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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6월호 좌담회어서 홈페이지 강의 원고
관리자
2013-05-22
7,843
2013년 6월 반좌담회어서 <시지시로전어서>
안녕하십니까?
이번달 어서는 <시지시로전어서>입니다.
이 어서는 대성인이 문하 시지시로에게 주신 편지입니다. 1261년 4월에 쓰셨다고 전해지지만 다른 설도 있습니다.
대성인은 이 어서의 끝 부분에서 시지시로에게 “시조깅고전을 만나시면 잘 말씀하시라”고 하셨으며, 또 다른 어서에서도 시지시로가 시조깅고나 도키조닌과 친분이 있었다는 점을 헤아릴 수 있습니다. 또 대성인의 장례식에 참여하는 등 착실하게 신앙을 관철한 문하인 듯합니다.
이 어서의 첫 부분에는 시지시로가 대성인에게 어떤 일을 보고했다고 씌어 있습니다. 대성인은 그 일을 확인해 보니 내용이 정확했다고 칭찬하며 앞으로도 진실을 이해하는 귀와 판단하는 눈을 지니도록 격려하십니다.
이어서 “대난이 오면 강성한 신심은 더욱더 기뻐하느니라.” 하고 대난을 겪을 때 더욱더 강성한 신심을 일으켜 용약 환희하며 싸우는 사람이 말법의 ‘법화경 행자’라고 말씀하십니다.
또 “대난이 없으면 법화경의 행자가 아니로다.” 하고 말하며 대난을 겪는 일이 바로 법화경 행자라는 증거라고 밝히십니다.
그리고 이 법화경을 일문일구라도 설하는 사람은 ‘여래의 사자’이며, 시지시로도 가장 존귀한 그 사명에 사는 사람이라고 상찬하십니다.
또 법화경을 일문일구라도 듣고 혼에 물들인 사람은 고뇌로 가득한 ‘생사의 대해’를 건너 성불로 가는 “묘호렌게쿄의 배”에 탄 사람이라고 가르치십니다.
끝으로 약왕품에서 설한 “여도득선”의 경문을 통해 “생사의 대해”를 끝까지 건너는 이 법화경의 공력을 소개하십니다. 그리고 이러한 묘법의 “여도득선의 배”에 타야 하는 사람은 “니치렌의 제자 단나 등이니” 하고 말하며 대성인의 제자들임을 확신하도록 격려하십니다. 그럼 [본문]을 함께 읽겠습니다.
[본 문] (어서 1448쪽 8행~10행)
법사품에는 약시선남자 선여인 내지 즉여래사라고 설하시어, 승도 속도 이도 여도 일구라도 남에게 말하는 사람은 여래의 사자라고 쓰였느니라. 귀하는 이미 속이며 선남자인 사람이로다. 이 경을 일문일구일지라도 청문하여 혼에 물들인 사람은 생사의 대해를 건널 수 있는 배이니라.
이어서 [통해]를 읽어드리겠습니다.
[통 해]
법화경 법사품 제10에는 “만약 이 선남자·선여인이 (내<석존>가 멸도한 후에 남몰래 한 사람을 위해서라도 법화경의 한 구절을 설하면 마땅히 알지어다.) 이 사람은 곧 여래의 사자다” 하고 설하며, 승과 속 그리고 이와 여도 법화경을 한 구절이라도 사람에게 설하는 사람은 여래의 사자라는 것입니다.
지금 귀하는 속이며 여기서 설하는 선남자에 해당합니다.
이 법화경을 일문일구라도 듣고 마음에 물들인 사람은 생사의 대해를 건널 수 있는 배와 같습니다.
[어 구 해 설]
[약시선남자 선여인 내지 즉여래사]는, 법화경 법사품 제10에서 설한 “만약 이 선남자·선여인이, 내가 멸도한 후에 남몰래 한 사람을 위해서라도 법화경의 한 구절을 설하면, 마땅히 알지어다, 이 사람은 곧 여래의 사자로서 여래가 보내, 여래의 일을 행하였다.” 라는 경문을 말합니다.
[생사의 대해]는, 생사는 반복되는 미혹의 경애로 태어나 죽는 것. 또 그 괴로움을 말합니다. 한없이 깊은 생사의 고뇌를 대해에 비유했습니다.
[어 서 해 설]
말법악세에 묘법을 알리고 넓히는 사람에게는 존귀하고 깊은 사명이 있습니다.
법화경 법사품 제10에서는 불법을 믿는 남성이나 여성이 부처가 입멸한 후에 한 사람을 위해 법화경의 한 구절이라도 설하면 그 사람이 바로 ‘여래의 사자’라고 설합니다.
이 어서는 이 경문을 바탕으로 승과 속 그리고 남성과 여성이 한 구절이라도 사람에게 설하면 누구나 ‘여래의 사자’라고 강조합니다. 그리고 시지시로도 마찬가지라고 말씀하십니다.
참으로 광선유포에 힘쓰는 사람은 어떠한 처지에 놓이더라도 고뇌하는 민중을 구하겠다는 서원을 세워 이 세상에 태어난 가장 존귀한 여래의 사자입니다.
이어서 대성인은 이 법화경을 한 구절이라도 들어 혼에 물들인 사람은 ‘생사의 대해를 건너는 배’와 같다고 말씀하십니다.
우리 인생에는 늘 여러가지 고난이 따릅니다. 삼세에 걸쳐 한없이 깊은 고뇌가 이어지는 일을 ‘생사의 대해’에 비유하셨습니다. 대성인은 법화경을 일문일구라도 듣고 마음속에 물들인 사람은 이 ‘생사의 대해’를 건너 성불이라는 행복과 승리의 경애에 이를 수 있다고 가르치십니다.
이처럼 이 어서에서는 법화경을 일문일구라도 말하는 사명과 일문일구라도 들어 마음에 물들이는 공덕을 밝히십니다.
[포 인 트]
첫째 포인트는, 비록 한 구절이라도 말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입니다.
묘락대사는 “법화경을 듣고 믿는 사람도 믿지 않는 사람도 모두 불연을 맺기 때문에 결국 고뇌에서 벗어나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즉 우리가 묘법을 근본으로 대화하면 상대가 바로 믿어도, 믿지 않아도 반드시 불연을 맺는다는 뜻입니다.
반대로 이야기하면, 상대는 우리 학회원과 대화하며 가장 진정한 의미의 불연을 맺습니다. 묘법을 수지한 우리의 대화가 상대에게 최고의 불연으로 된다는 뜻입니다.
누구나 부처의 생명 즉 불성을 지니고 있으나, 불연에 닿지 않으면 자신이 지닌 힘으로 현실에서 그 불성을 좀처럼 끄집어낼 수 없습니다.
부처의 생명을 접했을 때 처음으로 자신이 지닌 부처의 생명이 반응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상대는 묘법을 수지한 학회원과 연을 맺음으로써 생명을 최고로 촉발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단 한 구절이라도 말해야 하는 매우 커다란 사명을 지니고 있습니다.
우리가 입정안국을 목표로 나아가는 하나하나의 일에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아무쪼록 그 사명을 자각하고 진심을 다해 대화해야겠습니다.
둘째 포인트는, 여래의 사자로서 말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입니다.
법사품의 경문에는 “이 사람은 곧 여래의 사자로서 여래가 보내, 여래의 일을 행하였다”고 씌어 있습니다.
즉 여래의 사자이며, 여래가 보낸 사람으로서 여래의 실천을 행한다는 의미입니다.
‘사자’란 단순히 용무를 부탁 받아 행하는 사람이 아니라 부처를 대신해서 부처의 일을 하는 사람입니다.
말하자면 부처의 전권 대사이자 부처의 일을 하는 사명을 짊어진 사람입니다.
이 부처의 일은 우리가 다른 사람의 생명을 촉발시키고자 하는 소리에서 실현됩니다.
이케다 선생님은 ‘승리의 경전 어서에서 배운다’에서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목소리가 힘입니다. 말이 무기입니다.
그리고 어떻게든 불연을 맺었으면 한다, 행복한 길을 가길 바란다는 자비와 용기의 기원이 있는 한 우리의 말은 반드시 통합니다.
묘법의 소리는 반드시 상대의 불성을 불러 깨우는 힘을 지니고 있기 때문입니다. 비록 바로 눈에 보이는 결과가 나오지 않더라도 상대의 마음에 깊이 스며든다고 확신했으면 합니다.”
이케다 선생님의 이 지도대로 용기와 확신 있는 말로 상대의 생명을 흔들어 움직이는 대화 운동에 도전해 창가학회의 5월에서 사제 승리의 7월로 온 힘을 다해 싸워 가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이번달 어서는 <시지시로전어서>입니다.
이 어서는 대성인이 문하 시지시로에게 주신 편지입니다. 1261년 4월에 쓰셨다고 전해지지만 다른 설도 있습니다.
대성인은 이 어서의 끝 부분에서 시지시로에게 “시조깅고전을 만나시면 잘 말씀하시라”고 하셨으며, 또 다른 어서에서도 시지시로가 시조깅고나 도키조닌과 친분이 있었다는 점을 헤아릴 수 있습니다. 또 대성인의 장례식에 참여하는 등 착실하게 신앙을 관철한 문하인 듯합니다.
이 어서의 첫 부분에는 시지시로가 대성인에게 어떤 일을 보고했다고 씌어 있습니다. 대성인은 그 일을 확인해 보니 내용이 정확했다고 칭찬하며 앞으로도 진실을 이해하는 귀와 판단하는 눈을 지니도록 격려하십니다.
이어서 “대난이 오면 강성한 신심은 더욱더 기뻐하느니라.” 하고 대난을 겪을 때 더욱더 강성한 신심을 일으켜 용약 환희하며 싸우는 사람이 말법의 ‘법화경 행자’라고 말씀하십니다.
또 “대난이 없으면 법화경의 행자가 아니로다.” 하고 말하며 대난을 겪는 일이 바로 법화경 행자라는 증거라고 밝히십니다.
그리고 이 법화경을 일문일구라도 설하는 사람은 ‘여래의 사자’이며, 시지시로도 가장 존귀한 그 사명에 사는 사람이라고 상찬하십니다.
또 법화경을 일문일구라도 듣고 혼에 물들인 사람은 고뇌로 가득한 ‘생사의 대해’를 건너 성불로 가는 “묘호렌게쿄의 배”에 탄 사람이라고 가르치십니다.
끝으로 약왕품에서 설한 “여도득선”의 경문을 통해 “생사의 대해”를 끝까지 건너는 이 법화경의 공력을 소개하십니다. 그리고 이러한 묘법의 “여도득선의 배”에 타야 하는 사람은 “니치렌의 제자 단나 등이니” 하고 말하며 대성인의 제자들임을 확신하도록 격려하십니다. 그럼 [본문]을 함께 읽겠습니다.
[본 문] (어서 1448쪽 8행~10행)
법사품에는 약시선남자 선여인 내지 즉여래사라고 설하시어, 승도 속도 이도 여도 일구라도 남에게 말하는 사람은 여래의 사자라고 쓰였느니라. 귀하는 이미 속이며 선남자인 사람이로다. 이 경을 일문일구일지라도 청문하여 혼에 물들인 사람은 생사의 대해를 건널 수 있는 배이니라.
이어서 [통해]를 읽어드리겠습니다.
[통 해]
법화경 법사품 제10에는 “만약 이 선남자·선여인이 (내<석존>가 멸도한 후에 남몰래 한 사람을 위해서라도 법화경의 한 구절을 설하면 마땅히 알지어다.) 이 사람은 곧 여래의 사자다” 하고 설하며, 승과 속 그리고 이와 여도 법화경을 한 구절이라도 사람에게 설하는 사람은 여래의 사자라는 것입니다.
지금 귀하는 속이며 여기서 설하는 선남자에 해당합니다.
이 법화경을 일문일구라도 듣고 마음에 물들인 사람은 생사의 대해를 건널 수 있는 배와 같습니다.
[어 구 해 설]
[약시선남자 선여인 내지 즉여래사]는, 법화경 법사품 제10에서 설한 “만약 이 선남자·선여인이, 내가 멸도한 후에 남몰래 한 사람을 위해서라도 법화경의 한 구절을 설하면, 마땅히 알지어다, 이 사람은 곧 여래의 사자로서 여래가 보내, 여래의 일을 행하였다.” 라는 경문을 말합니다.
[생사의 대해]는, 생사는 반복되는 미혹의 경애로 태어나 죽는 것. 또 그 괴로움을 말합니다. 한없이 깊은 생사의 고뇌를 대해에 비유했습니다.
[어 서 해 설]
말법악세에 묘법을 알리고 넓히는 사람에게는 존귀하고 깊은 사명이 있습니다.
법화경 법사품 제10에서는 불법을 믿는 남성이나 여성이 부처가 입멸한 후에 한 사람을 위해 법화경의 한 구절이라도 설하면 그 사람이 바로 ‘여래의 사자’라고 설합니다.
이 어서는 이 경문을 바탕으로 승과 속 그리고 남성과 여성이 한 구절이라도 사람에게 설하면 누구나 ‘여래의 사자’라고 강조합니다. 그리고 시지시로도 마찬가지라고 말씀하십니다.
참으로 광선유포에 힘쓰는 사람은 어떠한 처지에 놓이더라도 고뇌하는 민중을 구하겠다는 서원을 세워 이 세상에 태어난 가장 존귀한 여래의 사자입니다.
이어서 대성인은 이 법화경을 한 구절이라도 들어 혼에 물들인 사람은 ‘생사의 대해를 건너는 배’와 같다고 말씀하십니다.
우리 인생에는 늘 여러가지 고난이 따릅니다. 삼세에 걸쳐 한없이 깊은 고뇌가 이어지는 일을 ‘생사의 대해’에 비유하셨습니다. 대성인은 법화경을 일문일구라도 듣고 마음속에 물들인 사람은 이 ‘생사의 대해’를 건너 성불이라는 행복과 승리의 경애에 이를 수 있다고 가르치십니다.
이처럼 이 어서에서는 법화경을 일문일구라도 말하는 사명과 일문일구라도 들어 마음에 물들이는 공덕을 밝히십니다.
[포 인 트]
첫째 포인트는, 비록 한 구절이라도 말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입니다.
묘락대사는 “법화경을 듣고 믿는 사람도 믿지 않는 사람도 모두 불연을 맺기 때문에 결국 고뇌에서 벗어나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즉 우리가 묘법을 근본으로 대화하면 상대가 바로 믿어도, 믿지 않아도 반드시 불연을 맺는다는 뜻입니다.
반대로 이야기하면, 상대는 우리 학회원과 대화하며 가장 진정한 의미의 불연을 맺습니다. 묘법을 수지한 우리의 대화가 상대에게 최고의 불연으로 된다는 뜻입니다.
누구나 부처의 생명 즉 불성을 지니고 있으나, 불연에 닿지 않으면 자신이 지닌 힘으로 현실에서 그 불성을 좀처럼 끄집어낼 수 없습니다.
부처의 생명을 접했을 때 처음으로 자신이 지닌 부처의 생명이 반응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상대는 묘법을 수지한 학회원과 연을 맺음으로써 생명을 최고로 촉발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단 한 구절이라도 말해야 하는 매우 커다란 사명을 지니고 있습니다.
우리가 입정안국을 목표로 나아가는 하나하나의 일에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아무쪼록 그 사명을 자각하고 진심을 다해 대화해야겠습니다.
둘째 포인트는, 여래의 사자로서 말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입니다.
법사품의 경문에는 “이 사람은 곧 여래의 사자로서 여래가 보내, 여래의 일을 행하였다”고 씌어 있습니다.
즉 여래의 사자이며, 여래가 보낸 사람으로서 여래의 실천을 행한다는 의미입니다.
‘사자’란 단순히 용무를 부탁 받아 행하는 사람이 아니라 부처를 대신해서 부처의 일을 하는 사람입니다.
말하자면 부처의 전권 대사이자 부처의 일을 하는 사명을 짊어진 사람입니다.
이 부처의 일은 우리가 다른 사람의 생명을 촉발시키고자 하는 소리에서 실현됩니다.
이케다 선생님은 ‘승리의 경전 어서에서 배운다’에서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목소리가 힘입니다. 말이 무기입니다.
그리고 어떻게든 불연을 맺었으면 한다, 행복한 길을 가길 바란다는 자비와 용기의 기원이 있는 한 우리의 말은 반드시 통합니다.
묘법의 소리는 반드시 상대의 불성을 불러 깨우는 힘을 지니고 있기 때문입니다. 비록 바로 눈에 보이는 결과가 나오지 않더라도 상대의 마음에 깊이 스며든다고 확신했으면 합니다.”
이케다 선생님의 이 지도대로 용기와 확신 있는 말로 상대의 생명을 흔들어 움직이는 대화 운동에 도전해 창가학회의 5월에서 사제 승리의 7월로 온 힘을 다해 싸워 가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