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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1월 좌담회 어서 <소야전답서> 안녕하십니까?
이번달 어서는 <소야전답서>입니다.
<소야전답서>는 1276년 8월, 대성인이 쉰다섯살 때 미노부에서 시모우사 지방의 중심 문하인 소야 교신이거나 아니면 그 일족의 누군가에게 보내신 편지입니다.
성불하기 위해 마음을 써야 할 점이 씌어 있어 별명을 ‘성불용심초’라고 합니다.
이 어서 첫머리에서 성불의 길은 ‘경지의 이법’에 있다고 밝히셨습니다.
‘경’은 관찰하는 대상을 말하고, ‘지’는 관찰하는 지혜를 말합니다. 이전경의 ‘지’는 얕고, ‘경’과 ‘지’가 동떨어져 있어 부처의 진실한 깨달음을 밝히지 못합니다. 법화경이야말로 부처의 진실한 지혜와 깨달음을 나타내고 경지명합해 즉신성불도 가능케 합니다.
대성인은 법화경에서 밝힌 ‘경지의 이법’이 다름 아닌 남묘호렌게쿄라고 나타내셨습니다.
이어서 성불의 근본법 다시 말해 불종인 묘법을 가르쳐준 ‘근원의 스승’을 잊으면 성불은 없다고 가르치셨습니다. 그리고 세간과 불법의 도리에 비추어 그릇된 스승은 버리고 올바른 스승을 따라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특히 말법의 중들이 불법의 도리를 몰라 스승을 멸시하고 단나에게 아첨한다고 말씀하시고 ‘법화경의 적을 보면서 책하지 않으면 무간지옥은 의심할 바 없다’ ‘방법을 책하지 않고서는 성불을 원해도 이룰 수 없다’고 엄하게 단언하셨습니다.
마지막으로 법화경의 경문 등을 인용해 ‘본종의 스승’을 위배하지 않는 것이 성불의 요체라고 거듭 가르치셨습니다.
대성인은 이러한 부처의 진의를 잊은 말법의 사람들을 훈계했다는 이유로 유배당하고 목숨이 위태로운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그러나 “아직 단념하지 않노라”는 대자비로 어떠한 난에도 굴하지 않고 민중구제를 위해 싸우겠다는 결의를 밝히고 이 어서를 끝맺으셨습니다.
그럼 [본문]을 함께 읽겠습니다.
[ 본 문 ] (어서전집 1056쪽 13행 ~ 15행)
이 법문을 니치렌이 말하므로 충언은 귀에 거슬림이 도리이기에 유죄되어 생명에도 미치었느니라. 그러나 아직 단념하지 않노라. 법화경은 종자와 같고, 부처는 심는 사람과 같으며, 중생은 밭과 같으니라.
이어서 [통해]를 읽어드리겠습니다.
[ 통 해 ]
이 법문을 니치렌이 설하므로 ‘충언은 귀에 거슬린다’고 하는 것이 도리이기에 유배당해 목숨이 위태로운 지경에 이르렀다. 그러나 아직 단념하지 않는다. 법화경은 씨앗과 같고, 부처는 씨앗을 심는 사람과 같고, 중생은 밭과 같다.
[ 어 구 해 설 ]
<충언은 귀에 거슬린다>는 공자의 언행 등을 기록한 《공자가어》에 “충언은 귀에 거슬린다”는 말이 있는데, 진심 어린 충고는 결점이나 잘못을 날카롭게 지적하므로 충고받은 사람이 순순히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뜻입니다.
이번달 어서는 <소야전답서>입니다.
<소야전답서>는 1276년 8월, 대성인이 쉰다섯살 때 미노부에서 시모우사 지방의 중심 문하인 소야 교신이거나 아니면 그 일족의 누군가에게 보내신 편지입니다.
성불하기 위해 마음을 써야 할 점이 씌어 있어 별명을 ‘성불용심초’라고 합니다.
이 어서 첫머리에서 성불의 길은 ‘경지의 이법’에 있다고 밝히셨습니다.
‘경’은 관찰하는 대상을 말하고, ‘지’는 관찰하는 지혜를 말합니다. 이전경의 ‘지’는 얕고, ‘경’과 ‘지’가 동떨어져 있어 부처의 진실한 깨달음을 밝히지 못합니다. 법화경이야말로 부처의 진실한 지혜와 깨달음을 나타내고 경지명합해 즉신성불도 가능케 합니다.
대성인은 법화경에서 밝힌 ‘경지의 이법’이 다름 아닌 남묘호렌게쿄라고 나타내셨습니다.
이어서 성불의 근본법 다시 말해 불종인 묘법을 가르쳐준 ‘근원의 스승’을 잊으면 성불은 없다고 가르치셨습니다. 그리고 세간과 불법의 도리에 비추어 그릇된 스승은 버리고 올바른 스승을 따라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특히 말법의 중들이 불법의 도리를 몰라 스승을 멸시하고 단나에게 아첨한다고 말씀하시고 ‘법화경의 적을 보면서 책하지 않으면 무간지옥은 의심할 바 없다’ ‘방법을 책하지 않고서는 성불을 원해도 이룰 수 없다’고 엄하게 단언하셨습니다.
마지막으로 법화경의 경문 등을 인용해 ‘본종의 스승’을 위배하지 않는 것이 성불의 요체라고 거듭 가르치셨습니다.
대성인은 이러한 부처의 진의를 잊은 말법의 사람들을 훈계했다는 이유로 유배당하고 목숨이 위태로운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그러나 “아직 단념하지 않노라”는 대자비로 어떠한 난에도 굴하지 않고 민중구제를 위해 싸우겠다는 결의를 밝히고 이 어서를 끝맺으셨습니다.
그럼 [본문]을 함께 읽겠습니다.
[ 본 문 ] (어서전집 1056쪽 13행 ~ 15행)
이 법문을 니치렌이 말하므로 충언은 귀에 거슬림이 도리이기에 유죄되어 생명에도 미치었느니라. 그러나 아직 단념하지 않노라. 법화경은 종자와 같고, 부처는 심는 사람과 같으며, 중생은 밭과 같으니라.
이어서 [통해]를 읽어드리겠습니다.
[ 통 해 ]
이 법문을 니치렌이 설하므로 ‘충언은 귀에 거슬린다’고 하는 것이 도리이기에 유배당해 목숨이 위태로운 지경에 이르렀다. 그러나 아직 단념하지 않는다. 법화경은 씨앗과 같고, 부처는 씨앗을 심는 사람과 같고, 중생은 밭과 같다.
[ 어 구 해 설 ]
<충언은 귀에 거슬린다>는 공자의 언행 등을 기록한 《공자가어》에 “충언은 귀에 거슬린다”는 말이 있는데, 진심 어린 충고는 결점이나 잘못을 날카롭게 지적하므로 충고받은 사람이 순순히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뜻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