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서비스 한국SGI는 불법(佛法)의 인간주의를 바탕으로 한 사람 한 사람의 행복한 생활을 추구하고 평화·문화·교육운동과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습니다.

한국 SGI 소식

창가의 좌담회에는 벗의 희망의 꽃,
행복의 꽃, 평화의 꽃, 우정의 꽃,
승리의 꽃이 활짝 피어납니다.

  • 한국SGI 후원 ‘2022 평화포럼’

  • 관리자

  • 2022-11-23

  • 3,048


‘동아시아 평화’ 위해 한국·일본·대만 ‘공동 노력’ 필요




 


image

지난 18일, 한국SGI 제주한일우호연수원에서 경남대, 일본 소카대, 대만 중국문화대가 ‘2022 평화포럼’을 공동 개최했다.

강대흥 기자 dhkang@

 



한국SGI 제주한일우호연수원에서 경남대학교, 일본 소카대학교, 대만 중국문화대학교가 지난 18일, 일본과 대만을 온라인으로 연결해 ‘2022 평화포럼’(이하 평화포럼)을 공동 개최했다.



박재규 경남대 총장은 개회사에서 심화하는 미중 전략 경쟁 상황이 동아시아 지역에서 이해관계 충돌과 딜레마를 불렀다며 “한국, 일본, 대만은 서로의 관점을 이해해 긴장 고조를 피하고 대화와 협력을 장려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스즈키 마사시 소카대 총장은 “아시아의 평화를 위한 다양한 토론과 의견이 오가길 바란다”라고, 차오 치엔민 중국문화대 사회과학원장은 동아시아를 넘어 세계 질서가 변화하는 상황에서 갖는 이번 포럼의 의의를 말하며 인사했다.



‘미중 전략적 경쟁과 영향’을 주제로 각 나라의 관점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최영준 경남대 교수는 지정학적 위험을 가진 분단 국가이자 글로벌 경제를 선도하는 무역강국인 한국의 입장을 말하며 “‘세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가?’에 대한 질문을 던져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울브 한센 소카대 교수는 ‘북한스웨덴 관계 정상화’ 사례를 들어 미중 갈등의 해결 가능성과 이로 인한 긍정적인 효과를 제시하며 “우리에겐 워싱턴과 베이징의 분쟁을 바꿀 책임이 있다”라고 말했다.



왕슌원 중국문화대 교수는 중심 세력이 다원화되는 다극화 시대에서 동아시아 리더들 앞에 놓인 복잡해진 정치 지형을 짚었고, “미중 경쟁의 미래는 동맹의 지원에 따라 크게 달라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신철승 기자 cssh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