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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년 3월 좌담회 어서 -<시조깅고전답서>에서 배운다

  • 하준우

  • 2008-02-18

  • 6,467

강성한 신심(信心)으로 반드시 인생의 승리자로!

3월 지구좌담회



법화경(法華經)의 신심(信心)을 관철하시라・부시를 치는데・중단해 버리면 불을 얻지 못하느니라. 강성(强盛)한 대신력(大信力)을 내어서 법화종(法華宗)의 시조깅고・시조깅고라고 가마쿠라 중의 상하만인(上下萬人) 내지 일본국의 일체중생(一切衆生)의 입으로 칭송받으시라. 나쁜 이름조차도 떨치는데 하물며 좋은 이름에 있어서랴, 어찌 하물며 법화경으로 인(因)한 이름에 있어서랴.



배경과 대의

이 어서(御書)는 니치렌(日蓮) 대성인이 1272년 5월 사도유죄 중에 집필하셨다고 전해진다. (별명 <번뇌즉보리어서>) 이때 대성인 문하는 탄압을 받아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그런 대난(大難) 속에서 문하의 중심적인 존재로 앞장서서 투쟁하는 시조깅고에게 보내신 편지다.

이 어서에서는 가마쿠라에서 사도에 계신 대성인 슬하로 찾아온 시조깅고의 신심(信心) 자세와 법화경 행자(行者)로서 홍교에 도전하는 모습을 칭찬하셨다.



내용의 요점

불을 일으키는데 중도에 그만두면 불을 얻지 못하듯 법화경의 신심을 관철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밝히셨다.

그리고 강성한 신심을 불러일으켜 가마쿠라 또는 온 일본 사람에게 “법화종의 시조깅고・시조깅고”라고 칭찬받을 수 있게 노력하라고 격려하며 “법화경으로 인(因)한 이름”을 널리 떨치는 일이 얼마나 명예로운 일인지를 가르치셨다.



해설

대성인이 이 어서를 집필하실 때 가마쿠라의 문하는 권력의 큰 탄압을 받고 있었다. 그런 상황에서 문하의 중심에서 결사적으로 투쟁하던 존재가 시조깅고였다.

이번에 배독할 범위는 대성인이 시조깅고에게 법화경 행자의 제자로서 어떻게 투쟁해야 하는지를 가르치신 부분이다. 바로 앞부분에서는 시조깅고가 대난을 겪으며 다른 사람들에게 불법(佛法)을 이야기하는 모습은 지용(地涌)의 사명인 말법(末法) 유통(流通)의 투쟁에 해당한다고 칭찬하셨다. 그런 다음 이번 범위에서 법화경의 신심을 관철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가르치신 것이다.

본문을 읽으면 “지금은 시련에 처한 상황일지라도 끝까지 묘법(妙法)을 근본으로 행동하면 모두 극복하고, 훌륭히 승리의 실증을 나타낼 수 있다!”라는 대성인의 확신을 느낄 수 있다.

신심을 근본으로 성실하고 착실하게 노력하면 반드시 난을 극복하고 비난마저 칭찬으로 바꿀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대성인은 가마쿠라 또는 온 일본 사람에게 “법화종의 시조깅고・시조깅고”라고 칭찬받을 수 있게 노력하라고 격려하셨다.

그리고 그러기 위해서는 “강성한 대신력”을 불러일으키는 일이 중요하다고 가르치셨다.

이 말씀은 철저히 ‘자타 함께 행복’을 바라는 ‘광선유포의 신심’을 강성하게 관철하도록 가르치셨다고 볼 수 있다.

‘자타 함께 행복을 바라는 마음’은 모든 사람의 생명 속에 있다. 어떤 의미에서는 그 마음을 촉발하는 행동이 바로 광선유포의 투쟁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광선유포의 투쟁을 관철하는 사람의 이름 즉 “법화경으로 인한 이름”은 반드시 가장 명예로운 이름으로 넓혀진다고 말씀하셨다.

◇ ◇

벗의 행복 그리고 지역과 사회의 번영을 바라는 우리 마음이 다른 사람들에게 그대로 전해지지 않을 때가 있다. 불법을 잘 이해하지 못해 그렇게 되기도 한다.

신심은 그런 환경도 훌륭히 타개하여 신뢰를 넓히고, 엄연히 승리의 실증을 나타내기 위한 근간이다.

어떤 어려운 상황에서도 강성한 신심을 불러일으키고, ‘이 사람의 행복을 위해서’라고 바라는 성실과 진심을 근본으로 인재 확대와 우호 대화 그리고 지역 공헌에 전진해 승리하자.



<배독어서 관련 스피치에서 배운다>



어떤 고난에도 결코 지지 말아야 합니다. 고난은 인간혁명(人間革命)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압박을 받으면 받을수록 ‘도전’에 ‘응전(應戰)’하고, 그에 배가하는 힘을 발휘해야 합니다.

단호히 자기 자신을 더욱 강하고 현명하게 단련해야 합니다. 무엇에도 지지 않는 실력을 길러야 합니다.

(중략)

한 사람도 빠짐없이 ‘일기당천(一騎當千)’의 사자로 성장하기 바랍니다. 자기 자신이 ‘일기당천’의 힘을 기르면 광선유포가 천 배 확대된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세계평화 기념 근행회, 2002.9.8>

나는 모든 광포의 투쟁에서 승리했습니다. 불법은 승부입니다. 스승을 기쁘게 해드린다, 스승의 구상대로 현실을 움직여 간다, 이것은 제자의 당연한 도리입니다.

이제부터는 젊은 여러분의 시대입니다.

현재의 풍족한 환경에 의지하고, 그것을 당연하게 생각하면 ‘진정한 인재’는 전혀 육성되지 않습니다. (중략)학회에서 ‘진정한 인재’는 도다 선생님과 불이(不二)의 제자가 만든 역사이고 행동입니다.

청년부는 투쟁해야 합니다.

나는 학회의 참된 실상(實相), 불법의 승리의 모습을 나타내 왔습니다. 제3대의 투쟁을 뒤따르기 바랍니다.

<신시대 제14회 본부간부회, 2008. 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