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SGI 장년부 합창단(지휘 최진영)이 지난 6일 오후 1시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개최된 전국환경노래합창경연대회에서 특별상을 받았다.

‘2011 제4회 대한민국 녹색환경예술축제’(환경부·대구광역시 주최)의 하나로 열린 전국환경노래합창경연대회는 학생부와 일반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올해 처음 시작된 일반부 경연대회에는 전국에서 내로라하는 동성 또는 혼성 아마추어 합창단 27개 팀이 출전해 환경의 소중함을 노래하며 마음껏 실력을 겨뤘다.

이날 라이온코러스는 초록빛 저고리에 노란 바지를 차려 입고 22번째로 무대에 올랐다. 이어서 자유곡 ‘대관령’과 지정곡 ‘우리 강산 좋을시고’를 경쾌하고 흥겨운 하모니로 선사해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으며, 부채와 나비 소품 등을 활용해 아름다운 우리 강산을 소중히 하고 보호하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특히 이번 특별상 수상은 라이온코러스에게 각별한 의미가 있다. 올해로 창단 10주년을 맞아 묘음보살로서 당당히 승리의 실증을 만든 것이며, 전국환경노래합창경연대회 첫 일반부 경연에 참가해 수상의 영예를 안은 것이다.

김관태 단장은 “창단 10주년을 맞이한 올해, 그리고 10월 2일 ‘세계 평화의 날’ 51주년의 가절에 모든 단원이 이체동심으로 도전해 값진 수상을 할 수 있어 더 없이 기쁘다”면서 앞으로 더 많은 대회에 참가해 국제창가학회(SGI)의 평화·문화·교육운동을 널리 알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2011 제4회 대한민국 녹색환경예술축제’는 ‘저탄소 녹색성장, 깨끗한 지구’라는 주제를 내걸고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됐다. 주요 행사는 전국환경노래합창경연대회, 전국환경노래작곡경연대회, 국제환경합창제 등이다.



장호정(hjjang@hknews.co.kr) | 화광신문 : 11/10/14 944호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