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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 제주대학교서 ‘한일청년평화포럼’

  • 관리자

  • 2018-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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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청년의 우정에서 세계평화가 시작!



이수성 前국무총리 기념 강연





지난달 21일 국립 제주대학교에서 열린 ‘한일청년평화포럼’에서 이수성 前국무총리가 기념 강연을 하며 “청년이 사회와 인류의 미래를 생각하게 됐을 때 세계는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며 창가학회 이념대로 세계평화를 이끄는 인재가 되어 주길 당부했다.



평화의 섬 제주에서 한일(韓日) 청년부가 차이를 뛰어넘는 대화로 세계평화를 향해 나아가자는 외침을 드높였다.

지난달 21일 국립 제주대학교 공과대학 3호관에서 ‘한일청년평화포럼’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한국청년우호교류단’(단장 다케오카 미쓰시로)과 한국의 청년부 대표, 제주방면 회원이 함께했다.

제주대 강영순 교무처장이 대독한 환영사에서 송석언 제주대 총장은 ‘올바른 역사관에 입각했을 때 진정한 한일우호를 맺을 수 있다’는 이케다 선생님의 말씀은 지금도 잊지 못할 감동이라고 말하고, 한반도에 안정적인 평화가 정착되길 바라는 이 시점에 한일 청년이 제주에서 평화포럼을 개최하는 것은 의미가 매우 크다며 ‘한일청년평화포럼’ 개최를 축하했다.

유경모 한국SGI 男대학부장은 먼저 2011년 일본 규슈 청년부와 함께 한 ‘한일청년학회포럼’ 이후 한국에서 펼치고 있는 다양한 평화활동을 소개했다. 이어 모든 사람이 존엄하게 살아가는 평화와 공생의 지구 사회를 구축하기 위해 ‘미래부 평화 교육 프로그램 구축’ ‘한일 청년부 세미나 개최 및 자료 아카이브 공유’ ‘대학부 중심 동아시아 평화포럼 추진’을 제안하며 “평화의 실현은 서로 만나고 소통하는 것부터 시작한다.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의 사명을 깊이 자각해 세계평화를 향한 행동을 실천하자”고 호소했다.

후지와라 마사카즈 규슈 청년부장은 ‘SOKA글로벌액션’ ‘SGI세계청년평화회의’ 등 청년이 주체가 되어 펼친 풀뿌리 평화운동을 예로 들며 스승의 평화투쟁을 계승하겠다는 마음으로 펼치고 있는 평화활동에 대해 언급했다. 더불어 진정한 평화를 바라는 한일 청년이 지표로 삼아야할 지침은 스승이 양국의 우호를 위해 건립한 ‘한일우호의 비(碑)’에 담겨있다며 올바른 역사관을 생명에 새기고 양국이 우정을 다지는 대화와 행동 속에 세계평화는 시작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수성 前국무총리는 기념 강연에서 이케다 선생님과 맺은 추억을 이야기하며 “이케다 선생님과 같은 마음을 갖고 있다면 한국과 일본은 형제의 나라로서 영원한 선린(善린)으로서 서로 번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일 청년이 모여 평화를 이야기하는 것은 의의가 깊다고 강조, 청년이 사회와 인류의 미래를 생각하게 됐을 때 세계는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하며 창가학회에서 추구하는 이념대로 자타의 행복을 바라고 사회번영과 세계평화를 이끄는 인재가 되어 주길 당부했다.

한편 이번 ‘한일청년평화포럼’이 열린 제주대 공과대학 3호관은 지난 1999년 5월 이케다 선생님이 제주대로부터 명예문학박사 학위를 수여받은 곳으로, 한국과 일본의 청년부는 스승의 제주 방문의 역사를 새기며 세계평화를 바라는 스승의 서원을 이루겠다고 굳게 손을 맞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