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SGI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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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의 꽃이 활짝 피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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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콰이어챔피언십 한국SGI 푸른빛합창단 ‘금상’·해돋이합창단 ‘실버 6등급’
김선경
2009-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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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에 울려퍼진 ‘천상의 소리’
아름다운 목소리로 희망과 행복을 전하는 한국SGI 소년소녀부 ‘해돋이합창단’(지휘자 송봉섭)과 여자부 ‘푸른빛합창단’(지휘자 송대준)이 이달 초 경상남도에서 개최한 세계합창대회 ‘월드콰이어챔피언십’에 참가해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입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노래하는 인류, 하나되는 세계’라는 슬로건 아래 경남 창원, 김해, 진주, 마산 일대에서 펼친 이번 월드콰이어챔피언십은 국내외 각종 합창단이 참가해 경합을 벌이며 노래로 우정을 맺고 감성을 교류하는 세계 합창인의 축제였다.
이 자리에서 ‘해돋이합창단’은 전반부 경연일정(7월 8~10일) 중 8일 창원 성산아트홀에서 개최한 한국국제오픈콰이어대회 ‘어린이합창’ 부문에 참가해 감동적인 무대를 연출하며 세계적인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단에게 ‘실버 6등급’(Sliver Diploma Level 6)의 인증을 받았다.
한국국제오픈콰이어대회는 일정 요건을 갖추면 모두 참여 가능한 대회로서, 절대평가를 통해 세계적인 전문 심사단에게 실력을 평가받는 기회다.
‘해돋이합창단’은 웅장한 음률을 지닌 곡과 아카펠라 곡으로 구성한 공연을 선보이며 전체 참가팀 중 중위권에 해당하는 성적을 얻었다.
한편 ‘푸른빛합창단’은 같은 날 김해 문화의전당에서 열린 아시안콰이어게임 ‘민요부문’에 출전해 금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푸른빛합창단’은 이번 대회에 화려한 한복을 입고 무대에 올라 세계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고, 우리 전통의 노래와 악기와 춤이 어우러진 공연을 선보이며 수준 높은 무대를 선보였다.
아시안콰이어게임은 일정 수준 이상의 실력을 인정받은 합창단이 출전해 경합을 벌이는 대회로, ‘푸른빛합창단’은 비전문인으로 구성된 순수 아마추어 여성 합창단인 만큼 유수한 세계 각국 합창단과 경합을 벌여 이와 같은 성적을 거둔 것은 큰 성과라 할 수 있다.
‘푸른빛합창단’은 이밖에 2002년 부산에서 개최한 세계합창올림픽 여성합창 부문 동메달, 2006년 중국 샤먼시에서 개최한 제4회 세계합창올림픽 ‘여성합창’과 ‘민요합창’ 2개 부문 은메달을 수상하는 등 세계 합창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한국SGI의 위상과 우리 전통을 국내외에 선양했다.
이상도(sdlee@hknews.co.kr) | 화광신문 : 09/07/17 837호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