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SGI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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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SGI 태극취타대, ‘정선아리랑제’서 열연
김선경
2010-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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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행렬·길놀이 이끌며 위풍당당 행진
한국을 대표하는 취타대로 활약하는 한국SGI 태극취타대(단장 이명철)가 강원도 정선군에서 열린 제35회 정선아리랑제에 참가해 위풍당당한 행진을 펼쳤다.
태극취타대는 지난 10월 6일 개막식에 앞서 축제 분위기를 돋우고 전통소리 축제를 널리 알리는 9개 읍·면 가장행렬과 길놀이에 참가했다.
이날 태극취타대는 선두에서 가장행렬과 길놀이를 이끌며 웅장한 위용을 과시했다. 또 ‘아리랑’을 비롯한 취타곡 ‘청천’ ‘여명’ 등을 연주하며 정선읍 시가지를 행진하자 흥에 겨운 군민들은 뜨거운 박수갈채를 보냈다.
이명철 단장은 “강원도 무형문화재 제1호인 정선아리랑을 보존ㆍ전승하는 뜻 깊은 축제에 참가해서 기쁘다”면서 “창가학회 창립 80주년에 스승을 선양하는 공연을 할 수 있어서 단원들도 큰 자부심을 갖고 보람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선아리랑제는 강원도 무형문화재 제1호인 정선아리랑을 보존하고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1976년부터 시작된 축제다.
올해로 35회째를 맞아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정선군 공설운동장, 아라리공원, 아라리촌, 5일 장터 등에서 개최됐다.
‘보고 듣고 함께하는 정선아리랑’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공연, 체험, 전시, 관광, 향토·전통, 생활문화전승, 지역경기 활성화 등의 부문에 걸쳐 65개 종목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성공리에 개최됐다. 한편 태극취타대는 지난해 ‘2009 서울시민생활체육대회’와 ‘2009 인천세계도시축전’에 이어 지난 5월에는 ‘제56회 경기도체육대회’에 참가해 공연을 펼쳤다.
장호정(hjjang@hknews.co.kr) | 화광신문 : 10/10/15 896호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