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실
-
2015년 4월호 좌담회어서 (법련내용, 홈페이지 강의원고)
관리자
2015-03-27
3,932
안녕하십니까?
이번달 어서는 <우에노전미망인답서>입니다.
이 어서는 대성인이 스루가지방 후지가미카타우에노향의 문하이며 난조 도키미쓰의 어머니인 우에노니부인에게 주신 편지입니다.
이 부인의 남편인 난조 효에시치로는 1265년 3월, 중병으로 타계했습니다.
이 어서는 1274년에 쓰신 것이라고 하였으나, 내용 등으로 보아 효에시치로가 타계한 뒤인 1265년 7월에 쓰신 것이라고 합니다.
효에시치로가 타계할 때 집안의 대를 이을 차남 도키미쓰는 일곱 살이고, 5남에 해당하는 막내는 어머니 우에노니부인이 임신하고 있었습니다.
대성인은 이 어서에서 남편을 여읜 부인의 슬프고 아픈 마음을 위로하며 따뜻이 격려하고, ‘즉신성불’을 설한 법화경을 끝까지 믿은 효에시치로는 살아계실 때나 타계한 지금도 ‘생사 함께 부처’라고 잘라 말씀하셨습니다.
나아가 정토든 지옥이든 모두 자기 가슴속에 있는 것이며, 이를 깨달은 사람은 부처고 깨닫지 못한 사람이 범부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법화경을 수지하는 자는 ‘지옥즉적광’을 깨닫고 있으며, 타계한 남편은 법화경 행자이자 니치렌의 제자이므로 지옥의 고통을 면하고 반드시 성불했다고 가르치셨습니다.
이어서 어린 자식을 거느리고 고생하는 이 부인에게 남편을 여읜 후에도 법화경 법문을 들을 때마다 더욱더 구도심을 불태워 신심에 면려하라고 격려하셨습니다. 그리고 천태대사의 ‘종람이청’이라는 말을 들어 가르치셨습니다.
끝으로 타계한 효에시치로는 법화경 행자이므로 즉신성불은 틀림없다고 거듭 잘라 말하시며 한탄하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면서 범부이니까 한탄하는 것도 당연하다고 이 부인을 감싸듯이 격려하시며 정성을 다해 고인을 추선공양 하도록 권하셨습니다.
그럼 [본문]을 함께 읽겠습니다.
[ 본 문 ] (어서전집 1505쪽 8행~10행)
법화경의 법문을 들음에 따라 더욱더 신심을 면려함을 참된 도심자라고 하느니라. 천태 가로되 “종람이청” 운운. 이 석의 참뜻은 남은 잎의 때보다도 더 물들이면 더욱더 푸르다. 법화경은 남과 같고 수행이 깊은 것은 더욱더 푸른 것과 같으니라.
이어서 [통해]를 읽어드리겠습니다.
[ 통 해 ]
법화경의 법문을 들음에 따라 더욱더 신심에 면려함을 참된 도심자라고 합니다. 천태대사는 ‘남에서 나와 더욱 푸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석의 의미는 남은 잎의 때보다도 물들이면 들일수록 더욱더 푸르게 된다는 것입니다. 법화경은 남과 같고, 수행이 깊은 것은 남으로 거듭해서 물들임에 따라 더욱더 푸르게 되는 것과 같습니다.
[ 어 구 해 설 ]
【종람이청】은, 천태대사의 《마하지관》에 있는 말이며 ‘남에서 나와서 더욱 푸르다’라고 읽습니다. 중국 사상가 순자의 ‘청은 이것을 남에서 빼내어 더구나 남보다 푸르다’를 근본으로 하여 나온 말입니다. 남은 청색 염료가 되는 식물인데 그 잎을 짜낸 염색액은 깨끗한 푸른색이 아닙니다. 그런데 여러 번 염색을 거듭하면 색이 진해지고 선명해집니다. 여기서는 수행을 거듭하여 신심을 더욱 견고히 하여 복덕을 나타내는 비유로 사용합니다.
[ 포 인 트 ]
이 어서는 어려움에 직면했을 때야말로 신심에 더욱 면려해야 한다고 가르치신 어서입니다. 난조씨 가문에서 대성인에게 최초로 귀의한 것은 이 부인의 남편인 난조 효에시치로였습니다. 그 효에시치로는 중병과 투병하면서도, 대성인 지도대로 끝까지 묘법의 신심을 관철하고 영산으로 떠났습니다.
이 어서에서 대성인은 이 부인에게 남편을 잃고 어린 자식을 돌봐야 하는 고난에 승리할 수 있는 핵심을 명확하게 가르치십니다.
즉 법화경은 ‘즉신성불’ ‘지옥즉적광’의 법문이고, 타계한 남편의 성불은 틀림없다고 하십니다. 그리고 그 법문을 들으며 더욱더 신심에 면려하는 자가 참된 불법자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법문은 우리 생명에 불계라는 궁극의 희망이 있다고 가르칩니다. 이 사실을 깊이 믿음으로써 불계 생명을 덮어 가리는 무명을 타파하고 우리 생명에 불계를 용현할 수 있습니다. 대성인은 마음을 깊게하는 자세에 관해 천태대사의 ‘종람이청’을 통해 가르치셨습니다. 남색으로 물들일 때 여러 번 거듭하면 염료인 ‘남’의 잎보다 더 진하게 푸른색이 되듯이, 법화경 법리를 듣고 신심을 깊이하며 수행에 힘쓰면 생명에 불계를 나타내고 일생성불할 수 있습니다.
이케다 SGI 회장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어서를 보면 ‘더욱더’ ‘지금 더한층’이라고 도처에서 말씀하십니다.
‘월월 일일 강성해지시라.”(어서 1190쪽). 이 본인묘 생명의 활기가 우리 모두를 영원한 행복경애로 상승시키는 추진력입니다.’
지금이야말로 더욱 깊은 신심을 일으켜 자타가 함께 행복확대를 위해 앞장서서 나아갑시다.
감사합니다.
이번달 어서는 <우에노전미망인답서>입니다.
이 어서는 대성인이 스루가지방 후지가미카타우에노향의 문하이며 난조 도키미쓰의 어머니인 우에노니부인에게 주신 편지입니다.
이 부인의 남편인 난조 효에시치로는 1265년 3월, 중병으로 타계했습니다.
이 어서는 1274년에 쓰신 것이라고 하였으나, 내용 등으로 보아 효에시치로가 타계한 뒤인 1265년 7월에 쓰신 것이라고 합니다.
효에시치로가 타계할 때 집안의 대를 이을 차남 도키미쓰는 일곱 살이고, 5남에 해당하는 막내는 어머니 우에노니부인이 임신하고 있었습니다.
대성인은 이 어서에서 남편을 여읜 부인의 슬프고 아픈 마음을 위로하며 따뜻이 격려하고, ‘즉신성불’을 설한 법화경을 끝까지 믿은 효에시치로는 살아계실 때나 타계한 지금도 ‘생사 함께 부처’라고 잘라 말씀하셨습니다.
나아가 정토든 지옥이든 모두 자기 가슴속에 있는 것이며, 이를 깨달은 사람은 부처고 깨닫지 못한 사람이 범부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법화경을 수지하는 자는 ‘지옥즉적광’을 깨닫고 있으며, 타계한 남편은 법화경 행자이자 니치렌의 제자이므로 지옥의 고통을 면하고 반드시 성불했다고 가르치셨습니다.
이어서 어린 자식을 거느리고 고생하는 이 부인에게 남편을 여읜 후에도 법화경 법문을 들을 때마다 더욱더 구도심을 불태워 신심에 면려하라고 격려하셨습니다. 그리고 천태대사의 ‘종람이청’이라는 말을 들어 가르치셨습니다.
끝으로 타계한 효에시치로는 법화경 행자이므로 즉신성불은 틀림없다고 거듭 잘라 말하시며 한탄하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면서 범부이니까 한탄하는 것도 당연하다고 이 부인을 감싸듯이 격려하시며 정성을 다해 고인을 추선공양 하도록 권하셨습니다.
그럼 [본문]을 함께 읽겠습니다.
[ 본 문 ] (어서전집 1505쪽 8행~10행)
법화경의 법문을 들음에 따라 더욱더 신심을 면려함을 참된 도심자라고 하느니라. 천태 가로되 “종람이청” 운운. 이 석의 참뜻은 남은 잎의 때보다도 더 물들이면 더욱더 푸르다. 법화경은 남과 같고 수행이 깊은 것은 더욱더 푸른 것과 같으니라.
이어서 [통해]를 읽어드리겠습니다.
[ 통 해 ]
법화경의 법문을 들음에 따라 더욱더 신심에 면려함을 참된 도심자라고 합니다. 천태대사는 ‘남에서 나와 더욱 푸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석의 의미는 남은 잎의 때보다도 물들이면 들일수록 더욱더 푸르게 된다는 것입니다. 법화경은 남과 같고, 수행이 깊은 것은 남으로 거듭해서 물들임에 따라 더욱더 푸르게 되는 것과 같습니다.
[ 어 구 해 설 ]
【종람이청】은, 천태대사의 《마하지관》에 있는 말이며 ‘남에서 나와서 더욱 푸르다’라고 읽습니다. 중국 사상가 순자의 ‘청은 이것을 남에서 빼내어 더구나 남보다 푸르다’를 근본으로 하여 나온 말입니다. 남은 청색 염료가 되는 식물인데 그 잎을 짜낸 염색액은 깨끗한 푸른색이 아닙니다. 그런데 여러 번 염색을 거듭하면 색이 진해지고 선명해집니다. 여기서는 수행을 거듭하여 신심을 더욱 견고히 하여 복덕을 나타내는 비유로 사용합니다.
[ 포 인 트 ]
이 어서는 어려움에 직면했을 때야말로 신심에 더욱 면려해야 한다고 가르치신 어서입니다. 난조씨 가문에서 대성인에게 최초로 귀의한 것은 이 부인의 남편인 난조 효에시치로였습니다. 그 효에시치로는 중병과 투병하면서도, 대성인 지도대로 끝까지 묘법의 신심을 관철하고 영산으로 떠났습니다.
이 어서에서 대성인은 이 부인에게 남편을 잃고 어린 자식을 돌봐야 하는 고난에 승리할 수 있는 핵심을 명확하게 가르치십니다.
즉 법화경은 ‘즉신성불’ ‘지옥즉적광’의 법문이고, 타계한 남편의 성불은 틀림없다고 하십니다. 그리고 그 법문을 들으며 더욱더 신심에 면려하는 자가 참된 불법자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법문은 우리 생명에 불계라는 궁극의 희망이 있다고 가르칩니다. 이 사실을 깊이 믿음으로써 불계 생명을 덮어 가리는 무명을 타파하고 우리 생명에 불계를 용현할 수 있습니다. 대성인은 마음을 깊게하는 자세에 관해 천태대사의 ‘종람이청’을 통해 가르치셨습니다. 남색으로 물들일 때 여러 번 거듭하면 염료인 ‘남’의 잎보다 더 진하게 푸른색이 되듯이, 법화경 법리를 듣고 신심을 깊이하며 수행에 힘쓰면 생명에 불계를 나타내고 일생성불할 수 있습니다.
이케다 SGI 회장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어서를 보면 ‘더욱더’ ‘지금 더한층’이라고 도처에서 말씀하십니다.
‘월월 일일 강성해지시라.”(어서 1190쪽). 이 본인묘 생명의 활기가 우리 모두를 영원한 행복경애로 상승시키는 추진력입니다.’
지금이야말로 더욱 깊은 신심을 일으켜 자타가 함께 행복확대를 위해 앞장서서 나아갑시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