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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8월호 좌담회어서 (법련내용, 홈페이지 강의원고)

  • 관리자

  • 2015-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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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8월 좌담회 어서 <우에노니부인답서>

안녕하십니까?
이번달 어서는 <우에노니부인답서>입니다.
이 어서는 1280년 11월, 대성인이 스루가지방의 문하인 난조 도키미쓰의 어머니 우에노니 부인에게 주신 편지입니다. 우에노니 부인이 돌아가신 아버지의 기일을 맞아 공양한 데 대한 답서입니다.

우에노니 부인은 돌아가신 아버지의 추선회향 때 친족 중에 법화경 이외의 가르침으로 회향하는 자가 있어 방법이 되지 않을지 불안하게 여긴 모양입니다.
대성인은 우선, 한 송이 연꽃에 꽃과 열매가 동시에 갖추어지듯 법화경도 일심에 불인과 불과가 동시에 갖추어진다는 십계호구를 설하여 즉신성불을 성취하는 가르침이라는 것을 밝히십니다. 그리고 묘법을 수지하는 사람은 한 사람도 빠짐없이 반드시 성불한다고 밝히셨습니다.

그러므로 우에노니 부인이 순수한 신심으로 추선회향을 하면 돌아가신 아버지가 틀림없이 성불한다고 가르치십니다. 또한 법화경의 제명을 서사하여 아버지 오룡을 무간지옥에서 구출하여 성불로 이끈 중국 서예가 유룡의 고사를 인용해서 법화경으로 공양하는 것이 최고의 추선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돌아가신 아버지의 추선을 위해 정성을 다하는 우에노니 부인을 칭찬하고 격려하십니다.

그럼 [본문]을 함께 읽겠습니다.

[ 본 문 ] (어서전집 1580쪽 6행~ 9행)
“법화경이라고 함은 손으로 잡으면 그 손이 곧 부처가 되고, 입으로 부르면 그 입이 즉 부처니라. 비유하자면 천월이 동쪽 산 끝에 떠오르면, 그 즉시로 물에 그림자가 뜨는 것과 같고, 소리와 울림이 동시임과 같으니라. 그러므로 경에 가로되 ‘만약 법을 듣는 일이 있는 자는, 한 사람도 성불하지 않음이 없도다’ 운운. 문의 뜻은 이 경을 수지하는 사람은 백인이면 백인 모두, 천인이면 천인 모두, 한 사람도 빠짐없이 성불한다는 문이니라.”

이어서 [통해]를 읽어드리겠습니다.

[ 통 해 ]
법화경이라고 함은 손에 들면 그 손이 바로 부처가 되고, 입으로 부르면 그 입이 그대로 부처입니다. 비유컨대 하늘의 달이 동쪽 산 끝에 떠오르면 그때 달의 그림자가 바로 물에 뜨듯이, 또한 소리의 울림이 동시인 것과 같은 것입니다. 그러므로 법화경에 ‘만약 법을 들은 자는 성불하지 않는 자가 한 사람도 없다’ 하고 씌어 있습니다. 이 글의 마음은 이 경을 수지하는 사람은 백명이면 백명 모두, 천명이면 천명 모두, 한 사람도 빠짐없이 모두 부처가 된다는 말씀입니다.

[ 포 인 트 ]
이 어서는 법화경이 ‘즉신성불’ ‘만인성불’의 법문이라고 밝히신 어서입니다.
법화경은 범부의 구계생명에 본디 불계가 갖추어져 있고 십계도 함께한다는 ‘인과구시’의 법리를 설합니다. 그러므로 대성인은 이 법화경을 믿고 손에 들고 입으로 부르면 바로 부처가 된다고 말씀하십니다. 우리에게는 어본존을 믿고 창제하며, 다른 사람에게 이런 환희를 체험하도록 법화경을 부르게 하는 자체가 참다운 부처의 행동이라는 것입니다.

이 어서에서는 ‘바로 부처가 된다’는 것을 달과 소리의 비유를 들어 밝히셨습니다.
하늘에 달이 뜨면 즉시 수면에 그 그림자가 비칩니다. 또 북이나 종을 쳐서 소리를 내면 바로 울려 퍼집니다. 이와 같이 우리가 남묘호렌게쿄의 제목을 부르는 순간에 자신에게 본디 갖추어진 불계의 생명이 용현합니다. 이어서 대성인은 법화경 방편품의 경문을 인용하여 “이 경을 수지한 사람”은 “한 사람도 빠짐없이” 성불한다고 밝히셨습니다.
다시 말해 묘법을 수지하고 신심을 관철하는 사람은 한 사람도 빠짐없이 반드시 숙명전환을 이루고 절대적 행복경애를 쌓아 올릴 수 있다는 큰 확신을 밝히셨습니다.

이케다 SGI 회장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광포를 위해 기원하고 투쟁하는 지금 일념의 ‘인’에 행복과 승리의 ‘과’는 엄연히 빛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위대한 목적을 위해 행동해야 합니다. 민중을 위해 걸어야 합니다.
동지의 곁으로 발걸음을 옮겨야 합니다. 묘법을 부르고 넓히는 사람에게는 존귀한 부처의 생명이 용현합니다.” 누구나 부처의 경애를 즉시 열 수 있는 대법을 한 사람이라도 많은 벗에게 넓힙시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