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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SGI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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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신포니에타, 해돋이 음악여행

  • 관리자

  • 2012-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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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SGI 후원, 지리산고등학교서 콘서트

실내악의 봄 향기가 지리산 아래를 가득 메웠다.

한국SGI(이사장 여상락)가 후원하고 서울신포니에타(음악감독 김영준)와 함께하는 ‘해돋이 음악여행’이 지난 21일 경남 산청군 지리산고등학교(교장 박해성)를 찾았다.

국내 대안교육의 상징으로 꼽히는 지리산고등학교는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전면 무상교육을 실천하며 마음과 몸이 바른 차세대 지도자 양성을 목표로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날 음악회에는 학생과 교사 100여 명이 참석. 비발디의 사계 중 ‘봄, 여름’, 보케리니의 ‘미뉴에트’,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 등 귀에 익은 곡들을 감상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서울신포니에타가 앙코르 곡으로 피아졸라의 ‘리베르탱고’를 연주하자 학생들은 친근하면서도 매력적인 탱고의 선율에 환호를 보냈다.

평소 우인을 통해 한국SGI의 인간주의 활동에 큰 공감을 품고 있었다는 박해성 교장은 연주를 직접 듣기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두 번째 방문한 음악회에 감사를 표하고 “지리산고등학교가 추구하는 감성교육 방향에 큰 효과를 가져다 주었다”며 높이 평가했다. 특히 “한국SGI가 문화기부운동에 적극적으로 후원을 실천하고 있는 것은 교육의 본질에 그대로 통한다. 앞으로도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많은 활동을 바란다”며 기대를 전했다.



김태헌(uncle@hknews.co.kr ) | 화광신문 : 12/03/30 966호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