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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년 10월 반좌담회 어서 - <우에노전답서>에서 배운다

  • 김성민

  • 2007-09-17

  • 7,312

<우에노전답서>에서 배운다
어서 1557쪽 18행부터 1558쪽 3행까지

광선유포를 향해 용기 있게 전진!

**배경과 대의

어쨌든 법화경(法華經)에 몸을 맡기고 믿으시라. 귀하 한 사람에 한하지 말지니라. 신심을 권하시어 과거의 부모 등을 구하시라. 니치렌(日蓮)은 태어났을 때부터 지금껏 일일(一日) 편시(片時)도 마음 편한 일은 없었다. 이 법화경의 제목(題目)을 홍통하려고 생각할 뿐이니라.

이 어서(御書)는 니치렌 대성인이 1279년 4월, 스루가 지방(시즈오카현) 후지군 우에노향의 지두인 난조도키미쓰에게 보내신 편지다.

아쓰하라 법난 직전, 문하에 대한 탄압이 심해지는 속에 대성인은 대난과 싸우는 자신의 투쟁이 법화경에서 설한 그대로의 실천이라고 지남하시고 투쟁하는 도키미쓰를 격려하신다.

**내용의 요점

대성인은 도키미쓰에게 법화경에 몸을 맡기고 믿으라고 말씀하신다. 또 구체적으로는 도키미쓰 혼자만 신앙을 할 것이 아니라 사람들에게 신심을 권하도록 격려한다. 그리고 대성인 자신도 법화경의 제목을 넓히려고 끊임없이 광포(廣布)의 투쟁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씀하신다.


**개요

이번 배독어서에는 ‘어떠한 일이 있어도 오로지 광선유포를 바라며 자행화타의 실천에 면려하라’는 문하의 승리를 생각하는 대성인의 마음이 가득 넘쳐 흐른다.

이 어서를 쓰실 당시는 아쓰하라 법난이 일어나기 직전으로, 이 일대에서는 문하에 대한 압박이 더욱 거세지고 있었다. 그런 저항이 있어도 ‘법화경에 몸을 맡기고 믿으시라’며 용기를 갖고 혼신을 다해 광포의 실천에 몰두하도록 가르치셨다.

그리고 나서 “과거의 부모 등을 구하시라”라고 말씀하신다. 대성인의 법문에서 보면 “과거의 부모 등”에는 ‘일체중생’의 뜻이 담겨 있다.

즉 도키미쓰 한 사람만이 신심에 면려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에게 신심의 위대함을 알려 모든 사람을 구하라는 취지라고 본다.

그리고 도키미쓰에게 ‘신심을 관철하라!’고 격려하는 대성인 자신이 무엇보다도 ‘법화경의 제목’을 넓히려고 투쟁을 거듭하고 있다는 사실을 말한다.

“제자여, 나를 따르라. 그러면 무엇에도 흔들리지 않는 위대한 경애를 반드시 열 수 있다.”

이것이 이 어서를 쓰신 대성인의 심중이다.

대성인은 일생 동안 민중의 행복을 실현하겠다는 ‘광선유포의 서원’을 관철하셨다. 그리고 그 서원을 관철했기에, 대성인은 다쓰노구치 법난을 극복하고 나아가 전 인류를 구제하는 본불로서 대자비의 투쟁을 평생 지속하셨다. 그리고 무엇도 두려워하지 않는 마음으로 광포를 위해 투쟁하는 제자를 육성하셨다.



대성인 불법의 근간은 어디까지나 ‘광선유포를 지향하는 신심’에 있다. 그리고 광선유포는 ‘오직 진실한 묘법(妙法)만이 인간의 행복과 사회 번영을 실현할 수 있다’고 믿는 강한 신념의 확대다. 그리고 광선유포의 실천에서 기본은 ‘자행화타’다. 자기만 신앙을 수행하는 것이 아니라 벗도 신앙에 면려해 행복한 인생을 걷도록 신심의 실천을 권유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성인의 정신을 거울 삼아 자타 모두 행복을 실현할 수 있도록 용감하게 신앙을 실천하자.



**배독어서관련 스피치에서 배운다


‘일염부제 광선유포’라는 석존 그리고 니치렌 대성인의 불의불칙(佛意佛勅)을 실현하기 위해 마키구치(牧口) 선생님은 애제자인 도다(戶田) 선생님과 함께 결연히 미문(未聞)의 대격투를 일으키십니다.

대성인 말씀대로 ‘광선유포의 신심’을 드높이 내걸고 법화경에서 설한 ‘유다원질(猶多怨嫉)’ ‘악구매리’의 난을 받으며 ‘삼류(三類)의 강적’을 타파한 것은 누구인가. 마키구치 선생님을 원점으로 한 우리 창가학회 삼 대(三代)의 사제(師弟)뿐입니다.

여기에 바로 대성인의 진정한 혈맥이 흘러 통합니다. 이 위대한 창가 사제(創價師弟)의 길을, 이제 세계 1백90개국 지용(地涌)의 보살이 가슴을 펴고 나아가는 시대에 들어섰습니다.

<2006.6. 4. 제2총도쿄최고협의회>



도키미쓰는 이러한 대성인의 지도를 받고 ‘아쓰하라 법난’ 때도 스무 살이라는 젊은 몸으로 정면에 서서 싸우며 용감하게 외호를 관철했습니다.

대성인은 법난의 와중에 도키미쓰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원컨대 나의 제자 등은 대원(大願)을 세우라.”(어서 1561쪽)

“어쨌든 죽음은 반드시 찾아온다. 그때의 한탄은 현재의 고통과 같다. 이왕 죽는 것이라면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법화경을 위해 목숨을 바치시오. 틀림없이 이슬을 대해에 넣고 먼지를 대지에 묻는 것과 같은 것이라고 생각하시오.”(어서 1561쪽, 통해)

같은 일생이라면 광선유포를 위해 목숨을 바쳐라! 이것은 대성인의 열렬한 외침입니다.

‘스승의 마음’은 ‘광선유포를 위한 대원’입니다. 이 ‘스승의 마음’에 ‘내 마음’을 일치시키는 것만이 부처가 되는 길입니다.

‘스승의 혼’은 ‘불석신명(不惜身命)의 행동’입니다. 이 ‘스승의 혼’과 같은 혼으로 행동하는 것만이 광선유포를 달성하는 길입니다.

<2006.11.18. 창립기념일 최고협의회>

<내용출처> 화광신문 : 07/09/14 749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