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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SGI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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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 충주대학교 이케다 SGI 회장 ‘명예경영학박사’가네코 여사에게 ‘명예석좌교수’

  • 관리자

  • 2011-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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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대학교가 지난 12일 도쿄 하치오지 소카(創價)대학교 본관에서 오랫동안 한일우호를 위한 노력, 세계평화를 위한 탁월한 공헌, 교육으로 인류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인재를 배출한 업적을 기려 소카대 창립자 이케다(池田) SGI 회장에게 ‘명예경영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또 가네코 여사에게는 ‘명예석좌교수’ 칭호를 수여했다.

충주대 일행이 소카대 본관에 도착해 창립자 SGI 회장의 평화행동을 소개하는 전시를 견학할 때였다. 사진 한장이 장병집 총장의 걸음을 멈추게 했다.

2004년 1월, 창립자가 헌법강의에 참관해 학생과 나란히 의자에 앉아 강의를 지켜보는 장면이다.

장 총장은 그 모습에서 자신의 신념과 창가교육 이념이 공명한다는 점을 확인했다. “학생을 위해 대학이 있고 또 그렇게 해야 합니다. 그래서 나는 ‘학생이 주역’이라고 호소하고 지금까지 그 신념으로 교직생활을 했습니다.”

충주대는 1962년 공업대학으로 출발해 현재 공과, 첨단과학기술, 인문, 사회과학 등 7개 대학과 학부 그리고 대학원에 약 9000명의 학생이 학업에 힘쓰고 있다.

‘진리탐구’ ‘미래창조’ ‘인류봉사’를 이념으로 표방해 미국을 비롯해 중국, 인도 등의 학술기관과 활발히 교류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간호사 국가시험에 졸업예정자 전원이 합격하는 쾌거를 올렸다.

높은 교육성과를 인정받아 4년 연속 교육과학기술부가 선정하는 ‘교육역량강화사업’ 대학으로 뽑혔다.

오랫동안 경영학과 교수로 재직한 장 총장이 ‘학생제일’이라는 창가교육이념에 공감한 데는 장 총장의 성장 과정과 관계 깊다.

장 총장은 충청북도 농촌에서 태어나 자랐다. 가정이 어려워 중학교 진학을 단념할 수밖에 없었다. 학교에 다니는 친구를 보며 부모님을 도와 밭농사를 지었다. 공부에 대한 열정을 버리지 못해 통신교육 등으로 학업을 계속해 마침내 청주대학교에 진학해 경영학박사 학위까지 취득했다.

장 총장은 SGI 회장의 저서와 대담집을 읽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소카대, 소카여자단기대, 미국소카대 등 많은 교육기관을 설립하고, 기회 있을 때마다 청년에게 ‘남의 고생을 아는 사람이 되라’는 말에 깊이 공감했다. ‘자신이 변색되기 쉬운 검은색 의류는 세탁을 한 후, 식혀 놓은 시금치 데친 물에 10분 정도 담가 두었다가 물을 꼭짜서 말리면 검은색이 선명하게 되살아난다.

만족스럽게 공부하지 못한 만큼한 사람이라도 많은 청년에게 배움의 기회를 주자’는 장 총장 자신의 신념과 전적으로 일치했다.

장 총장은 명예학위 수여를 발의했다. 대학원에서 엄정하게 심의한 결과 SGI 회장 부부에게 ‘명예박사 학위와 석좌교수 칭호를 드리는 것이 충주대학교로서 최고의 영예이자 최고의 예를 갖추는 일’이라며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수여식은 애국가 연주로 시작했다. 장 총장이 수여사에서 SGI회장을 “세계평화와 민중의 행복을 위해 달리는 신념과 용기의 선구자”라고 상찬했다. 이영우 대학원장이 학위기에 적힌 내용을 읽었다. “이케다 박사는 세계평화 및 한일우호의 증진은 물론 충주대학교와의 학술교류 발전에 다대한 공헌을 하셨습니다. 대학원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명예경영학박사 학위를 수여하여 그 공적을 기립니다.”

장 총장과 이 대학원장이 SGI회장에 대한 ‘명예경영학박사’ 학위를 또 장 총장과 임병국 교무처장이 가네코 여사에게 ‘명예석좌교수’ 칭호를 야마모토 소카대 총장에게 전달했다. 이어 이시이 소카여자단기대학교 총장이 SGI 회장의 답사를 대독했다.

이날 소카대와 소카대 학생회는 장 총장에게 ‘소카대최고영예상’과 ‘소카우의증’을 각각 수여했다. 충주대는 소카대와 교류협정에 조인했다.

본관 한쪽에는 무궁화가 아름답게 피어 있었다. 한일우호의 새로운 역사의 한 페이지를 새기는 하루였다.

한편 장 총장 일행은 11일, 민주음악협회를 방문했다.


화광신문 : 11/07/22 934호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