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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1월호 좌담회어서 홈페이지 강의 원고
관리자
2013-10-25
6,024
2013년 11월 지구좌담회어서 <지묘법화문답초>
안녕하십니까?
이번달 어서는 <지묘법화문답초> 입니다.
이 어서는 1263년, 대성인이 이즈유죄에서 사면된 뒤 바로 가마쿠라에서 쓴 편지, 혹은 제자가 쓴 책을 승인하신 편지라는 설과 성립 연대 등에 여러가지 설이 있어 정확하지 않습니다.
제목을 ‘지묘법화’라고 하듯이 ‘묘법화’ 즉 ‘묘호렌게쿄’를 ‘수지’하는 의의에 관해 문답 형식으로 가르치십니다.
첫째 문답에서 ‘부처가 되려면 어떠한 법을 수행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그것은 석존일대의 모든 경전 중에서 가장 뛰어난 ‘법화경’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둘째 문답에서 법화경이 가장 뛰어난 법이라는 점은 불설에 의해 명백하다고 밝히십니다.
이어서 셋째 문답에서 법화경은 극설이며 ‘부처가 되는 진실한 길’을 설했다고 밝히십니다.
그리고 넷째 문답에서 이전권교에서는 성불이 허용되지 않았던 이승까지도 구제함으로써 법화경이 모든 사람을 성불시키는 가르침이라고 나타내십니다.
다섯째 문답에서 “법화경을 어떻게 수행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관념관법이 아니라 신심이 가장 중요하다고 하며 ‘신’의 중요성을 강조하십니다. 따라서 반대로 불신하면 부처의 힘도 미치지 못하고 고뇌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훈계하십니다.
특히 법화경은 가장 뛰어나기 때문에 법화경을 수지한 사람도 제일이고 그 사람을 비방하면 법화경을 비방하는 일이 되므로 엄중히 삼가해야 한다고 강조하십니다.
또 인생은 무상하며, 이 짧은 일생에서 만심이나 아집에 사로잡혀 세간적인 명성이나 이익을 탐하는 어리석음을 지적하고 법화경을 끝까지 수지하라고 가르치십니다.
끝으로 덧없는 명성이나 이익에 집착하는 자신을 극복하고 묘법을 자신도 부르고 남에게도 권하는 일이 바로 인간으로 태어난 일생의 추억이라고 가르치며 이 어서를 끝맺으십니다. 그럼 [본문]을 함께 읽겠습니다.
[ 본 문 ] (어서 467쪽 17행 ~ 468쪽 1행)
원컨대 「현세안온·후생선처」의 묘법을 수지하는 것만이 오로지 금생의 명문·후세의 농인이 되리라. 모름지기 마음을 하나로 하여 남묘호렌게쿄라고 나도 부르고 타인에게도 권하는 일만이 금생 인계의 추억이 되느니라.
이어서 [통해]를 읽어드리겠습니다.
[ 통 해 ]
원컨데 ‘현세는 안온하고 내세에는 좋은 곳에 태어난다’는 묘법을 수지하는 일만이 이 일생의 진실한 명예이고 내세를 성불로 이끈다.
반드시 전 혼을 기울여 남묘호렌게쿄라고 자신도 부르고 다른 사람에게도 권해야 한다. 그것만이 인간으로 태어난 이 일생의 추억이 된다.
[ 어 구 해 설 ]
<후세의 농인>은 미래세에 성불의 경지를 얻는 것. 혹은 후세의 즐거움을 끌어당기는 것으로 후생선처를 말합니다.
<현세안온·후생선처>는 법화경을 신수하면 현세에는 안온한 경애가 되고 후세에는 반드시 복덕에 감싸인 경애로 태어난다는 뜻으로, 법화경 약초유품에 나와 있습니다.
[ 어 서 해 설 ]
이 어서는 인간으로 태어나 불법을 만나고 묘법을 수지한 사람들의 근본적인 삶의 자세를 가르친 어서입니다.
‘현세안온·후생선처’는 법화경 약초유품의 문으로 법화경을 수지한 사람의 삼세에 걸친 복덕을 나타냅니다.
대성인은 이 묘법을 수지하는 일이 일생에서 가장 큰 명예이고 내세도 진정한 행복으로 이끌어준다고 말씀하십니다.
사회적 지위나 신분 그리고 명성 등은 당연히 명예가 아닙니다. 그것들은 아무리 추구해도 금세에서 끝나는 덧없는 것입니다. 묘법을 수지하면 금세뿐 아니라 미래영겁까지 행복경애를 구축할 수 있습니다. 이보다 더한 영예는 없습니다.
그렇다면 “묘법을 수지하는 것”은 무엇을 뜻할까요.
대성인은 만인성불의 법인 남묘호렌게쿄의 제목을 자신도 부르고 다른 사람에게도 권하는 일이라고 가르치십니다. 그것은 우리가 날마다 실천하는 광선유포의 운동이자 자행화타의 학회활동입니다.
더욱이 “마음을 하나로 하여” 즉 “마음을 하나로 정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어디까지나 어본존을 근본으로, 한결같은 신심으로 전 혼을 기울여 실천하는 자세를 가르치신 것으로 배견됩니다.
나도 이 신심으로 반드시 인간혁명 하겠다. 불법을 설해 친구도 반드시 행복하게 하겠다. 이렇게 정한 일념으로 제목을 부르고 묘법을 넓히는 일이 바로 이 인생에 다시 없는 최고의 추억을 새기는 일입니다.
[ 포 인 트 ]
첫째 포인트는 법화경을 수지하는 일이 얼마나 굉장한 일인지, 금생에서 우리의 사명은 무엇인지를 확인했으면 하는 점입니다.
지금은 이 불법이 192개국으로 넓혀진 시대를 맞았습니다.
SGI에 입회한 계기는 사람마다 각자 다릅니다. 그리고 모두 여러가지 공덕의 현증이 있습니다.
이 공덕을 실감하기 때문에 “남에게 불법을 말하지 않고서는 견딜 수 없다. 또 다른 사람의 행복을 바라는 인생의 깊이를 알았다. 진정한 삶의 보람을 느꼈다.”고 말합니다. 이것이 SGI가 발전하는 원동력입니다.
금생에 법화경을 수지하는 일은 금생의 우리 사명을 자각하는 일입니다.
이케다 선생님은 여는글에서 다음과 같이 지도하셨습니다.
“사람은 저마다 더할 나위 없이 소중한 사명을 지니고 태어났다.
그 사명을 깊이 자각한다면 그만큼 마음이 깊어진다.
그 사명에 투철하다면 그만큼 생명이 강해진다.”
금생 인계의 추억은 바로 우리가 금생에 자기 사명을 완수하는 일입니다.
한사람 한사람이 묘법을 만난 기쁨을 새롭게 만끽하면서 금생에 후회 없는 대투쟁을 시작해야겠습니다.
둘째 포인트는 우리가 하는 자행화타의 실천은 자타 함께 지용의 생명을 자각하는 행동이라는 점입니다.
누구나 본디 여러가지 고난을 극복해 어떠한 상황에도 최고의 행복을 느끼는 강한 생명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 힘을 용현해 자신의 행복경애를 확립하면서 사람이 지닌 근원의 힘을 불러일으켜 자신도, 자신의 주변 사람들도 모두 행복해지기를 바라고 행동한다. 그것이 지용의 생명입니다.
사람들에게 “당신 덕분에 지금의 내가 있습니다. 진정한 삶의 보람을 찾았습니다.” 하는 말을 들으며 스스로 지용보살의 생명을 약동시키면서 많은 사람이 지닌 지용의 생명을 열어간다. 이것이 바로 최고의 기쁨이며 대만족의 추억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케다 선생님은 여는글의 맺음말에서 다음과 같이 지도하셨습니다.
“법화경에는 지용보살 한사람 한사람이 거느리는 권속은 갠지스강의 모래와 같이 헤아릴 수 없다고 설한다.
구원부터 맺어진 숙연의 벗이 뛰어나오지 않을 리 없다.
바로 지금, 우리의 확신에 찬 목소리로 불러일으켜 금세의 위대한 사명을 함께 후회 없이 완수하자!”
우리가 하는 자행화타의 실천이 영원한 행복경애를 구축하고 가장 즐거운 사명의 인생이라는 확신으로 씩씩하고 당당하게 불법대화를 확대해 가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이번달 어서는 <지묘법화문답초> 입니다.
이 어서는 1263년, 대성인이 이즈유죄에서 사면된 뒤 바로 가마쿠라에서 쓴 편지, 혹은 제자가 쓴 책을 승인하신 편지라는 설과 성립 연대 등에 여러가지 설이 있어 정확하지 않습니다.
제목을 ‘지묘법화’라고 하듯이 ‘묘법화’ 즉 ‘묘호렌게쿄’를 ‘수지’하는 의의에 관해 문답 형식으로 가르치십니다.
첫째 문답에서 ‘부처가 되려면 어떠한 법을 수행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그것은 석존일대의 모든 경전 중에서 가장 뛰어난 ‘법화경’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둘째 문답에서 법화경이 가장 뛰어난 법이라는 점은 불설에 의해 명백하다고 밝히십니다.
이어서 셋째 문답에서 법화경은 극설이며 ‘부처가 되는 진실한 길’을 설했다고 밝히십니다.
그리고 넷째 문답에서 이전권교에서는 성불이 허용되지 않았던 이승까지도 구제함으로써 법화경이 모든 사람을 성불시키는 가르침이라고 나타내십니다.
다섯째 문답에서 “법화경을 어떻게 수행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관념관법이 아니라 신심이 가장 중요하다고 하며 ‘신’의 중요성을 강조하십니다. 따라서 반대로 불신하면 부처의 힘도 미치지 못하고 고뇌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훈계하십니다.
특히 법화경은 가장 뛰어나기 때문에 법화경을 수지한 사람도 제일이고 그 사람을 비방하면 법화경을 비방하는 일이 되므로 엄중히 삼가해야 한다고 강조하십니다.
또 인생은 무상하며, 이 짧은 일생에서 만심이나 아집에 사로잡혀 세간적인 명성이나 이익을 탐하는 어리석음을 지적하고 법화경을 끝까지 수지하라고 가르치십니다.
끝으로 덧없는 명성이나 이익에 집착하는 자신을 극복하고 묘법을 자신도 부르고 남에게도 권하는 일이 바로 인간으로 태어난 일생의 추억이라고 가르치며 이 어서를 끝맺으십니다. 그럼 [본문]을 함께 읽겠습니다.
[ 본 문 ] (어서 467쪽 17행 ~ 468쪽 1행)
원컨대 「현세안온·후생선처」의 묘법을 수지하는 것만이 오로지 금생의 명문·후세의 농인이 되리라. 모름지기 마음을 하나로 하여 남묘호렌게쿄라고 나도 부르고 타인에게도 권하는 일만이 금생 인계의 추억이 되느니라.
이어서 [통해]를 읽어드리겠습니다.
[ 통 해 ]
원컨데 ‘현세는 안온하고 내세에는 좋은 곳에 태어난다’는 묘법을 수지하는 일만이 이 일생의 진실한 명예이고 내세를 성불로 이끈다.
반드시 전 혼을 기울여 남묘호렌게쿄라고 자신도 부르고 다른 사람에게도 권해야 한다. 그것만이 인간으로 태어난 이 일생의 추억이 된다.
[ 어 구 해 설 ]
<후세의 농인>은 미래세에 성불의 경지를 얻는 것. 혹은 후세의 즐거움을 끌어당기는 것으로 후생선처를 말합니다.
<현세안온·후생선처>는 법화경을 신수하면 현세에는 안온한 경애가 되고 후세에는 반드시 복덕에 감싸인 경애로 태어난다는 뜻으로, 법화경 약초유품에 나와 있습니다.
[ 어 서 해 설 ]
이 어서는 인간으로 태어나 불법을 만나고 묘법을 수지한 사람들의 근본적인 삶의 자세를 가르친 어서입니다.
‘현세안온·후생선처’는 법화경 약초유품의 문으로 법화경을 수지한 사람의 삼세에 걸친 복덕을 나타냅니다.
대성인은 이 묘법을 수지하는 일이 일생에서 가장 큰 명예이고 내세도 진정한 행복으로 이끌어준다고 말씀하십니다.
사회적 지위나 신분 그리고 명성 등은 당연히 명예가 아닙니다. 그것들은 아무리 추구해도 금세에서 끝나는 덧없는 것입니다. 묘법을 수지하면 금세뿐 아니라 미래영겁까지 행복경애를 구축할 수 있습니다. 이보다 더한 영예는 없습니다.
그렇다면 “묘법을 수지하는 것”은 무엇을 뜻할까요.
대성인은 만인성불의 법인 남묘호렌게쿄의 제목을 자신도 부르고 다른 사람에게도 권하는 일이라고 가르치십니다. 그것은 우리가 날마다 실천하는 광선유포의 운동이자 자행화타의 학회활동입니다.
더욱이 “마음을 하나로 하여” 즉 “마음을 하나로 정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어디까지나 어본존을 근본으로, 한결같은 신심으로 전 혼을 기울여 실천하는 자세를 가르치신 것으로 배견됩니다.
나도 이 신심으로 반드시 인간혁명 하겠다. 불법을 설해 친구도 반드시 행복하게 하겠다. 이렇게 정한 일념으로 제목을 부르고 묘법을 넓히는 일이 바로 이 인생에 다시 없는 최고의 추억을 새기는 일입니다.
[ 포 인 트 ]
첫째 포인트는 법화경을 수지하는 일이 얼마나 굉장한 일인지, 금생에서 우리의 사명은 무엇인지를 확인했으면 하는 점입니다.
지금은 이 불법이 192개국으로 넓혀진 시대를 맞았습니다.
SGI에 입회한 계기는 사람마다 각자 다릅니다. 그리고 모두 여러가지 공덕의 현증이 있습니다.
이 공덕을 실감하기 때문에 “남에게 불법을 말하지 않고서는 견딜 수 없다. 또 다른 사람의 행복을 바라는 인생의 깊이를 알았다. 진정한 삶의 보람을 느꼈다.”고 말합니다. 이것이 SGI가 발전하는 원동력입니다.
금생에 법화경을 수지하는 일은 금생의 우리 사명을 자각하는 일입니다.
이케다 선생님은 여는글에서 다음과 같이 지도하셨습니다.
“사람은 저마다 더할 나위 없이 소중한 사명을 지니고 태어났다.
그 사명을 깊이 자각한다면 그만큼 마음이 깊어진다.
그 사명에 투철하다면 그만큼 생명이 강해진다.”
금생 인계의 추억은 바로 우리가 금생에 자기 사명을 완수하는 일입니다.
한사람 한사람이 묘법을 만난 기쁨을 새롭게 만끽하면서 금생에 후회 없는 대투쟁을 시작해야겠습니다.
둘째 포인트는 우리가 하는 자행화타의 실천은 자타 함께 지용의 생명을 자각하는 행동이라는 점입니다.
누구나 본디 여러가지 고난을 극복해 어떠한 상황에도 최고의 행복을 느끼는 강한 생명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 힘을 용현해 자신의 행복경애를 확립하면서 사람이 지닌 근원의 힘을 불러일으켜 자신도, 자신의 주변 사람들도 모두 행복해지기를 바라고 행동한다. 그것이 지용의 생명입니다.
사람들에게 “당신 덕분에 지금의 내가 있습니다. 진정한 삶의 보람을 찾았습니다.” 하는 말을 들으며 스스로 지용보살의 생명을 약동시키면서 많은 사람이 지닌 지용의 생명을 열어간다. 이것이 바로 최고의 기쁨이며 대만족의 추억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케다 선생님은 여는글의 맺음말에서 다음과 같이 지도하셨습니다.
“법화경에는 지용보살 한사람 한사람이 거느리는 권속은 갠지스강의 모래와 같이 헤아릴 수 없다고 설한다.
구원부터 맺어진 숙연의 벗이 뛰어나오지 않을 리 없다.
바로 지금, 우리의 확신에 찬 목소리로 불러일으켜 금세의 위대한 사명을 함께 후회 없이 완수하자!”
우리가 하는 자행화타의 실천이 영원한 행복경애를 구축하고 가장 즐거운 사명의 인생이라는 확신으로 씩씩하고 당당하게 불법대화를 확대해 가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