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SGI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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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 이행을 위한 ‘변혁의 첫걸음-인권교육의 힘’展
관리자
2019-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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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I가 유엔인권고등판무관 협력 얻어
스위스·캐나다·호주에 이어 한국서 개최
“모든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자유로우며 그 존엄과 권리에 있어 동등하다.”(세계인권선언 제1조)
모두가 평등하게 존중 받는 인권문화 건설을 향한 ‘변혁의 첫걸음인권교육의 힘’전(展)이 21일까지 청주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 2층 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다.
‘변혁의 첫걸음인권교육의 힘’ 전시가 21일까지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에서 열리고 있다. ‘유엔 인권교육 훈련선언’을 기반으로,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인권교육 운동 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기획된 전시로 국내에서는 처음 개최됐다.(사진은 지난 15일 개막을 알리는 내빈 테이프 커팅식)
국제창가학회(SGI)와 ‘인권교육 2020 (HRE2020)’ ‘인권교육학습 NGO 실무그룹’ ‘인권교육과 연수에 관한 9개국 플랫폼’이 공동주최하고 한국SGI가 주관한 이번 전시는 충청북도, 충청북도교육청, 청주시, 충북대학교, CJB, 충청매일 등이 후원했다.
지난 15일 열린 개막식에는 이시종 충청북도 도지사, 김병우 충청북도교육청 교육감, 오제세 국회의원과 장선배 충청북도의회 의장 등 여러 내빈과 김인수 이사장을 비롯한 한국SGI 대표간부, 충북방면 회원과 시민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1948년 제3차 유엔총회(파리)에서 세계인권선언이 채택된 후 ‘인류공화(共和)를 위한 지침’으로서의 세계인권선언의 가치를 지켜가기 위해 국제사회는 인권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해왔다.
이번 ‘인권교육’ 전시는 2011년 ‘유엔 인권교육 훈련선언’ 채택 5주년을 기념해 SGI가 유엔인권고등판무관의 협력을 얻어 스위스(2017)에서 열린 전시를 시작으로 캐나다(2017), 호주(2018) 등을 거쳐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되어 더욱 의미가 깊다.
전시는 15개의 패널로 구성, 기아와 어린이노동, 난민, 여성의 인권 침해 등 세계인권선언이 탄생한 배경과, 인권교육을 통해 변화한 세계 각국의 긍정적인 사례를 소개하며 인권의 세기를 향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구체적인 실천방법을 모색한다. 그리고 서로의 다양성과 존엄성을 인정하고 우리 주변에서부터 ‘한 사람을 소중히’ 하는 마음이 인권문화를 꽃피우는 출발점임을 강조한다.
축사에서 이시종 충청북도 도지사는 “인권문제는 우리 모두가 해결해야할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하며, 평화·문화·교육 활동을 다양하게 펼치고 있는 SGI의 활동에도 깊은 감사를 전했다.
김병우 충청북도교육청 교육감은 평화·문화·교육 그리고 환경과 관련된 다양한 전시를 개최하는 SGI와 이케다(池田) 선생님의 철학에 공감을 표하며, “아이들에게도 ‘인권교육’의 전시가 중요한 의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제세 국회의원은 “모두 함께 잘사는 복지국가 건설이야말로 인권존중의 지름길”이라고 말하며, “전시를 관람한 모든 분이 인권국가를 위한 최고의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장선배 충청북도의회 의장도 “인권인식을 변혁하는 것은 ‘교육의 힘’”이라고 전하며, “이번 전시가 모두 함께 연대의식을 갖고 인권 신장을 향해 나아가는 첫 출발점이 되길 희망한다”고 인사했다.
김인수 이사장은 “전시는 지금 내가 있는 이곳에서부터 인권을 깊이 이해하려는 노력을 통해 인권존중과 증진이라는 변화를 누구나 이끌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말하며, “한국SGI도 인간의 존엄과 평등, 평화를 촉진하는 인권교육 실현을 위해 한 사람을 소중히 하는 인간주의 정신을 더욱 발휘하며 한국 사회 속에서 모범이 될 것을 약속한다”고 인사했다.
강혜진(hjkang@) | 화광신문 : 19/06/21 1310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