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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영식·이케다 다이사쿠 평화포럼 2022> 평화·지구·미래를 위한 대화

  • 관리자

  • 2022-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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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조영식·이케다 다이사쿠 평화포럼 2022’가 경희대학교 청운관에서 열렸다. 평화와 교육에 큰 관심을 갖고 연구해 온 각계 전문가가 참여해 폭넓은 인식을 함께 나눴다.

 



 



‘조영식·이케다 다이사쿠 연구회’(회장 하영애, 이하 연구회)와 한국SGI 학술부(학술부장 김대환)가 공동 주최한 ‘조영식·이케다 다이사쿠 평화포럼 2022’(이하 평화포럼)가 열렸다. 지난 16일, 경희대학교 청운관에서 열린 이날 평화포럼은 ‘평화’에 대한 폭넓은 인식을 함께 나누는 시간이 됐다.



하영애 회장은 개회사에서 “평화포럼은 두 분의 평화사상을 재조명하는 자리”라며, “평화포럼을 계기로 전 세계적으로 평화에 대한 새로운 담론을 연구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인사했다.



김대환 학술부장은 “조영식 박사와 이케다 선생님, 두 사람의 인연이 이렇게 많은 사람의 인연으로 확장됐다” “두 분의 실천 철학은 하나의 큰 원류(源流)로 소급하고 있다. 그 원류를 더욱 명백히 하고 앞으로의 흐름을 공고히 하여 세계평화를 이루는 큰 흐름으로 만들어 가는 계기를 부여한 것이 연구회다”라며 참석자들을 환영했다.



박명광 국회미래연구원 이사장은 기조연설에서 ‘조영식과 평화운동’을 조명했다. 박 이사장은 “조영식 박사는 진정으로 사람들을 사랑한 ‘휴머니스트’며, 그 정신이 세계평화를 향한 헌신으로 구체화됐다”라고 평했다. 이어 김용환 미국 조지메이슨대 연구교수는 ‘이케다 다이사쿠의 지속가능한 평화’를 주제로, 이케다 선생님이 인류사에 남긴 미래를 함께 열어간다는 ‘미래공창(未來共創)’의 가치를 고찰했다. 김 교수는 ‘<지구민족주의>에 따른 세계시민성 함양’ ‘지속가능한 평화’ ‘조영식 박사와 함께하는 이케다 회장의 <미래공창대화>’의 세 가지를 중요 핵심으로 꼽았다.



오영달 충남대 교수의 진행으로 열린 리더세션은 강희원 경희대 명예교수가 ‘평화라는 말에 대한 단상: 삶의 <평화>가 어떻게 가능할 수 있을까?’ 라는 주제로 발표하며 ‘평화’란 평화에 이르는 길, 즉 평화는 그 수단의 성격이 평화일 때 비로소 진정한 평화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여영윤 고려대 ‘평화와 민주주의연구소’ 연구원은 ‘핵무기 비확산, 국제정치 이론 그리고 평화제언’에서 핵무기로 인해 파생되는 문제와 국제역학관계를 설명하고, 핵확산 금지를 위한 국제법적인 접근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김도희 숙명여대 문화예술대학원 강사, 김수한 동국대 북한학 박사가 토론자로 나서 이야기를 나눴다.



김지형 고려대 교수의 진행으로 열린 청년세션은 정세희 서울대 지속가능발전연구소 연구원이 ‘평화를 향한 한반도 지속가능발전: 환경인식과 행동공유’에 대해, 김도연 경희대(국제학과4) 학생이 ‘교육을 통한 성장: <더 나은 나>를 마주하고 <더 나은 너>를 만나다’를 발표했다. 이어 천경호 실천교육교사모임 副회장, 심상우 연구회 청년위원장이 토론자로 나서 견해를 밝혔다.



조성연 기자 sy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