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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SGI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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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케다 SGI 회장 칼럼 ‘고령사회의 빛’ 월간 ‘마이더스’ 10월호 게재

  • 김선경

  • 2009-10-19

  • 5,416


“사명이 있는 인생에 은퇴는 없다. 인간으로서 존귀한 책임을 엄연히 완수하는 사람은 늙음을 극복하고 죽음조차도 이겨낸다.”

이케다 SGI 회장이 월간 ‘마이더스’(연합뉴스 동북아센터 발행) 10월호에 실린 명사칼럼 ‘고령사회의 빛’에서 고령사회를 지혜와 활력이 넘치는 ‘화락한 장수사회’로 만들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이케다 SGI 회장은 나이를 잊은 채 미래를 바라보며 사명을 완수한 소중한 벗들을 떠올렸다. 그들은 가장 사랑하는 아내를 홀로코스트로 빼앗긴 후 전쟁 없는 세계를 목표로 지구촌을 끊임없이 뛰어다닌 로트블라트 박사, 아흔 살을 넘기고서도 날마다 붓을 든 ‘현대 중국화의 어머니’ 펑샤오린 화백, ‘자, 일을 계속하자’라는 신조로 끝까지 살다간 영국의 대역사가 토인비 박사 등이다.

이케다 SGI 회장은 “나이 드신 분들의 경험과 인덕과 영지는 둘도 없이 귀중한 재보(財寶)”라며, 고령자들이 힘을 충분히 발휘하고 총명하게 활용하면 풍요롭고 평화로운 휴머니즘의 세계를 구축하는 데 크게 이바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나아가 21세기의 고령사회를 실버사회가 아니라 황금처럼 빛나는 장수사회로 만들고 싶다는 염원을 밝혔다.

“나무, 풀, 새, 별 등 모든 생물은 싸우며 산다. 사람도 미래를 바라보고 살아간다면 그 생명에는 청춘의 불꽃이 혁혁히 불타오를 것이다. ‘제3의 인생’은 다른 말로 표현하면 ‘제3의 청춘’이 아닐까.”



장호정(hjjang@hknews.co.kr) | 화광신문 : 09/10/16 848호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