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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SGI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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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꽃, 평화의 꽃, 우정의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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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화경평화와 공생의 메시지’展 개막

  • 관리자

  • 2018-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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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14일까지 한국SGI 수영문화회관



 



공동 주최  중앙일보플러스·한국SGI·동양철학연구소



후원  문화체육관광부·부산광역시·주한인도대사관

        러시아 과학아카데미 동양고문서연구소·중국둔황연구원

        인도문화국제아카데미·한국기자협회·한국예총·국제PEN클럽한국본부






법화경전이 국내에서는 두번째로 지난 24일 부산에서 개막했다. 10월 14일까지 한국SGI 수영문화회관에서 실시되는 이번 전시를 통해 부산, 울산, 경남 지역의 시민들에게 법화경의 생명존엄 사상을 전할 예정이다.(사진은 개막을 알리는 테이프 커팅식)



법화경에 담긴 무한한 희망 철학과 지혜의 빛이 다시 한 번 넓혀진다.

‘법화경평화와 공생의 메시지’전(이하 ‘법화경’전)이 지난 24일 한국SGI 수영문화회관(부산광역시 수영구 수영로 554번길 85)에서 개막했다. 지난 2016년에 이어 국내에서는 두 번째로 실시하는 전시로, 개막식에는 송필호 중앙일보 부회장, 하철경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회장, 손해일 국제PEN클럽한국본부 이사장, 한석정 동아대학교 총장 등 여러 내빈과 한국SGI 대표간부, 부산·울산·경남 방면 대표간부와 도슨트가 참석해 전시 개최를 축하했다.

오는 10월 14일까지 열리는 전시에서는 법화경 유포의 역사를 다룬 패널을 비롯해 러시아 과학아카데미 동양고문서연구소에서 보관하고 있는 문물의 사본과 복제품, 세계 연구기관에서 보낸 귀중한 법화경 문물을 만날 수 있다. 또한 벽화를 통해 법화경에 담긴 ‘만인성불’의 메시지를 전한 ‘사막의 대미술관’인 중국 둔황 막고굴도 생생하게 재현, 불교 최고의 가르침인 법화경의 가치를 소개하고 인간주의 사회 건설을 위해 법화경의 핵심인 ‘만인존엄’의 사상을 지표로 삼아 나아가자고 이야기한다.

이케다 선생님은 ‘법화경’전의 대성공과 부산의 명예시민으로서 부산의 번영과 안녕을 기원하겠다는 전언을 보내 개막식을 축하했다.

김인수 이사장은 모든 사람이 부처의 생명을 지닌 존귀한 존재라고 설하고 있는 법화경에 대해 언급한 뒤, 법화경의 생명존엄의 철리(哲理)는 분단과 전쟁 그리고 인간소외로 얼룩진 21세기에 더욱 요구되고 있다고 강조하며 법화경의 공존공생의 철학은 평화를 창출하고 더 큰 행복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이번 전시가 지역의 많은 벗에게 평화와 공생의 메시지를 전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는 기대를 전했다.

지난 2002년 이케다 선생님께 명예철학박사 학위를 수여한 동아대학교의 한석정 총장은 ‘여아등무이(如我等無異, 나와 같이 동등하게 하여 다름이 없게 하리라)’의 경문을 인용하며 앞으로 대학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 법화경의 가르침 속에 담겨있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사람이 차별 없이 존귀하다’는 법화경의 정신이 사회에 넓혀져 서로를 존중하고 함께 공생하는 한국 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송필호 중앙일보 부회장은 중앙일보와 SGI가 문화 교류를 통해 맺은 우호의 발자취를 소개한 뒤, “문화에는 민족과 종교의 벽을 초월해 인간과 인간을 잇는 힘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법화경에 담긴 평화와 공생의 메시지 역시 종교를 초월해 인류가 배우고 실천해야 할 문화유산이라고 강조하며 생명존엄의 사상이 어느 때보다 요구되는 이때 열리는 전시의 개막을 축하했다.

한편 이번 전시는 중앙일보플러스와 한국SGI, 동양철학연구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부산광역시·주한인도대사관·러시아 과학아카데미 동양고문서연구소·중국둔황연구원·인도문화국제아카데미·한국기자협회·한국예총·국제PEN클럽한국본부에서 후원한다.

법화경 유포의 역사를 담은 제1전시실과 둔황 막고굴 85굴 재현을 중심으로 ‘법화칠비’를 소개하는 제2전시실로 구성, 그 이외에도 영상실, 어린이 전시실, 체험존, 포토존이 설치돼 다양하게 전시를 즐길 수 있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 10시~21시(20시까지 입장 마감)이며 한국SGI 회원과 회우, 일반 시민 모두 관람할 수 있다. 도슨트를 운영하고 사전 예약은 별도로 운영하지 않는다.

‘모든 인간은 존귀한 부처가 될 수 있다’는 법화경의 메시지를 전하는 이 전시를 통해, 오늘날 시대가 바라는 ‘평화’와 ‘공생’의 가치가 사회에 발신되길 바란다.






김경화(kimkh@) | 화광신문 : 18/08/31 1271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