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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SGI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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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회 세계한글작가대회

  • 관리자

  • 2018-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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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펜 한국본부 주최/ 한국SGI 후원



 



3·1만세운동 100주년 기념





제4회 세계한글작가대회 특별강연이 지난 7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있었다.



‘위대한 문자’ 한글을 널리 알리고 한글문학의 도약을 이끄는 한글문학 큰 잔치가 열렸다.

국제펜(PEN)한국본부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경상북도·경주시·한국SGI 등이 후원하는 제4회 세계한글작가대회가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경주화백컨벤션센터, 경주현대호텔, 경주예술의전당에서 있었다.

대회의 주제는 ‘세계한글문학민족혼의 요람’. 3·1만세운동 100주년을 기념하며 그 숭고한 정신을 담은 것이다. 국내외 작가와 학자, 시민 등 5000여 명이 함께했다.

개회식에서 손해일 국제펜(PEN)한국본부 이사장은 지금까지 한글이 겪은 숱한 고난을 들며 “우리 한글문학이 홍익인간의 숭고한 이념과 한글 창제 정신으로 세계인과 소통하고 인류 평화에 이바지하는 세계 최고의 문학으로 도약하기를 열망한다”고 인사했다.

신달자 조직위원장은 “이 시대에 새로운 한글의 의미를 깨닫고 더욱 전진하여 국제사회에 한글의 위상을 높이고 함께 더불어 사랑하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기대를 나타냈다. 또 김후란 시인은 ‘우리의 빛, 우리의 우주’라는 제목으로, 신경림 시인은 ‘말과 별’이란 제목으로 축시를 낭송했다.

지난 7일 특별강연에서는 ‘한글문학을 바라보는 세계의 시각’이라는 주제로 이근배 시인, 알브레히트 후베 독일 본대학 명예교수, 하타노 세쓰코 니이가타현립대학 명예교수가 강연을 했다. 이밖에도 ‘세계 한글문학의 민족정체성’ ‘한민족 문학의 어제, 오늘, 내일’을 주제로 다양한 문학강연이 있었다.

한편 불법(佛法) 인간주의를 바탕으로 평화·문화·교육 운동을 펼치는 한국SGI는 범세계적 작가 공동체인 국제펜(PEN)한국본부와 손잡고 지난 2015년부터 ‘세계한글작가대회’를 뒷받침하고 있다.



장호정(hjjang@) | 화광신문 : 18/11/23 1282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