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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7월호 좌담회어서 홈페이지 강의 원고
관리자
2013-06-25
6,183
2013년 7월 지구좌담회어서 <시조깅고전답서>
안녕하십니까?
이번달 어서는 <시조깅고전답서>입니다.
이 어서는 가마쿠라 문하의 중심적 역할을 한 시조깅고에게 보낸 편지로 1279년에 쓰셨다고 전합니다. 이 어서의 별명을 <법화경병법사> <검형서>라고도 합니다.
1274년, 대성인이 유배지 사도에서 돌아오신 뒤, 시조깅고는 결의에 불타 주군 에마 씨를 절복했습니다.
에마 씨는 대성인을 적대시한 고쿠라쿠사 료칸의 신봉자였기 때문에 점차 깅고를 따돌렸고, 이전부터 깅고를 질투하던 동료들도 격렬한 압박을 가했습니다. 게다가 1277년에는 구와가야쓰문답을 둘러싸고 료칸 일당이 깅고를 모략해 주군은 법화경의 신앙을 버리겠다는 서약서를 쓰라고 호되게 강요했습니다.
그러나 깅고는 대성인의 지도대로 강하게 인내하며 끝까지 성실하게 주군을 대했습니다. 마침내 주군의 신뢰를 되찾아 1278년에는 이전보다 세배 더 많은 영지를 받는 등 승리의 실증을 보였습니다.
그러한 상황 속에서 깅고는 적에게 습격을 받습니다. 이 어서는 적에게 습격을 받았으나 위험에서 벗어났다는 보고에 대한 답서입니다.
대성인은 먼저 깅고가 무사함을 기뻐하며 이것은 ‘평소의 조심’과 ‘용기’ 그리고 ‘강한 신심’ 덕분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또 제천선신은 ‘법화경 행자’를 수호하겠다고 서원했기 때문에 대성인에게 복덕의 근본인 묘호렌게쿄의 오자를 수여받은 깅고를 제천이 수호하지 않을 리 없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마음만이 중요”하기 때문에 불신을 경계하고 강성한 신심을 불러일으켜 싸우는 일이 일체를 승리하는 핵심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끝으로 겁쟁이의 마음을 물리치고 어떤 것도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를 불러일으키라고 격려하십니다.
그럼 [본문]을 함께 읽겠습니다.
[본 문] (어서전집 1192쪽 15행 ~ 1193쪽 2행)
어떠한 병법보다도 법화경의 병법을 쓰실지어다. ‘제여원적·개실최멸’의 금언은 헛되지 않으리라. 병법 검형의 대사도 이 묘법으로부터 나왔느니라. 깊이 신심을 취하시라. 결코 겁이 많아서는 불가능하니라.
이어서 [통해]를 읽어드리겠습니다.
[통 해]
어떠한 병법보다도 법화경의 병법을 써야 한다. “모든 나머지의 원적은 모두 꺾어 없앴느니라”(법화경 약왕품 제23)는 금언은 결코 헛된 말이 아니다.
병법이나 검술의 진수도 이 묘법에서 나온다.
깊이 신심을 일으켜야 한다. 겁이 많아서는 어떤 것도 이루지 못한다.
[어 구 해 설]
[제여원적·개실최멸]은, 법화경 약왕품 제23의 경문으로 “모든 나머지의 원적은 모두 꺾어 없앴느니라” 하고 읽습니다. 법화경을 수지한 무량한 공덕으로 모든 마를 쳐부술 수 있고 그 외에 여러 적을 물리칠 수 있다는 뜻입니다.
[병법 검형의 대사]는, 전투 작전과 방법인 병법과 검법과 검술인 검형의 근본이 되는 진수를 말합니다.
[어 서 해 설]
이 어서는 ‘절대 승리하는 신심’을 가르치신 중요한 어서입니다.
대성인은 이 어서에서 “어떠한 병법보다도 법화경의 병법을 쓰실지어다” 하고 가르치십니다.
‘법화경의 병법’은 신심을 근본으로 한 절대 승리하는 병법입니다. 대확신의 기원을 원동력으로 부처의 생명력을 용현시키면 전진하는 ‘용기’가 생깁니다. 승리하는 ‘지혜’와 벗을 격려하는 ‘자비’가 넘칩니다.
그렇게 하면 법화경 약왕품에서 설한 대로 모든 장마를 이겨내 반드시 인생의 승리를 열 수 있다고 가르치십니다.
대성인은 이어서 ‘병법이나 검술의 진수도 이 묘법에서 나온다’고 밝히십니다. 법화경은 일체중생의 성불을 설한 최고의 경전입니다. 모든 경애의 중생에게 부처와 같은 생명이 갖추어져 있다고 가르치며 그 무한한 힘을 여는 길을 설합니다. 일반적인 병법이나 검술은 그 힘을 끄집어내는 법칙을 부분적으로 밝힌 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가르치십니다.
끝으로 대성인은 깊이 신심을 일으키라고 거듭 촉구하며 ‘겁이 많아서는 결코 어떤 것도 이룰 수 없다’고 훈계하십니다.
최대의 적은 괴로움이나 어려움이 아니라 자기 마음에 깃든 ‘두려움’입니다. 묘법을 부르고 용기를 불러일으켜 ‘두려움’을 이겨내는 데 불가능을 가능케 하는 한없는 생명의 힘이 발휘됩니다.
[ 포 인 트 ]
첫째 포인트는, 니치렌불법으로 절대승리하는 신심의 진수를 배우고 계승하자는 점입니다.
1956년, 오사카투쟁에 임한 이케다 선생님이 간사이 동지와 함께 이 어서를 읽으면서 불가능을 가능케 한 승리의 금자탑을 세운 일은 광포의 역사로 찬연히 빛나고 있습니다.
그 뒤 우리는 인간혁명 하고 광선유포 하기 위해 투쟁할 때마다 법화경의 병법으로 나아가자고 함께 결의했습니다.
생각해보면 제 2대 회장 도다 선생님이 정해 주신 ‘일가화락의 신심’, ‘각자가 행복을 획득하는 신심’, ‘난을 극복하는 신심’이라는 3지침에 이케다 선생님이 2003년 12월에 ‘건강 장수의 신심’, ‘절대 승리의 신심’을 더해 창가학회의 5지침을 정해 주신 지 올해로 10주년이 됩니다.
마지막에 말씀하신 이 ‘절대 승리의 신심’의 원리가 바로 ‘어떠한 병법보다도 법화경의 병법을 쓰실지어다’ 라는 가르침을 나타낸 것입니다.
이 법화경의 병법은 어딘가에 한 사령관이 있어 그 작전에 따라 대군이 움직이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한사람 한사람이 법화경의 병법을 사용하는 주인공입니다. 자기 스스로가 인생에서 승리하도록 지휘하는 것입니다.
이케다 선생님은 이 어서를 통해 다음과 같이 강의하셨습니다.
“법화경의 병법은 어디까지나 어본존을 근본으로 대확신에 찬 기원 그리고 넘쳐흐르는 지혜와 용기로 무명에 맞서 투쟁해 숙명을 타파하고 반드시 승리하는 신심을 말합니다.”
“어떠한 때에도 우주 근원의 법인 묘법을 근본으로 하면 절대로 정체하지 않습니다. 모든 적을 반드시 타파할 수 있는 절대 무적의 공력이 있습니다.”
둘째 포인트는, 법화경의 병법을 실천하는 용기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자는 점입니다.
대성인은 <교오전답서>에서 “검이라도 부진한 사람에게는 아무 소용이 없다. 법화경의 검은 신심이 강성한 사람만이 소용되는 것이며, 범에 날개가 돋친 격이니라.”(어서 1124쪽)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용기가 없는 신심의 검은 아무 소용 없다고까지 말씀하셨습니다.
이케다 선생님은 수필에서 다음과 같이 지도하셨습니다.
“용기가 바로 대성인 문하의 가장 첫째 조건입니다.”(중략)
“우리 범부가 자비를 베풀려고 해도 좀처럼 나오지 않는다. 그 자비를 대신하는 것이 용기다.”(중략)
“용기를 내 광선유포를 위해 행동할 때 결과적으로 가장 자비로운 행동의 역사가 만들어집니다. 또 더불어 진정한 용기가 있는 곳에 반드시 무한한 지혜가 빛납니다.”
이 7월도 모두 법화경의 병법을 가슴에 품고 자신의 승리를 위해 또 함께 투쟁하는 동지의 승리를 위해 그리고 사제의 승리를 위해 늠름하고 용기 있게 앞으로 나아가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이번달 어서는 <시조깅고전답서>입니다.
이 어서는 가마쿠라 문하의 중심적 역할을 한 시조깅고에게 보낸 편지로 1279년에 쓰셨다고 전합니다. 이 어서의 별명을 <법화경병법사> <검형서>라고도 합니다.
1274년, 대성인이 유배지 사도에서 돌아오신 뒤, 시조깅고는 결의에 불타 주군 에마 씨를 절복했습니다.
에마 씨는 대성인을 적대시한 고쿠라쿠사 료칸의 신봉자였기 때문에 점차 깅고를 따돌렸고, 이전부터 깅고를 질투하던 동료들도 격렬한 압박을 가했습니다. 게다가 1277년에는 구와가야쓰문답을 둘러싸고 료칸 일당이 깅고를 모략해 주군은 법화경의 신앙을 버리겠다는 서약서를 쓰라고 호되게 강요했습니다.
그러나 깅고는 대성인의 지도대로 강하게 인내하며 끝까지 성실하게 주군을 대했습니다. 마침내 주군의 신뢰를 되찾아 1278년에는 이전보다 세배 더 많은 영지를 받는 등 승리의 실증을 보였습니다.
그러한 상황 속에서 깅고는 적에게 습격을 받습니다. 이 어서는 적에게 습격을 받았으나 위험에서 벗어났다는 보고에 대한 답서입니다.
대성인은 먼저 깅고가 무사함을 기뻐하며 이것은 ‘평소의 조심’과 ‘용기’ 그리고 ‘강한 신심’ 덕분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또 제천선신은 ‘법화경 행자’를 수호하겠다고 서원했기 때문에 대성인에게 복덕의 근본인 묘호렌게쿄의 오자를 수여받은 깅고를 제천이 수호하지 않을 리 없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마음만이 중요”하기 때문에 불신을 경계하고 강성한 신심을 불러일으켜 싸우는 일이 일체를 승리하는 핵심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끝으로 겁쟁이의 마음을 물리치고 어떤 것도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를 불러일으키라고 격려하십니다.
그럼 [본문]을 함께 읽겠습니다.
[본 문] (어서전집 1192쪽 15행 ~ 1193쪽 2행)
어떠한 병법보다도 법화경의 병법을 쓰실지어다. ‘제여원적·개실최멸’의 금언은 헛되지 않으리라. 병법 검형의 대사도 이 묘법으로부터 나왔느니라. 깊이 신심을 취하시라. 결코 겁이 많아서는 불가능하니라.
이어서 [통해]를 읽어드리겠습니다.
[통 해]
어떠한 병법보다도 법화경의 병법을 써야 한다. “모든 나머지의 원적은 모두 꺾어 없앴느니라”(법화경 약왕품 제23)는 금언은 결코 헛된 말이 아니다.
병법이나 검술의 진수도 이 묘법에서 나온다.
깊이 신심을 일으켜야 한다. 겁이 많아서는 어떤 것도 이루지 못한다.
[어 구 해 설]
[제여원적·개실최멸]은, 법화경 약왕품 제23의 경문으로 “모든 나머지의 원적은 모두 꺾어 없앴느니라” 하고 읽습니다. 법화경을 수지한 무량한 공덕으로 모든 마를 쳐부술 수 있고 그 외에 여러 적을 물리칠 수 있다는 뜻입니다.
[병법 검형의 대사]는, 전투 작전과 방법인 병법과 검법과 검술인 검형의 근본이 되는 진수를 말합니다.
[어 서 해 설]
이 어서는 ‘절대 승리하는 신심’을 가르치신 중요한 어서입니다.
대성인은 이 어서에서 “어떠한 병법보다도 법화경의 병법을 쓰실지어다” 하고 가르치십니다.
‘법화경의 병법’은 신심을 근본으로 한 절대 승리하는 병법입니다. 대확신의 기원을 원동력으로 부처의 생명력을 용현시키면 전진하는 ‘용기’가 생깁니다. 승리하는 ‘지혜’와 벗을 격려하는 ‘자비’가 넘칩니다.
그렇게 하면 법화경 약왕품에서 설한 대로 모든 장마를 이겨내 반드시 인생의 승리를 열 수 있다고 가르치십니다.
대성인은 이어서 ‘병법이나 검술의 진수도 이 묘법에서 나온다’고 밝히십니다. 법화경은 일체중생의 성불을 설한 최고의 경전입니다. 모든 경애의 중생에게 부처와 같은 생명이 갖추어져 있다고 가르치며 그 무한한 힘을 여는 길을 설합니다. 일반적인 병법이나 검술은 그 힘을 끄집어내는 법칙을 부분적으로 밝힌 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가르치십니다.
끝으로 대성인은 깊이 신심을 일으키라고 거듭 촉구하며 ‘겁이 많아서는 결코 어떤 것도 이룰 수 없다’고 훈계하십니다.
최대의 적은 괴로움이나 어려움이 아니라 자기 마음에 깃든 ‘두려움’입니다. 묘법을 부르고 용기를 불러일으켜 ‘두려움’을 이겨내는 데 불가능을 가능케 하는 한없는 생명의 힘이 발휘됩니다.
[ 포 인 트 ]
첫째 포인트는, 니치렌불법으로 절대승리하는 신심의 진수를 배우고 계승하자는 점입니다.
1956년, 오사카투쟁에 임한 이케다 선생님이 간사이 동지와 함께 이 어서를 읽으면서 불가능을 가능케 한 승리의 금자탑을 세운 일은 광포의 역사로 찬연히 빛나고 있습니다.
그 뒤 우리는 인간혁명 하고 광선유포 하기 위해 투쟁할 때마다 법화경의 병법으로 나아가자고 함께 결의했습니다.
생각해보면 제 2대 회장 도다 선생님이 정해 주신 ‘일가화락의 신심’, ‘각자가 행복을 획득하는 신심’, ‘난을 극복하는 신심’이라는 3지침에 이케다 선생님이 2003년 12월에 ‘건강 장수의 신심’, ‘절대 승리의 신심’을 더해 창가학회의 5지침을 정해 주신 지 올해로 10주년이 됩니다.
마지막에 말씀하신 이 ‘절대 승리의 신심’의 원리가 바로 ‘어떠한 병법보다도 법화경의 병법을 쓰실지어다’ 라는 가르침을 나타낸 것입니다.
이 법화경의 병법은 어딘가에 한 사령관이 있어 그 작전에 따라 대군이 움직이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한사람 한사람이 법화경의 병법을 사용하는 주인공입니다. 자기 스스로가 인생에서 승리하도록 지휘하는 것입니다.
이케다 선생님은 이 어서를 통해 다음과 같이 강의하셨습니다.
“법화경의 병법은 어디까지나 어본존을 근본으로 대확신에 찬 기원 그리고 넘쳐흐르는 지혜와 용기로 무명에 맞서 투쟁해 숙명을 타파하고 반드시 승리하는 신심을 말합니다.”
“어떠한 때에도 우주 근원의 법인 묘법을 근본으로 하면 절대로 정체하지 않습니다. 모든 적을 반드시 타파할 수 있는 절대 무적의 공력이 있습니다.”
둘째 포인트는, 법화경의 병법을 실천하는 용기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자는 점입니다.
대성인은 <교오전답서>에서 “검이라도 부진한 사람에게는 아무 소용이 없다. 법화경의 검은 신심이 강성한 사람만이 소용되는 것이며, 범에 날개가 돋친 격이니라.”(어서 1124쪽)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용기가 없는 신심의 검은 아무 소용 없다고까지 말씀하셨습니다.
이케다 선생님은 수필에서 다음과 같이 지도하셨습니다.
“용기가 바로 대성인 문하의 가장 첫째 조건입니다.”(중략)
“우리 범부가 자비를 베풀려고 해도 좀처럼 나오지 않는다. 그 자비를 대신하는 것이 용기다.”(중략)
“용기를 내 광선유포를 위해 행동할 때 결과적으로 가장 자비로운 행동의 역사가 만들어집니다. 또 더불어 진정한 용기가 있는 곳에 반드시 무한한 지혜가 빛납니다.”
이 7월도 모두 법화경의 병법을 가슴에 품고 자신의 승리를 위해 또 함께 투쟁하는 동지의 승리를 위해 그리고 사제의 승리를 위해 늠름하고 용기 있게 앞으로 나아가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