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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문인협회, 이케다 가네코 여사 ‘명예고문’

  • 박소연

  • 2008-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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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문인협회, 이케다 가네코 여사 ‘명예고문’
김천우 이사장 “깊은 자애와 평화를 위한 헌신은 모범적인 여성상!”

【세이쿄신문】세계문인협회가 이케다 가네코(池田香峯子)여사(이케다 SGI 회장 부인)에게 ‘명예고문’ 칭호를 수여했다.

수여식은 지난 5월3일, 도쿄 시나노마치에 있는 창가세계여성회관에서 열려 일본을 방문한 김천우 세계문인협회 이사장, 구석고 자문위원, 최병주 자문위원, 여상락 한국SGI 이사장, 김찬근 본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계속 내리던 비가 그친 ‘5・3’의 하늘에서는 마치 세계문인협회 일행의 도착을 축하라도 하듯 눈부신 햇살이 비쳤다.

“가네코 여사는 ‘미소 대사(大使)’입니다. 창가 여성의 웃는 얼굴도 정말 밝네요! 확실히 섬세함 속에서 강인함을 느낍니다”라고 말하는 김 이사장의 얼굴도 웃음으로 빛났다.

김 이사장은 수여식에서 SGI 회장과 함께 걸어온 가네코 여사의 반생을 언급, 깊은 자애와 세계평화에 헌신하는 고귀한 모습은 모범적인 여성상이며, ‘만인의 어머니’라고 찬탄하고, 가네코 여사를 대신한 아사노 SGI 여성부장에게 ‘명예고문’패를 전달했다.

이 패에는 “모든 사람들에게 큰 감동과 용기를 주는 가네코 여사의 숭고한 인생은 인간과 자연을 사랑하고 시를 노래하는 세계문인협회의 신념과 일치합니다”라고 쓰여 있다.
이어 아사노 SGI 여성부장이 가네코 여사의 답사를 대독했다.

가네코 여사는 문화 대은의 나라에 우뚝 솟은 ‘언어의 대성’에서 받은 영예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 또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라는 한국 속담을 인용하면서, 귀 협회가 발신하는 ‘아름다운 말’은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며, 세계평화와 인류 공생을 창출하는 큰 힘이 있습니다”라고 강조했다.

또 세계문인협회의 깊은 뜻을 명심하고, 대화를 넓히는 속에 평화우호의 꽃들이 향기롭게 피어난다고 말했다.
수여식에는 미쓰이 창가학회 부인부장과 스기하라 SGI 부여성부장, 다마이 여자국제부장도 참석했다.

세계문인협회는 1990년, 소설・평론・수필 등 한국문학의 국제적인 보급과 발전을 목적으로 설립했다. 회원 수는 18년 동안 약 3백 명에서 9천6백 명으로 확대돼, 서울에 있는 본부를 거점으로 삼아 미국, 캐나다, 중국 등 70개국에 있는 지부와 교류를 추진하는 한국 문학의 대성(大城)이다.

2000년 11월, 세계문인협회는 SGI 회장에게 ‘특별현창’을 수여했다. 또 올해 3월에는 민중을 격려하는 문학활동을 찬탄해 SGI 회장에게 세계문인협회 ‘명예이사장’ 칭호를 수여했다.



() | 화광신문 : 08/05/16 781호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