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서비스 한국SGI는 불법(佛法)의 인간주의를 바탕으로 한 사람 한 사람의 행복한 생활을 추구하고 평화·문화·교육운동과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습니다.

한국 SGI 소식

창가의 좌담회에는 벗의 희망의 꽃,
행복의 꽃, 평화의 꽃, 우정의 꽃,
승리의 꽃이 활짝 피어납니다.

  • 한국SGI, ‘21세기를 여는 대화’展 개최

  • 관리자

  • 2012-03-05

  • 5,056

오는 11일 ~ 8월 31일 이케다기념강당 1층 빅토리홀

위대한 두 지성의 만남, 이케다 SGI 회장아널드 토인비 박사 대담 40주년

지구 문명을 비추는 희망의 빛

불꽃 튀는 대화 속에 인류평화의 길을 제시한 위대한 두 지성의 만남을 담은 ‘21세기를 여는 대화’전을 오는 11일~8월 31일 이케다기념강당 1층 빅토리홀에서 개최한다.

한국SGI가 이케다 다이사쿠 SGI 회장과 역사학자 아널드 토인비 박사의 대담 40주년을 기념해 여는 이번 전시에는 두 사람이 나눈 인간존엄 사상과 평화의 메시지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 역사적인 대담은 1969년 토인비 박사가 이케다 SGI 회장에게 보낸 한 통의 편지에서 시작됐다.

“당신을 런던에 초대해 현재 인류가 직면한 기본적인 여러 문제에 대해 대담하고 싶습니다.”

그 2년 전 일본 방문에서 창가학회(創價學會)의 존재에 깊은 인상을 새긴 박사의 초대가 마침내 첫 만남으로 결실을 맺은 것은 1972년 5월. 토인비 박사 83세, 이케다 SGI 회장은 44세였다.

두 사람은 이듬해 5월 2차 대담까지 총 10일간 40여 시간에 걸친 대화를 통해 인간존엄의 문제와 인류사회가 직면한 문제를 진단하며 사상과 종교를 통한 정신성의 변환을 향한 노력에 깊은 공감을 나눴다. 당시 박사는 젊은 SGI 회장에게 “인류의 길을 여는 것은 대화밖에 없습니다. 당신은 아직 젊습니다. 앞으로도 세계의 지성과 대화를 계속해 주십시오”라고 당부했고, 그 후 40년의 시간 동안 이케다 SGI 회장은 세계의 지성과 1,600회가 넘는 대화를 거듭하며 세계평화의 길을 개척했다.

두 번의 만남 이후에도 서신을 교환하며 이어진 대화는 마침내 1975년 일본에서 ‘21세기를 여는 대화’라는 제목의 대담집으로 발간됐다.

이듬해인 1976년 영어판으로 시작한 외국어판 발간은 현재 28개언어에 이른다. 세계 각국의 식자와 언론으로부터 ‘인류의 교과서’로까지 칭송받으며 사람들에게 평화를 향한 공감의 연대를 넓히고 있는 대담집은 몇 해 전 ‘최근 20년간 중국에 가장 커다란 영향을 준 100권’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 ‘21세기를 여는 대화’전에는 인류의 지성을 대표하는 두 사람의 궤적과 함께 인류와 환경, 정치, 전쟁, 사상, 종교를 넘나드는 장대한 대화의 파노라마를 사진과 자료를 중심으로 전시한다.

또한 각국 언어로 발간된 대담집을 세계 식자들의 반향과 함께 전시하며, 이케다 SGI 회장의 하버드 대학 강연 ‘21세기 문명과 대승불교’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인류평화를 향한 정신성 개혁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김태헌(uncle@hknews.co.kr) | 화광신문 : 12/03/02 962호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