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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익대학교, 이케다 SGI 회장 ‘명예문학박사’

  • 김선경

  • 2009-09-19

  • 6,334


수여사 “이케다 박사의 용기가 한일 민간교류의 문을 열었다”


【세이쿄신문】홍익대학교(이사장 이면영, 총장 권명광)가 한일을 잇는 교육·문화·평화에 기여한 위대한 공적을 찬탄해 소카(創價)대학교 창립자 이케다(池田) SGI 회장에게 ‘명예문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수여식은 지난 9월 4일, 일본 도쿄 하치오지시 소카대 본관에서 거행돼, 홍익대 김완철 총장대행과 김동헌 기획처장이 참석했다.

소카대 동아리 ‘한글문화연구회’ 학생들이 동요 ‘고향의 봄’을 합창하며 김 총장대행 일행을 환영했다. 이에 김 총장대행은 웃는 얼굴로 “홍익대와 소카대 학생은 오랫동안 교류했습니다. 약 20년 전부터 소카대 한글문화연구회가 해마다 여름방학이면 우리 대학을 방문해 우호를 다졌습니다”라고 말했다.

지난 2001년 1월, 홍익대는 소카대와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했다.

거듭된 교류를 통해 홍익대 수뇌들은 성실하고 정열적인 소카대생들의 모습에 ‘소카대 창립자 이케다 다이사쿠 박사는 어떠한 인물인가’ 하고 관심을 가졌다. 그리고 이케다 SGI 회장의 학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신념, 평화를 위해 투쟁한 행동 등 그 발자취를 알게 됐다.

아울러 2001년 3월, 소카대 졸업식에 이케다 SGI 회장과 함께 참석한 이면영 홍익대 이사장은 “소카대 졸업생은 창립자와 내빈의 말을 한마디도 놓치지 않으려고 진지하게 경청했습니다. 전 세계를 찾아보아도 이처럼 훌륭한 학생을 육성하는 대학은 어디에도 없습니다”라고 찬탄했다. 그리고 이케다 SGI 회장에게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그 결과 홍익대 대학원위원회의 엄정한 심의와 의결을 걸쳐 SGI 회장에게 ‘명예문학박사’ 학위를 수여하는 열매를 맺었다.

김 총장대행은 수여사에서 “이케다 박사의 용기가 한일 민간교류의 문을 열었습니다”라고 말하며, 이케다 SGI 회장을 대리한 야마모토 소카대 총장에게 학위기와 기념품을 전달했다. 이어서 이시이 소카여자단기대학 학장이 SGI 회장의 답사를 대독했다.

수여식이 끝난 후, 김 총장대행은 방명록에 “아름다운 소카대를 방문하게 되어 영광입니다. 영원한 발전을 기원하며”라고 기록했다.

이날 소카대 학생회는 김 총장대행게게 ‘소카우의증’을 증정했다.



() | 화광신문 : 09/09/11 844호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