어서전집 1151쪽 3행~ 5행)
“현인은 팔풍이라 해서 팔종의 바람에 침해당하지 않음을 현인이라 하느니라. 이·쇠·훼·예·칭·기·고·낙이니라. 대강의 뜻은 이가 있어도 기뻐하지 않고, 쇠퇴함을 한탄하지 않는 것 등의 일이니라. 이 팔풍에 침해당하지 않는 사람을 반드시 천은 수호하실 것이로다. 그러한데 비리로 주군을 원망한다면 아무리 기원한다 할지라도 천은 수호하는 일이 없느니라.”
이어서 [통해]를 읽어드리겠습니다.
[ 통 해 ]
현인은 팔풍이라 해서 8가지 바람에 침해당하지 않는 사람을 말한다.
여덟가지 바람이란 이(이익)·쇠(쇠퇴)·훼(파괴)·예(명예)·칭(칭찬)·기(비방)·고(고통)·낙(즐거움)이다. 대강의 뜻은 이익이 있어도 기뻐하지 않고, 쇠퇴해도 한탄하지 않는 것 등이다. 이 팔풍에 침해당하지 않는 사람을 제천은 반드시 수호하신다.
그런데 도리에서 벗어나 주군을 원망하면 아무리 기원해도 제천이 수호하시지 않는다.
[ 포 인 트 ]
이 어서는 ‘팔풍’에 침해당하지 않는 ‘현인’의 삶의 자세를 가르친 어서입니다.
‘팔풍’이란 사람의 마음을 흔들리게 하여 불도수행을 방해하는 여덟가지 작용을 말합니다. 즉 이익을 얻어 윤택해지는 것(이익), 여러가지 손해를 보는 것(쇠퇴), 세간에서 경멸당하는 것(파괴), 세간에서 찬양하는 것(명예), 사람들에게 칭찬받는 것(칭찬), 사람들이 욕하는 것(비방), 심신이 괴로운 것(고통), 심신이 즐거운 것(즐거움) 여덟가지입니다.
이 중에서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원하는 ‘이익, 명예, 칭찬, 즐거움’을 사순이라 하고, 반대로 기피하는 ‘쇠퇴, 파괴, 비방, 고통’을 사위라고 합니다.
사람은 칭찬을 들으면 우쭐해져 오만해지고, 반대로 경멸당하고 욕을 들으면 실의에 빠지고 맙니다. 그래서 대성인은 고난에 맞닥뜨린 시조 깅고에게 세간의 평판이나 눈앞의 이해관계에 휘둘리지 말고 전진하라고 지도하십니다. 그리고 이익이 있어도 기뻐하지 않고 손해를 보아도 한탄하지 않는 ‘팔풍’에 흔들리지 않는 사람을 제천선신이 반드시 수호한다고 말씀하십니다.
또한 대성인은 깅고에게 도리를 배반하고 큰 은혜를 입은 주군을 원망하지 말라고 훈계하십니다. 불법은 도리이므로 도리를 배반하는 부도덕한 자를 제천이 수호할 리 없습니다.
이케다 SGI 회장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세계는 더욱 깊은 불법을 요구하는 시대로 들어서고 있습니다. 각자가 다시 태어난 생생한 기운으로 용감하고 즐겁고 현명하게 광선유포의 위대한 투쟁을 전개합시다. 이것이 바로 세간의 어떠한 ‘팔풍’에도 조금도 미동하지 않는 ‘현인’이 취할 삶의 자세입니다.”
그 무엇에도 흔들리지 않는 마음으로 자타 함께 행복확대를 위해 위풍당당히 전진합시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