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무기를 둘러싼 현재의 상황과 미래의 위험성을 고려하면 ‘핵 시대에 종지부를 찍기 위해 싸워야 할 상대는 핵무기도, 핵보유국도, 핵개발국도 아니다. 진정으로 대결하고 극복해야 할 상대는 자기의 욕망을 위해서는 상대의 섬멸도 불사하는 핵무기를 용인하는 사상’이라는 점입니다.”

이케다 SGI 회장이 최근 핵무기 폐기를 주제로 해외 언론사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와 같은 견해를 밝혔다.

시사월간지 ‘월간중앙’은 최근 이케다 SGI 회장이 국제통신사(IPS, Inter Press Service)와 가진 인터뷰 내용을 2월호에 게재했다.

여기서 이케다 SGI 회장은, 지금 인류가 문제로 삼아야 할 것은 핵폐절이 실현 가능하느냐 가능하지 않느냐 하는 차원이 아니라, 우리가 사는 이 시대에 ‘핵무기 없는 세계’를 실현하기 위해 구체적으로 어떤 대책이 필요한지를 생각하는 데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사월간지 ‘마이더스’(연합뉴스 동북아센터 발행)도 이케다 SGI 회장의 칼럼을 2월호에 실었다.



장호정(hjjang@hknews.co.kr) | 화광신문 : 10/02/05 863호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