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SGI 소식
창가의 좌담회에는 벗의 희망의 꽃,
행복의 꽃, 평화의 꽃, 우정의 꽃,
승리의 꽃이 활짝 피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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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다 SGI 회장 중앙일보 ‘내 생각은…’ 기고글 독자반향
김선경
2010-04-05
6,347
이케다(池田) SGI 회장이 지난 19일자 중앙일보 33면 오피니언면 <내 생각은…>코너에 ‘한·일 밝은 미래, 청년들에게 달려 있다’라는 제목으로 글을 기고해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이케다 SGI 회장은 양국의 미래를 위해 청년들이 열린 마음으로 일대일 교류의 뿌리 위에 우정의 꽃들이 만개해 퍼져나간다면 한일우호라는 보물의 다리는 반석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본지는 이케다 SGI 회장의 기고글 전문과 함께 한일우호를 위해 진력하는 이케다 SGI 회장의 마음을 접한 각계 독자가 보내온 감동과 공감의 소리를 담았다.
▣ 지은·보은은 인간의 도리
이케다 SGI 회장에게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도리는 지은(知恩)·보은(報恩)이다”라는 불변의 진리를 배웠다. 그러나 하루하루를 살면서 주위의 여러 사람을 포함한 다양한 환경에서 받는 많은 은혜을 깨닫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아직도 군국주의를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많은 사람들이 존재하는 일본에 있으면서 ‘한국은 일본의 문화 대은(大恩)의 나라’라고 일관되게 주장하는 이케다 SGI 회장.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라는 우리의 속담을 인용하며 ‘오만한 식민지배를 통해 은혜를 짓밟고 풍요로운 한국의 문화를 파괴하려 했던’ 일본의 부끄러움을 ‘부끄러운 짓’이라고 인정하고 진심으로 사과하는 용기를 보인 이케다 SGI 회장.
가까이 있지만 가장 먼 나라. 양국간 운동 경기만 붙으면 머리가 쭈뼛쭈뼛 서는 나라.
한국과 일본의 숙명과도 같은 악연을 ‘청년’의 순수함과 뜨거운 피로 녹여버리고, 두 나라 사이에 새로운 화합의 문화를 만들 것을 제안한 분이 이케다 SGI 회장이다.
<유병주/경남 함양고등학교 교장·경남 진주시 신안동>
▣ 한·일청년 우호, 미래의 초석
과거 군국주의 일본은 문화의 은인인 한국을 침략과 오만한 식민지배를 통해 그 큰 은혜를 짓밟고 풍요로운 한국의 문화를 파괴하려 했으며, 이는 ‘인륜의 도리에도, 동아시아의 가치관에도 어긋난 짓이었다’고 말하고 이런 잘못된 가치관을 한일 청년 우호로 바로잡고 미래의 세계를 열어가는 초석이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이케다 SGI 회장은 한일우호를 위한 일본의 자세에 대해 “과거 자국의 어리석은 행위에 눈을 감아버리는 편협함이야말로 ‘마음의 감옥’을 만드는 것이다. 이 감옥을 깨부수지 않고서는 일본의 진정한 국제화도 있을 수 없다.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에게 진심 어린 신뢰를 받을 때만이 일본은 평화 국가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라고 역설했다.
그리고 그 주역은 바로 청년이라고 말하며 청년에게는 국가·민족·종교 등 모든 차원을 넘어설 수 있는 열린 마음이 있다. 불행의 역사를 넘어 미래의 세계를 건설하는 한없는 에너지가 있다.
<이의철/대구예술대학교 사무처장·대구광역시 북구 국우동>
▣ ‘청년의 정열과 가능성’
35년 간 우리 민족을 온갖 수단과 방법으로 능멸한 일본이지만, 자국의 침략에 용서를 빌기는커녕 자신들의 침략이 한국 근대화를 이끌었다고 망언을 하고 있다.
하지만 이케다 SGI 회장은 ‘한국은 일본의 문화 대은의 나라’라고 거듭 피력하며, 역사적 진실을 밝히고 있다.
또한, 토인비 박사와 대담을 인용해 자국의 어리석은 행위는 열린 대화를 통해서 해결 된다고 피력한 부분에 크게 공감하게 됐다.
이 기고글을 읽고 일본과 일본인은 모두 ‘오만과 편견’에 휩싸여 있을 것이라는 내 선입견을 떨쳐버리게 했다.
이케다 SGI 회장은 과거 불행의 역사를 넘어 미래를 건설하는 한없는 에너지를 ‘청년의 정열과 가능성’에 찾고 있었다.
한·일의 밝은 미래는 양국 청년들의 벽 없는 우정의 교류가 한일 우호의 다리임을 시사한 바에 주목하며 향후 발전이 기대된다.
<조인숙/인천 만월중학교 사회 교사·경기도 부천시 소사구 송내1동>
▣ SGI의 지구적 문제해결
이케다 SGI 회장의 이 글을 읽고 SGI가 불교의 인간주의 사상을 얼마나 글로벌한 시각에서 실제적으로 구현하고 있는 단체인지 확연히 알 수 있었다.
소위 ‘애국’이란 이름의 국수주의적 편견, 국가이기주의, 강자독식의 논리가 발붙일 곳이 없는 곳이 바로 불법(佛法)의 보편적 인간주의의 세계라는 것을 이케다 SGI 회장의 한국에 대한 각별한 애정의 배경에서도 알 수 있다.
즉 ‘한국은 일본의 문화대은의 나라’라는 보은의 마음과 그러한 한국에 군국주의 일본이 저지른 끔직한 비도에 대한 사죄의 마음이 그 바탕에 있음을, 나아가 한국과 일본의 관계에서 뿐 아니라 전 인류의 미래 평화공존의 해법을 청년들의 우정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진정한 인간적 교류에서 찾는 탁월한 식견에 공감하며 새삼 청년의 소중함을 느끼게 된다.
<최연지/방송작가·서울시 광진구 구의3동>
▣ 현재와 미래 여는 것은 청년
한류라는 새로운 브랜드의 탄생과 함께 한국에 대한 열풍이 일본 열도를 휘감고 있지만 불행했던 역사적 과거사로 무의식적으로 대립하고 어떻게든 서로를 이기려는 마음이 강하게 자리잡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그로 인해 한국SGI는 단지 일본에서 건너온 종교라는 이유만으로 수많은 곡해와 어려움을 겪어야 했으며 이케다 SGI 회장 또한 수많은 비난과 탄압의 대상이 돼야만 했다.
그러나, 그 속에서도 항상 문화 대은인의 나라, 형님의 나라로 한국을 지켜주며 한일양국의 항구적 평화를 위해 청년의 성장에 모든 것을 바쳐온 분 또한 이케다 SGI 회장임을 우리는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대망의 학회 창립 80주년을 맞이해 한국을 대표하는 중앙일간지에 이케다 SGI 회장 글이 실린 것을 보며 이제 조금이나마 한국사회에서 창가학회의 가치와 스승의 노고가 올바른 평가를 받고 있다는 것에 이케다문하생으로서 정말 감사한 마음 금할 길이 없다.
이번 글을 통해 한국의 안창호 선생의 “견고한 기초 위에 좋은 건설이 있고 튼튼한 뿌리 위에 좋은 꽃과 열매가 있다”라는 잠언을 인용하며 “한일양국의 청년이 우정을 나누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언급하고 있다. 중요한 것은 지금이며 미래다.
<김종영/한일문화경제신문COPAN 편집국장·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 한일우호의 주체는 청년
이케다 SGI 회장이 청년에게 의탁한 한일우호의 과제를 우리 한국과 일본 청년들의 사명으로 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이 시대를 살면서 과거에 대한 올바른 역사인식과 이를 바탕으로 과거의 과오를 범하지 않기 위한 노력은 반드시 필요하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한일관계는 과거의 역사적 사실에 상반된 입장을 제시하며, 국가간 상호 신뢰관계는 구호로서 끝나고 뒤돌아서면 서로를 신뢰하지 못하는 상황이 되풀이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이 발생하는 본질적인 문제 해결방안이 필요하다. 진정한 한일우호를 위해서는 서로의 진정한 우정이 그 기반에 없어서는 도저히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 주체는 청년들이 되어야 한다.
이케다 SGI 회장의 글 그대로 청년은 국가, 민족, 종교 등 모든 차원을 넘어설 수 있는 열린 마음을 가지고 있다. 서로의 이해관계를 뛰어넘는 진정한 우정의 연대, 그리고 그 우정의 스크럼 속에서 나오는 진심의 대화야말로 양국간의 보이지 않는 불신의 벽을 넘어서는 디딤돌이 되리라 생각한다.
<손헌일/대학강사·부산광역시 북구 구포1동>
▣ 열린 마음의 대화와 평화
지난 2007년 제34차 유네스코(UNESCO) 총회에 공포된 권고안에 따라 유엔총회는 2010년을 ‘세계 문화 간 화해의 해’로 지정했다고 한다.
이때에 맞추어 이케다 SGI 회장의 ‘한·일 밝은 미래, 청년들에게 달려 있다’라는 주제의 칼럼을 읽은 나는 이케다 SGI 회장과 함께 아주 의의 깊은 행동의 출발을 시작했다고 생각한다.
이는 이케다 SGI 회장의 칼럼에서도 살펴볼 수 있듯이 과거 일본의 군국주의 역사와 문화에는 올바르게 이해하고 늘 ‘한국은 일본의 문화 대은의 나라’임을 진실하고 용기 있게 밝히며 끊임없이 문명을 초월한 대화로서 인간의 마음에 평화의 방벽을 세우는 작업으로 우호를 넓히는 모습은 21세기를 살아가는 리더인 청년이자 지구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이 롤모델로 삼아야 할 것이다.
이케다 SGI 회장 메시지에서 “미래를 여는 후계 여러분, 부탁합니다! 청년부 힘내십시오! 잘 부탁합니다!”라고 말씀하신 부분을 늘 마음속 깊이 간직하며 나 역시 이케다 문하생으로서 지역에서는 평화와 소중한 우정의 연대를, 사회와 세계 속에서는 청년으로서 SGI의 이념인 평화, 문화, 교육 분야에서 진정한 한 사람의 인재로 실천하는 올 한 해로 힘차게 성장하겠다.
<여국희/경희사이버대학교 NGO 학과 (수업)연구전임조교·인천광역시 동구 송림4동>
▣ 한 사람의 인간혁명
6년 전 입회해 소설 ‘인간혁명’을 처음 읽으면서 일본이 그렇게 큰 역사적 죄를 짓고도 세계적인 경제강국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창가학회가 있었기에 가능했구나라는 걸 깨달을 수 있었다.
그건 오랜 의문이 풀린 것이기도 했고, 책 서두에 이케다 SGI 회장이 쓰신 ‘한 사람의 인간혁명이 어떻게 한 나라의 운명을 바꿀 수 있는지’를 이해하는 실례가 되기도 했다.
그 밑바탕엔 바로 이케다 SGI 회장의 올바른 역사인식이 자리잡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 신념을 학회 밖에서 그것도 자국이 아닌 우리나라 언론에 싣는 건 정말 감탄을 뛰어넘어 감동으로 느껴진다. 그렇기에 보수적이라는 언론에서조차 이제는 이케다 SGI 회장의 사상에 공감을 보낼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이케다 SGI 회장이 끊임없이 한일우호를 외치는 건, 아직 정서상 먼 거리인 한국과 일본의 우호가 열리면 아시아의 우호, 나아가 세계 평화까지 연결될거라는 기대에서 비롯된다.
이렇게 끊임없이 한국에 대한 애정을 보내고 한국 청년에 대한 믿음을 보이는 만큼, 앞으로 방송이라는 영역에서 스승을 알리고 싶다는 내 목표를 다시금 되새기는 기회가 됐다.
<나영진/방송 작가·서울시 관악구 조원동>
▣ 한일우호를 만드는 인재로
오래 전부터 이케다 SGI 회장에게 ‘한국은 일본의 문화 대은의 나라’이라는 것을 배워왔다. 내 아버지는 일본인이지만 외할아버지는 한국인이셨다. 그래서 일본인으로서 ‘나’와, 한국인 손자로서 ‘나’라는 이중성을 갖고 살아왔다.
제2차 세계대전 전에 강제로 일본에 끌려가 아픔을 입었던 한국인인 외할아버지를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다.
그런 일본이라는 나라가 바로 내가 태어난 나라다.
그 아픔을 당했던 피와, 아픔을 줬던 피가 내 몸 속에 섞여 있다는 것은 내 마음을 항상 갈등하게 만들었다.
그런 무거운 마음을 벗어나 진정한 양국 우호를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 되자고 마음을 먹을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이케다 SGI 회장의 한국에 대한 메시지였다.
그런 SGI 회장의 깊은 고찰과 행동을 알리며 한일우호의 가교를 잇는 사람이 되겠다.
<오츠카 치에/대학생·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서천동>
() | 화광신문 : 10/03/26 869호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