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SGI가 후원하고 서울신포니에타(지휘자 김영준)와 함께하는 ‘해돋이음악여행’이 지난달 23일 전남 신안군에 자리한 증도초등학교(교장 임두남)를 찾았다.

증도초등학교는 1940년 6월 14일에 개교해 70여 년의 긴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갯벌과 아름다운 해변을 자랑하는 우전해수욕장과 엘도라도의 낙조가 함께하는 아름다운 섬에 위치하고 있다.

이번 음악회는 친숙하고 이해하기 쉬운 음악을 중심으로 김영준 지휘자의 쉽고 재미있는 해설이 가미되어 관객 모두가 편안한 마음으로 음악의 선율에 빠져들었다. ...이날 모차르트 ‘소야곡’, 웨버 ‘오페라의 유령’, 비발디 ‘사계가을’, 피아졸라 ‘리베르탱고’, 로저스 ‘사운드 오브 뮤직’ 등 한 시대를 풍미했던 음악가들의 대표곡이 연주됐다.

한편, ‘해돋이음악여행’은 매년 청소년에게 고품격 음악예술을 선보이며 올바른 공연문화를 알리고 지역 곳곳에 균등한 문화예술의 혜택을 전하고자 개최하는 문화나눔사업이다.

‘해돋이음악여행’은 앞으로도 경상도, 경기도, 전라도 등 문화소외지역의 초등·중학교를 방문해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김기수(kimks@hknews.co.kr) | 화광신문 : 11/10/07 943호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