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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SGI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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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SGI 대학부 제14회 캠퍼스 평화문화활동 -중앙대

  • 관리자

  • 2011-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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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하는 영지(英智) 한국SGI 대학부(男대학부장 양규창, 女대학부장 김효진)가 이달 초부터 ‘제14회 캠퍼스 평화문화활동’(이하 캠평문)을 활기차게 펼치며 평화를 여는 대화를 거듭하고 있다.

대학부는 올해 ‘대화, 우리가 심는 평화의 씨앗’이라는 주제로 ‘대화’가 지닌 의미와 힘에 초점을 맞춰 일상에서 나누는 ‘대화’가 사람과 사람을 잇고 나아가 국가·문화 등의 차이를 뛰어 넘어 평화를 창출하는 힘이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캠평문에서 대학부는 ‘사람과 직접 교제하는 시간은 하루 49분’이라는 통계청 자료를 소개하며, 기술 발달로 세상은 이어졌으나 ‘얼굴을 마주보고 나누는 대화는 부족해진 현대인’의 모습에 주목했다. 또 소통이 없고 대화가 부족하면 인간관계가 단절되고 나아가 폭력, 편견, 증오를 일으켜 대립하는 상황도 발생한다는 점을 사례를 들어 설명했다.

반면 ‘모두 같은 인간’이라는 신념으로 용기 있게 대화를 실천해 편견과 차이를 극복하고 평화로 가는 길을 연 아널드 토인비 박사와 이케다 SGI 회장의 행적을 소개하고, ‘직접 얼굴을 마주보고 나누는 대화’는 ‘생명과 생명이 촉발되는 혼의 교류’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중앙대학교 대학부(男교내담당 정회명, 女교내담당 조운)도 이 같은 취지로 지난 3~4일 캠평문을 열어 공감의 폭을 넓혔다.

최선아(역사학4)씨는 “하루에 49분 밖에 대화하지 않는다는 점에 놀랐다. 대화가 문제 해결의 실마리가 된다는 점이 참 신선했다”며 “남북으로 갈라진 우리나라도 국가 차원에서 대화가 많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용의(법학2)씨는 “기술 발달이 곧 행복이라고 할 수 없다. ‘진정한 행복’은 ‘진정한 소통’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한다”며 “대화가 단절된 삭막한 세상에서 이 같은 전시가 자주 열려 많은 사람들이 보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밖에 방명록에는 “메신저, 휴대전화 등으로 서로 마주보는 시간이 줄었다. 대화 시간을 늘리고 싶다” “대화로 평화를 일굴 수 있다는 점이 놀라웠다” “일상의 대화에 평화를 여는 큰 힘이 있다”는 등의 글이 이어졌다.



이상도(sdlee@hknews.co.kr) | 화광신문 : 11/05/13 924호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