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SGI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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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SGI 학술연구그룹, 뉴질랜드 오타고大 부교수 초청 강연
관리자
2018-04-30
4,508
‘평화분쟁학 관점에서 살펴본 2018 SGI평화제언’
한국SGI 학술연구그룹이 지난 21일 종로연지문화회관 12층 회의실에서 외부 학자 초청 강연을 가졌다.
지난 21일 종로연지문화회관에서 열린 이성용 오타고대학교 평화분쟁학과 부교수 초청 강연.
이날 이성용 뉴질랜드 오타고대학교 평화분쟁학과 부교수는 ‘평화분쟁학의 관점에서 살펴본 2018 SGI평화제언’이라는 주제로 강연, 올해 1월 26일 ‘SGI의 날’ 기념제언이 가지는 의미와 연례 평화제언에서 발표된 철학적 방향과 구체적 실천안을 반영시켜온 과정에 대해 소개했다.
올해 SGI평화제언의 철학적 방향은 ‘인권을 중심으로 한 윤리와 정책의 융합’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목표를 제시하고, 적용할 인권의 기준을 크게 ‘타인에게 내가 겪은 고통을 안겨주지 않겠다는 결의’ ‘사람들을 구분 짓지 않게 하는 교육을 통해 누구도 배제하지 않는 다원적인 사회 구축’ ‘인권문화의 유대를 만드는 기반으로서의 기쁨 공유’라고 설명했다.
이어 ‘윤리와 정책을 결합해야 한다’는 제안은 국제사회에서 오랫동안 지속돼온 현실사회와 이상주의 사이에서 SGI의 지향점이 어디에 있는지 정확히 보여주는 지표라고 말하며 “국제사회 혹은 국내 정치에서 결정되는 여러 정책이 단지 ‘힘과 힘의 대결’의 결과물로 나타나는 선택을 넘어 모두가 인정하는 하나의 윤리적 토대 위에서 공통의 목표를 이루는 방향으로 만들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SGI평화제언에서 ‘인권 보장을 인간활동의 가장 중요한 목표이자 원칙으로 인식하고’ ‘자타 구분 없이 타인의 인권을 내 인권만큼 소중히 여기고’ 나아가 ‘타인의 행복을 보고 함께 기뻐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인권’에 대한 세 가지 접근방식에 주목, “이러한 인권 기준은 기존의 인권보호 활동의 범위를 훨씬 뛰어넘는 윤리기준이며 가장 높은 수준의 인권 관념을 제시한 것이다”고 말했다.
끝으로 SGI평화제언은 철학적·사상적 목표를 제시하는 한편, 그 목표를 향한 실천 과제를 제시할 때는 지향점과 지금의 현실 사이의 간극을 잘 이해하고, 그 간극을 메워갈 현실적인 활동을 제안하고 있다고 결론지었다.
지난 21일 종로연지문화회관에서 열린 이성용 오타고대학교 평화분쟁학과 부교수 초청 강연.
이날 이성용 뉴질랜드 오타고대학교 평화분쟁학과 부교수는 ‘평화분쟁학의 관점에서 살펴본 2018 SGI평화제언’이라는 주제로 강연, 올해 1월 26일 ‘SGI의 날’ 기념제언이 가지는 의미와 연례 평화제언에서 발표된 철학적 방향과 구체적 실천안을 반영시켜온 과정에 대해 소개했다.
올해 SGI평화제언의 철학적 방향은 ‘인권을 중심으로 한 윤리와 정책의 융합’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목표를 제시하고, 적용할 인권의 기준을 크게 ‘타인에게 내가 겪은 고통을 안겨주지 않겠다는 결의’ ‘사람들을 구분 짓지 않게 하는 교육을 통해 누구도 배제하지 않는 다원적인 사회 구축’ ‘인권문화의 유대를 만드는 기반으로서의 기쁨 공유’라고 설명했다.
이어 ‘윤리와 정책을 결합해야 한다’는 제안은 국제사회에서 오랫동안 지속돼온 현실사회와 이상주의 사이에서 SGI의 지향점이 어디에 있는지 정확히 보여주는 지표라고 말하며 “국제사회 혹은 국내 정치에서 결정되는 여러 정책이 단지 ‘힘과 힘의 대결’의 결과물로 나타나는 선택을 넘어 모두가 인정하는 하나의 윤리적 토대 위에서 공통의 목표를 이루는 방향으로 만들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SGI평화제언에서 ‘인권 보장을 인간활동의 가장 중요한 목표이자 원칙으로 인식하고’ ‘자타 구분 없이 타인의 인권을 내 인권만큼 소중히 여기고’ 나아가 ‘타인의 행복을 보고 함께 기뻐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인권’에 대한 세 가지 접근방식에 주목, “이러한 인권 기준은 기존의 인권보호 활동의 범위를 훨씬 뛰어넘는 윤리기준이며 가장 높은 수준의 인권 관념을 제시한 것이다”고 말했다.
끝으로 SGI평화제언은 철학적·사상적 목표를 제시하는 한편, 그 목표를 향한 실천 과제를 제시할 때는 지향점과 지금의 현실 사이의 간극을 잘 이해하고, 그 간극을 메워갈 현실적인 활동을 제안하고 있다고 결론지었다.
박상은(pseun@) | 화광신문 : 18/04/27 1255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