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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무궁화복지월드·(사)한국아동학대예방협회 주관 학술세미나

  • 관리자

  • 2018-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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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학대 피해아동…정책적 대안’



 



제57회 한국아동학대예방협회, 제7회 한국아동보호학회, 제6회 무궁화복지월드 춘계학술세미나가 지난달 20일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제57회 한국아동학대예방협회, 제7회 한국아동보호학회, 제6회 무궁화복지월드 춘계학술세미나가 지난달 20일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진선미 국회의원과 한국아동보호학회가 주최하고 (사)무궁화복지월드와 (사)한국아동학대예방협회가 주관해 열린 이번 세미나는 ‘성 학대 피해아동의 지원을 위한 정책적 대안’을 주제로 성 학대 피해아동이 겪고 있는 외상과 치유방안, 처우에 대한 개선방안을 놓고 전문가와 관계자들이 모여 정책적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격려사에서 시경술 (사)무궁화복지월드 이사장은 정부, 기관, 지역사회가 적극적인 관계망을 형성해 아동 성 학대를 예방하자고 강조했다. 이어 “아이들이 우리나라 일꾼으로 성장하도록 점진적인 지원체계 구축 및 아동을 둘러싼 다양한 체계를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제1주제는 강동욱(한국아동보호학회) 고문을 좌장으로 임예윤(숭실대학교 대학원 사회복지학과 박사과정 수료) 씨가 ‘성 학대 피해아동의 외상치유를 위한 전문적 지원체계 구축’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임 씨는 아동권리를 수용할 수 있는 사회 분위기 조성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아동 인권 보호를 위해 지원 부처 간의 신속하고 지속적인 지원체계 구축을 촉구했다. 송귀채(서울북부범죄피해자지원센터) 사무총장은 보호시설 내의 피해아동을 지원하기 위한 공동네트워크 구축은 현행보다 더욱 확대되어야 한다는 것에 공감했다.

제2주제는 김봉수(김천대학교 경찰행정학과) 교수가 ‘성 학대 피해아동의 처우 개선’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 교수는 “피해아동의 관점에서 피해 직후 심리적 응급처치 처우, 수사단계에서의 형사 절차 조력 처우, 사후지원을 위한 전문기관의 처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재영(세한대학교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형사사법기관, 민간단체로 구성된 기존의 범죄피해 관련 협의체의 통합 운영을 강조하며, 민간단체의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기능을 세분화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의견을 냈다.

제3주제는 이은주(동국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를 좌장으로 이윤성(한국여성의전화) 전문상담원이 ‘아동기 성폭력 피해자의 외상치유를 위한 전문적 지원체계’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 상담원은 ‘익명성이 보장되는 전화상담의 활성화’ ‘내담자의 상담사 선택권’ ‘상담사의 전문적 지식을 쌓기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지영(숙명여자대학교 아동복지학부) 교수는 전문성 있는 상담자를 육성하는 것에 깊은 공감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