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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케다 SGI 회장 인터뷰 ‘월간중앙’ 9월호 게재

  • 김선경

  • 2009-09-07

  • 5,049


“흐지부지해진 핵군축의 기운을 되찾기 위해서는 ‘핵무기는 필요악’이라고 생각하는 많은 사람의 의식을 바꿔 나가는 일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이케다 SGI 회장이 핵무기 폐절과 관련해 해외 언론사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와 같은 견해를 밝혔다.

시사월간지 ‘월간중앙’은 이케다 SGI 회장이 탈리프 딘 IPS(Inter Press Service) 유엔총국장과 가진 인터뷰 내용을 9월호에 게재했다.

여기서 이케다 SGI 회장은, 핵군축을 추진하는 데 가장 큰 걸림돌이 되는 것은 핵 보유국의 정치적 의사(意思) 결여와 사람들의 의식 속에서 ‘핵위협’에 대한 위기감이 희박한 점이라고 말했다.

또 핵군축의 길을 열기 위해서는 ‘핵무기는 필요악’이라는 의식을 넓히는 한편 “핵무기의 개발·배치·유지 등에 막대한 자금이나 기술, 인적자원을 투입하는 일이 얼마나 어리석은 행동인지 세계의 ‘상식’으로 만들어 나가는 노력도 필요합니다”라고 밝혔다.

미국·영국·프랑스·중국·러시아 등 5개 핵 보유국이 자국의 핵무기 폐기는 거부하면서 다른 나라의 핵 폐절을 주장하는 점에 대해서도 명확한 의견을 제시했다.



장호정(hjjang@hknews.co.kr) | 화광신문 : 09/09/04 843호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