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SGI 소식
창가의 좌담회에는 벗의 희망의 꽃,
행복의 꽃, 평화의 꽃, 우정의 꽃,
승리의 꽃이 활짝 피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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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한일청년평화포럼 - 이수성 前국무총리 기념 강연
관리자
2018-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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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지]
올바른 가치관 가진 청년의 활약을 기대
순수하고 위선이 없으며 한일 구별 없이 우정을 나누는 여러분의 모습에 굉장히 감격했습니다.
한국과 일본은 수천 년을 형제처럼 지내온 국가입니다. 그렇기에 ‘한일(韓日)’ 모임 그 자체가 중요합니다. 또 ‘한 나라의 장래를 알려면 그 나라의 청년을 보라’는 말이 있듯 ‘청년’이 중요합니다.
우리가 존경하는 이케다 선생님 그리고 우리가 믿고 있는 ‘평화’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있을 것입니다. 저는 전쟁이 얼마나 비참한지 직접 경험했기에 잘 알고 있습니다. 평화는 모든 갈등과 싸움, 이기심과 극단적인 편파주의 등을 모두 극복한 행복을 향한 단 하나의 길입니다.
올바른 가치관을 가진 청년 여러분이 모여 동아시아의 평화를 논의하고 우정을 나누는 자리가 바로 오늘의 ‘한일청년평화포럼’입니다. 한일 양국의 청년이 함께 하는 오늘의 포럼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지난해 10월, 일본 소카대학교를 방문했습니다. 그때 학생들의 모습에서 기백과 열정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한결같이 창립자 이케다 선생님을 비롯해 대학 총장과 교수들을 향한 극진한 예절을 갖춘 모습을 보았습니다.
저는 수십 년을 교수로 재직했고 국무총리도 지냈기에 청소년 문제와 더불어 나라와 세상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다양한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사실 청년들에게 아무 것도 기여하지 못한 것을 미안하고 한스럽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약동하는 젊은 생명의 여러분을 만나며 일본과 한국은 물론 전 세계 인류의 희망을 느꼈습니다.
이렇게 훌륭하게 여러분을 육성한 이케다 선생님은 참으로 위대한 분입니다. 여러분을 보며 이케다 선생님을 떠올리고 여러분의 모습에서 기쁨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케다 선생님을 만날 수 있었던 영광은 지금도 잊지 못할 추억입니다. 1999년 12월에 이케다 선생님을 처음 만났습니다. 겸허하면서도 상대를 따뜻하게 배려하는 모습 그리고 당당한 모습에서 진정한 리더로서의 완성된 인격을 보았습니다. 이케다 선생님은 인간에 대한 사랑, 평화의 소중함, 정의, 평등 등을 마음 가득히 품고 있는 위인입니다. 모든 사람에게 인생의 좌표이자 표상이 바로 이케다 선생님입니다.
선생님은 늘 한국을 ‘문화대은의 나라’이고 ‘역사적으로 스승의 나라’라고 말씀하며, 누구보다 한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깊은 애정과 존경심을 갖고 계신 분입니다. 이케다 선생님과 같은 마음을 갖고 있다면 한국과 일본은 형제의 나라로서 평화를 지키며 영원한 선린(善린, 좋은 이웃)으로서 서로 번영할 수 있습니다.
청년인 여러분은 젊기에 고뇌가 많을 것입니다. 힘든 것은 당연합니다. 그러나 자신의 고뇌에 모든 인생을 결착시켜서는 안 됩니다. 여러분은 이 세상에 태어난 사명이 있습니다. 창가학회에서 추구하는 이념대로 자신의 행복과 타인의 행복을 동일한 평면상에 두고 항상 자신을 지키면서 남을 사랑하고 아껴야 합니다. 여러분이 가진 도덕성, 양심을 더욱 키우고 부모님께 효도하며 우정을 소중히 하며 여러분의 사회, 나라, 세계, 인류를 생각해야 합니다. 이케다 선생님의 정신을 이어받는 훌륭한 영재가 되어 앞으로 사회번영과 세계평화를 위해 큰 책임을 다해주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여러분 한사람 한사람이 한국과 일본의 만년 가는 우의를 지키는 큰 대들보가 되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