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SGI 소식
창가의 좌담회에는 벗의 희망의 꽃,
행복의 꽃, 평화의 꽃, 우정의 꽃,
승리의 꽃이 활짝 피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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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일간 10만여 명 관람한 ‘법화경—평화와 공생의 메시지’전
관리자
2022-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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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에 남긴 ‘생명존중’ ‘만인존엄’의 큰 울림
지난 9월 성공리에 마무리한 ‘법화경평화와 공생의 메시지’전(이하 ‘법화경’전)은 지역사회에 스승을 널리 선양하고 창가학회와 불법(佛法)의 위대함을 알리는 광포(廣布) 확대의 커다란 마디가 됐다. 한국SGI 대구광역 수성문화회관에서 열린 ‘법화경’전은 지난 6월 11일 개막 이후 전시 폐막까지 88일간 무려 10만 명이 넘는 인원이 참여해 무사고 대성공으로 막을 내렸다.
특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야기된 국제정세의 혼란은 앞으로 인류가 공존하고 번영하려면 ‘법화경’ 안에 담긴 ‘평화와 공생’의 철학이 무엇보다 필요하며, 이를 실현하는 한사람 한사람의 존귀한 행동이 절실하다는 걸 일깨우는 기회가 됐다.
또 지난 9월 초, 초대형 태풍 ‘힌남노’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포항 현지에 대구·경북·포항방면 청년부가 주저 없이 달려가 이재민에게 위로와 함께 용기와 희망을 전하고 복구에 구슬땀을 흘리던 모습은 진정한 ‘평화와 공생의 명장면’이었다.
이렇듯 한국SGI 대구·경북·포항방면 회원의 마음을 다한 이체동심(異體同心)의 기원과 지원 그리고 활동 덕분에 지역사회에 법화경에 담긴 메시지를 전하며 커다란 반향으로 이어졌다.
학자, 종교인, 언론인 등 지역사회 각계각층의 사람들은 법화경의 위대함과 이를 바탕으로 ‘한 사람을 소중히’ 하며 ‘만인존엄’을 실천하고 있는 한국SGI가 추구해 온 평화·문화·교육운동에 커다란 관심과 응원을 보냈다.
이상무 경북대 생태환경대학 축산학과 교수는 “‘법화경’의 ‘만인평등’ 사상이, 현대 사회에 만연한 반목과 불신을 종식하고 인간 공화의 사회를 실현하는 길을 제시해 줘 감사한 관람이었다”라고, 홍경임 수성구의회 의원은 “우리 각자가 나의 마음에 불성(佛性)이 있듯이 상대의 마음에도 불성이 있다는 것을 알아가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또 효민 청수사 주지는 “종교와 종파를 초월해서 ‘법화경’이 가진 정신이 이번 전시를 통해 대중에게 더욱 많이 알려지기를 바라며, 함께 ‘법화경’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단체로서 앞으로 한국SGI의 평화 활동에 더욱 큰 기대를 보낸다”라고, 성주원(경희대 한의학과) 씨는 “경쟁사회 속에서 좌절을 겪는 청년들에게 희망과 위로가 될 수 있는 메시지라고 생각한다”라며 우리 사회에서 ‘법화경’에 담긴 마음을 실천하는 한국SGI가 펼쳐갈 활동에 큰 기대를 보냈다.
‘법화경’전의 성공적인 마무리에는 음지의 노고를 마다하지 않은 청년부의 분투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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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포항방면의 청년부로 구성된 ‘법화경’전 도슨트팀과 지원팀은 ‘이번에야말로’라는 마음으로 각오를 새롭게 하고 전력을 다했다.
취업난 속에서 불안한 마음으로 직장 생활을 하던 중 ‘법화경’전 도슨트로 도전하며 높은 경쟁률을 뚫고 원하던 직장으로 이직한 여자부원, 모든 상황을 기원하며 더 좋은 방향으로 만들어가는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게 된 것이 가장 큰 공덕이라는 남자부원 등 ‘법화경’전에 도전한 모든 청년부는 자신의 가능성을 믿고 한계의 벽을 부쉈다.
이렇게 각자가 만들어 낸 역사 하나하나가 모여 지역 광포 확대의 커다란 성장의 에너지로 작용하며 새로운 기세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또 ‘법화경’전에서 활약하는 청년부의 성장을 위해 밤낮없이 기원을 보내며 지원을 아끼지 않은 장년부·부인부도 가족, 친구 등 자신의 우인을 모두 초대하며 지역에 스승을 알리고 법화경과 학회의 철학을 넓히며 포교승리, 일가화락, 경제변혁 등 자신의 자리에서 승리의 마디를 새겼다.
김인수 한국SGI 이사장은 지난달 7일 동대구희망문화회관에서 열린 ‘법화경’전 해단식에서 노고한 스태프와 대구·경북·포항방면의 회원들을 진심으로 격려했다. 이어 법화경 <화성유품>의 “재재제불토 상여사구생(在在諸佛土 常與師俱生, 모든 국토에 항상 스승과 함께 태어난다)”(법화경 317쪽)이라는 구절을 인용해 “‘법화경’은 스승과 제자의 위대한 서사시이며, 사제(師弟)의 로망이 담겨 있다” 또 “세계광포의 여정을 스승과 함께 벗과 함께 멋지게 걸어가자”고 당부했다.
우리 사회에 ‘만인존엄’과 ‘생명존중’의 메시지를 전하고 ‘법화경’에 담긴 희망의 빛을 넓힌 ‘법화경’전. 2030년을 향한 하반기 대비약의 때, 대구·경북·포항방면 회원들은 자신에게 내재한 부처의 생명을 깨닫고 진정한 인간혁명 승리를 위해 오늘도 힘차게 전진하고 있다.
김희선 기자 h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