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SGI 소식
창가의 좌담회에는 벗의 희망의 꽃,
행복의 꽃, 평화의 꽃, 우정의 꽃,
승리의 꽃이 활짝 피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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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I 회장 이케다 다이사쿠 특별사진전 ‘지구, 그 생명의 광채’- 폐막
김선경
2011-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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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자연이 하나되어 부른 노래, 평화의 메시지
“새로운 100년을 향해 경애하는 한국의 여러분과 손을 맞잡고, 양국 그리고 세계의 청년을 위해 인류의 평화와 인도주의 대항로를 더욱 밝고 아름답게 열어갈 결심입니다.”
이케다(池田) SGI 회장은 지난해 11월 18일 학회 창립 80주년을 기념해 이케다기념강당(IKEDA HALL)에서 개최된 ‘SGI 회장 이케다 다이사쿠 특별사진전-지구, 그 생명의 광채’ 개막식에서 이와 같은 바람을 밝혔다.
이케다기념강당 개관을 축하하는 특별행사로 3개월에 걸쳐 열린 이번 특별사진전은 한국SGI와 연합뉴스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환경부·서울특별시·한국예총이 후원했다. 그리고 지구가 간직한 대자연의 아름다움과 평화의 마음을 관람객에게 전하며 지난 20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특별사진전은 개막식부터 여러 언론 매체가 호평하고 전국에서 각계각층의 관람객이 몰려들면서 그 반향을 크게 넓혔다.
관람객들이 밝힌 소감에는 사진전의 감동이 그대로 드러난다.
“사진전을 보면서 카메라로 사진을 찍은 것이 아니라 영혼으로 찍은 우주이며 많은 사람의 영혼에 희망과 사랑, 평화의 불을 지피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했다. 이번에 큰 감동이 나의 영혼 속 한 페이지를 장식한 것은 커다란 행운이고 은혜다.”(이상헌 방송작가)
“평화를 지향하는 작가의 의식은 크고 작은 갈등을 겪고 있는 세계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갈등과 분쟁이 만연한 시대에 따뜻한 조화와 평화의 시선으로 자연을 담아낸 작가의 뜻을 본받아 실천하겠다.”(고경화 前국회의원)
“이케다 SGI 회장의 사진은 우리가 쉽게 느낄 수 없는 인생의 깊이를 장엄하고 다양한 모습으로 만나게 해준다. 사진 속에 흐르는 불법(佛法) 사상은 그 어느 곳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빛남이 있다. 그것은 우주와 인간을 동떨어진 별개의 존재가 아닌 상호 긴밀한 연결고리를 갖는 존재로 인식한다는 점이다.”(우르스 프라우 엔페르덜 서울대 수학과 교수)
한편 작가는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오는 지금 이 한순간의 생명은 영겁(永劫)의 과거와 미래를 감싼다. 사진이 한순간에 목숨을 건 진지한 승부인 것처럼 인생도 ‘지금을 승리하는 투쟁’이다. 오늘을 승리하는 투쟁이다”라고 사진 철학을 밝히고 있다. 사진에 담긴 작가의 메시지는 국경과 언어, 성별, 나이 등 모든 차이를 넘어 사람들에게 감동과 기쁨, 삶의 지혜를 선물하고 있다. 특별사진전은 막을 내렸지만, ‘문화의 대은’에 보답하겠다며 한국의 벗과 평화·문화·교육 교류를 거듭하며 한결같이 한일우호의 길을 개척한 작가의 메시지는 관람객들의 가슴에긴 여운으로 남을 것이다.
장호정(hjjang@hknews.co.kr) | 화광신문 : 11/02/25 913호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