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SGI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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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연대-지구촌은 하나된 인류가족! 제12회 캠퍼스 평화문화활동
김선경
2009-06-01
5,488
평화연대-지구촌은 하나된 인류가족! 제12회 캠퍼스 평화문화활동
각 대학서 대 성황-수원大
평화의 세기를 만들려는 청년들의 열정이 전국 각지 캠퍼스를 뜨겁게 달군다.
한국SGI 대학부(男대학부장 손정진, 女대학부장 임효빈)가 펼치는 제12회 캠퍼스 평화문화활동(이하 캠평문)이 각지에서 큰 반향을 불러 일으키며 성황리에 개최되고 있다.
이달 초에 시작해 전국 150여 대학과 캠퍼스에서 개최하는 이번 캠평문은 ‘우주적 휴머니즘’이라는 테마 아래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는 각종 분쟁과 문제점을 되짚고, 우주적 시야에서 바라본 지구촌은 아무런 선도 긋지 않은 ‘하나된 인류가족’이라는 패러다임의 전환과 ‘지금은 우주적으로 사고하고 지구적으로 행동하는 관점이 중요’한 때임을 역설한다.
또 마하트마 간디, 마틴 루터 킹, 이케다(池田) SGI 회장의 비폭력 평화운동의 실례를 들며 분단의 벽을 허물고 인간을 서로 잇는 최상의 방법은 ‘대화’라고 강조하고, 인간이라는 공통된 대지에서 마음의 연대를 확대하는 데서 평화는 시작된다고 피력한다.
이러한 취지로 수원대학교 한국SGI 대학부는 지난 5월19~20일 종합강의동 앞에서 캠평문을 열며 평화의 연대를 넓혔다.
전시를 관람한 윤준호(환경공학2)씨는 “우주적 관점에서 평화에 대해 생각하고 조금이나마 시야도 넓힌 기회가 됐다. 겉모습으로만 판단하지 않고 대화로 평화 연대를 넓히는 실천을 시작하겠다”라고, 유성은(행정학3)씨는 “‘나’라는 작은 틀에서 벗어나 우주적 관점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신선한 경험이었다. 우주 시민으로서 시야는 넓게, 평화 실천은 가까운 사람부터라는 마음으로 살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 방명록에는 “대화는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매개체이자 평화의 시작임을 알았다” “민족, 종교, 국가 공동체를 넘어 지구 공동체를 구성하면 지구가 더 평화로워질 것 같다” “대화 하나만으로도 인류 평화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라는 등 주제에 공감하는 글이 줄을 이었다.
유은정 수원대 女교내담당은 “캠평문을 통해 교내 동아리와 교수, 학우들과 좋은 연대를 맺을 수 있었다. 어느 교수는 한국SGI 대학부가 매년 좋은 전시를 하는 것을 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라고, 변창건 수원대 男교내담당은 “캠평문의 취지와 목적 등을 듣고 이에 크게 공감하는 사람들이 많았다”라며 앞으로 평화의 연대를 더욱 넓히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상도(sdlee@hknews.co.kr) | 화광신문 : 09/05/29 830호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