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서비스 한국SGI는 불법(佛法)의 인간주의를 바탕으로 한 사람 한 사람의 행복한 생활을 추구하고 평화·문화·교육운동과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습니다.

한국 SGI 소식

창가의 좌담회에는 벗의 희망의 꽃,
행복의 꽃, 평화의 꽃, 우정의 꽃,
승리의 꽃이 활짝 피어납니다.

  • 행복유치원 졸업식 이모저모

  • 김선경

  • 2010-03-02

  • 6,304

○…제2회 행복유치원 졸업식이 열린 맑고 포근했던 지난 20일 오전. 졸업생들이 추위를 떨쳐내듯 힘찬 발걸음으로 유치원 안으로 들어섰다. 로비에는 행복유치원 왕자와 공주들을 닮은 캐릭터와 화사한 풍선 장식이 더 넓은 세상으로 나갈 졸업생들을 축하했다.

○…교사들은 자신의 곁을 떠나는 원아들을 위해 지난 1년 동안의 생활이 담긴 영상을 선물했다. 졸업생들은 친구들과 지난 추억을 다시 한 번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며, 가족들은 평소 아이들의 유치원 생활을 엿보며 잠시나마 어릴적 동심의 세계에 빠져 가족들과 이야기 꽃을 피웠다.

○…졸업식의 대미는 졸업생 61명 전원의 단체합창으로 장식됐다. 예쁘고 멋지게 자신을 길러 주신 부모님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어머님 은혜’와 ‘아빠 힘내세요’를 불렀으며, 행복유치원생으로서는 마지막으로 ‘행복유치원가(歌)’를 목청껏 불렀다. 원가를 부르는 졸업생들의 눈가에 하나 둘 눈물방울이 맺히고, 교사들의 눈가에도 감동의 눈물이 맺혔다.



■ 학부모 소감

한국에도 창가교육의 정신을 그대로 계승한 행복유치원이 생기고, 그 뜰 안에서 우리 아이가 마음껏 배울 수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기쁘다. 앞으로도 우리 아이가 창가의 뜰에서 훌륭한 어른으로 성장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이원호/서울시 구로구 항동>

언제나 상냥하고, 아이들 한 명 한 명을 인격적으로 대하는 교사들 덕분에 우리 아이가 정서적으로 많이 안정되고 성장한 것 같아 기쁘다. <권춘삼/서울시 동작구 노량진1동>

선생님들과 깊은 연대를 맺고, 또 친구들과 다양한 체험을 하면서 우리 아이가 사람과 마음을 나누는 법을 생명으로 배운 것 같다. 유치원에서 배운 그대로 언제나 배려심 깊은 사람으로 자랐으면 좋겠다. <전정분/부천시 원미구 춘의동>

아이가 행복유치원에서 밝고 씩씩하게 성장해 졸업하는 모습을 보면서 가슴 뭉클함을 느꼈다. 아이가 훌륭하게 성장해 창가교육의 정신을 실천하는 우리사회의 인재로 만들 것을 다짐한다.

<배지영/서울시 용산구 효창동>



■ 창가교육 찬탄의 소리(요약)



창가교육은 인류평화를 위한 인류사의 지침

조문부 제주대 前총장



20세기 중반에 이르면서, 인간 스스로의 존재가치를 돌아보고, 생명의 가치를 새로운 관점에서 발견하고 정립하는 가치 창조 교육이 인류사에 등장해 인류와 모든 생명체에 구원의 서광이 비춰지게 되었으니, 이것이 1930년에 창립한 창가교육학회다.

이케다 SGI 회장은 ‘인간혁명’ 12권의 대작을 발간 광포하여 독창적으로 새롭게 인간의 가치를 정립 설파함으로써 인간 교육에 혁명적 전환점을 확립해 나갔을 뿐만 아니라, 7천명이 넘는 지식인들과 대화, 31차례 대학강연으로 인간애와 생명애의 독창적 가치관을 인류사회에 널리 전파해, 교육적 영향력을 발휘했으며, 2000년에는 창가학회 창립 70주년과 21세기 개막을 기념하는 두 차례의 교육제언을 하여, ‘교육권 독립’을 세계적 조류로 규정하고, 교육의 현장이 ‘창조적인 학습의 장’ 과 ‘사회공헌을 위한 실천의 장’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이러한 인간교육의 목표가 인류의 평화를 위한 것임은 말할 것도 없다.



나라를 대표하는 교육기관으로 우뚝 서길

이배근 한국청소년진흥센터 이사장



미국 전체 인구의 3%밖에 안 되는 유태계가 전국의 유명한 대학교 교수의 30%를 차지하며 노벨상 수상자의 30%를 넘고 있다. 유태인들이 우수한 인재들을 배출한 비밀은 유년기의 유아교육에 있다고 한다.

평화, 교육, 문화를 인류의 보편적 가치로 추구하는 창가교육을 실천하는 SGI가 한국에서 남들처럼 대학을 포함한 고등교육부터가 아닌 유아교육부터 출발한 것은 매우 큰 의미를 갖는다고 할 것이다.

SGI의 자랑스러운 첫 교육기관인 행복유치원이 평화교육, 문화교육으로 평화로운 사회를 구축하고, 창가교육으로 인간을 만들며 문화로 미래를 비추는 이 나라를 대표하는 유아교육기관으로 우뚝 설 수 있기를 기대한다.

교육은 바람직한 방향으로의 계획된 변화라고 한다. 행복유치원부터 시작될 바람직한 방향으로의 계획된 변화의 바람을 기대하며 축하를 드린다.



조성연(syjo@hknews.co.kr) | 화광신문 : 10/02/26 865호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