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서비스 한국SGI는 불법(佛法)의 인간주의를 바탕으로 한 사람 한 사람의 행복한 생활을 추구하고 평화·문화·교육운동과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습니다.

자료실

 

  • 2014년 6월호 좌담회어서 (법련내용, 홈페이지 강의원고)

  • 관리자

  • 2014-05-27

  • 5,219

2014 6월 반좌담회 어서<간효팔번초>


안녕하십니까?

이번달 어서는 <간효팔번초> 입니다


이 어서는 1280년 12월, 니치렌대성인이 문하 일동을 위해 미노부에서 쓰셨습니다.
제호에는 “‘법화경 행자를 수호하겠다’는 맹세를 완수하지 못한 팔번대보살을 충고해 타이른다.”는 의미가 담겼습니다.

이 어서를 집필하기 한달 전인 11월, 쓰루가오카 팔번궁에 불이 났습니다. 때마침 몽고가 다시 침략한다고 해 긴장감이 높아갈 때, 가마쿠라 막부가 수호신으로 여기던 팔번대보살의 신전이 불타버려서 사람들은 더욱 불안에 떨었습니다.

대성인은 “이 화재는 팔번대보살이 제천선신으로서 지켜야 할 맹세인 법화경 행자를 수호하는 일과 법화경의 적을 벌하는 일을 소홀히 하였기 때문에 범천과 제석에게 책망을 당한 것이다.” 하고 팔번대보살에게 강하게 간효하십니다.

이어서 대성인은 입종(立宗) 이래 지금까지 일체중생을 구하는 자비의 절복을 철저히 행한 법화경 행자로서의 마음을 밝히십니다.

끝으로 달이 서에서 동으로 향하듯이 석존의 불법은 인도에서 일본으로 전해졌지만, 말법에는 태양이 동에서 서로 향하듯이 대성인불법이 일본에서 전 세계로 넓혀진다는 ‘불법서환(佛法西還)’의 원리를 밝히고 문하에게 광선유포를 권하며 이 어서를 끝맺으십니다.


그럼 <본문>을 함께 읽겠습니다


<본문> (어서전집 585쪽 1행 ~ 3행)

지금 니치렌은 지난 건장 오년 계축 사월 이십팔일부터 금년 홍안 삼년 태세 경진 십이월에 이르기까지 이십팔년간 또한 타사는 없었다. 다만 묘호렌게쿄의 칠자 오자를 일본국의 일체중생의 입에 넣으려고 힘쓸 뿐이로다. 이는 즉 모가 적자의 입에 젖을 넣으려고 힘쓰는 자비이니라.

이어서 <통해>를 읽어 드리겠습니다


| 통 해 |
지금 니치렌은 지난 1253년 4월 28일(입종의 날)부터 (이 어서를 쓴) 올해 1280년 12월에 이르기까지 28년 동안 타사는 일체 없었다.

다만 묘호렌게쿄의 칠자 오자를 일본국 일체중생의 입에 넣으려고 힘쓸 뿐이다.
이것은 바로 어머니가 갓난아기에게 젖을 물리려는 자비와 같다.



포인트강의

‘절복’이 바로 자비의 표현

만인을 구하는 자비의 절복행(折伏行)을 가르치신 어서입니다.
니치렌대성인은 1253년 4월 28일, 입종선언하셨습니다.

그것은 앞으로 틀림없이 다투어 일어날 대난을 각오하고 민중을 구하겠다는 불퇴전의 서원이었습니다.

사실 대성인이 묘법(妙法)을 홍통하고 여러 종파의 잘못을 엄하게 책하자 목숨까지도 위협하는 박해가 잇달아 일어났습니다. 그러나 대성인은 한 걸음도 물러서지 않고 오로지 광선유포를 위해 싸우셨습니다.

그 점을 입종 이래 지금까지 “이십팔년간 또한 타사(他事)는 없었다.” 하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일체중생의 성불을 바라며 묘법유포에 힘쓴 마음을, 어머니가 젖을 먹여 갓난아기를 키우는 것과 같은 깊은 자비의 표현이라고 가르치십니다.

SGI는 이러한 대성인의 크나큰 자비의 투쟁에 뒤를 이어 현실에서 광선유포를 전개했습니다.

어머니는 갓난아기라는 생명을 자애로 지키고 키우기 위해서라면 어떠한 대가도 바라지 않습니다. 이처럼 상대가 불법을 이해하든, 이해하지 못하든 자타(自他) 함께 행복해지려고 날마다 대화 확대에 도전하는 것이 우리 SGI 회원이 펼치는 자비의 절복행입니다.

이케다 SGI 회장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니치렌대성인은 오로지 민중의 행복을 바라며 사신홍법(死身弘法)의 대투쟁을 관철하셨습니다. 우리는 이 숭고한 사명을 이어받은 존귀한 ‘지용보살’입니다.

모두가 숙복심후(宿福深厚, 전세에 쌓은 복덕이 깊고 두텁다)한 ‘어본불의 사자’입니다.

지금 이때에 젊은 지용의 용자(勇者)가 잇달아 뛰어나오고 있습니다.

자, 새로운 광포의 산을 오릅시다! 이 벗에게도, 저 벗에게도 묘법을 말해 넓히면서!”
영광스러운 ‘7•3’을 향해 홍교, 확대에 힘차게 나아갑시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