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SGI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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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회 대한민국 국악제 한국SGI 태극취타대 개막공연
김선경
2008-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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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회 대한민국 국악제 한국SGI 태극취타대 개막공연
한국SGI 태극취타대(단장 이명철)가 2년 연속 대한민국 국악제에 참가해 국악을 전승・발전시키는 큰 잔치를 빛냈다.
태극취타대는 지난 10월 29일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열린 제28회 대한민국 국악제 마지막 날 공연에서 가장 먼저 무대에 올라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날 객석을 가득 메운 청중의 박수 속에 등장한 태극취타대는 근정전(勤政殿) 그림을 배경으로 ‘무령지곡’을 장엄하게 연주했다. 청중은 태극취타대의 연주를 시작으로 살풀이, 민요, 판소리, 대금산조 등 다채롭게 펼쳐지는 가을밤 국악 향연을 마음껏 즐겼다.
이날 진행을 맡은 이상균 대불대학교 전통연희과 교수는 “창단 3년째인 태극취타대가 대한민국 국악제의 오픈 공연을 맡은 것은 굉장한 일이다. 오늘도 최선을 다한 공연을 보여줬다”라고 공연을 지켜본 소감을 말했다.
또 “아마추어로 구성된 태극취타대가 국악을 수용하고 발전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자긍심을 갖고 더욱 적극적인 활동을 했으면 한다”라고 기대를 보냈다.
한편 태극취타대는 2007년 10월에 처음으로 대한민국 국악제에 참가해 웅장한 개막 공연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장호정(hjjang@hknews.co.kr) | 화광신문 : 08/11/07 803호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