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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니피스 평화실천세미나’ - 경남2타운

  • 관리자

  • 2016-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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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인존엄, 평화를 여는 한 사람의 가능성’



전국대학생평화연합동아리 ‘유니피스(UNIPEACE)’가 ‘만인존엄, 평화를 여는 한 사람의 가능성’이라는 주제를 담아 전국 30여 개 타운에서 ‘유니피스 평화실천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하고 있다.

유니피스는 상반기 ‘유니피스평화전’을 통해 자신의 잠재된 가능성을 꽃피우는 동시에 타인의 가능성에도 용기를 보내 각자가 ‘만인존엄’의 평화활동을 실천해왔다.

이번 평화실천세미나는 ‘우리의 행동으로 평화를 만들자’라는 마음을 담아 한 사람이 지닌 무한한 가능성에 용기를 보내자는 실천 메시지를 담았다.





평화를 실천하는 ‘유니피스’가 ‘만인존엄, 평화를 여는 한 사람의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전국 30여개 타운에서 평화실천세미나를 실시하고 있다.(지난 15일 경상대학교)



경남2타운(男타운장 강민석, 女타운장 이은주)도 지난 15일 경상대학교에서 평화실천세미나를 열었다.

경남2타운은 올 초부터 ‘너와 나의 행복’이라는 내용과 ‘힘들어하는 너에게 격려를 하기 위해 달려가겠다’는 의미를 담아 ‘런2유.hwp’라는 캠페인을 정해 도전했다. 세미나에서는 그동안 평화활동을 실천해온 내용을 다양하게 소개했다.

김유경(한국국제대 유아교육과1) 씨의 취지 발표와 김대승(진주교육대 미술교육과1) 씨의 ‘만인존엄’ 패널 설명으로 세미나의 시작을 알렸다.

강민석 男타운장(경상대 축산학과4), 우지환(경남과학기술대 사회복지학과3), 이지희(경남과학기술대 식품과학부 영양학전공4) 씨의 평화 실천기를 바탕으로 연극을 선보였다. 연극에서는 “사업이 잘 풀리지 않아 힘들어하시는 아버지께 ‘인내는 가끔씩 불가능할 것 같은 상황 속에서 해답의 열쇠가 됩니다’라는 이케다 선생님 스피치를 전했더니 ‘아들 생각하면서 힘낼게’라는 답장이 와 부자 관계가 더욱 돈독해졌다”는 내용을 전했다. 이어 가정형편이 어려워 고민하는 학생에게 ‘부모님을 도울 수 있는 작은 일부터 실천하자’라고 격려하자, 집안일을 돕는 학생으로 바뀌었다는 내용을 소개했다. 그리고 친구와의 사소한 갈등에 자신이 먼저 마음을 열고 다가가 친구의 마음을 연 내용을 유쾌하게 표현했다.

유다영 女교내담당(경남과학기술대 벤처경영학과4)은 미래에 대해 걱정하는 친구에게 “어제의 나와 비교해서 어떤가. 한 걸음이라도 전진했다면 승리입니다”라는 이케다 선생님 스피치를 전하자, 고맙다는 인사를 받아 뿌듯했다는 소감을 발표했다.

참석자들은 타인의 존엄성을 인정하는 것에서 평화가 시작된다는 것에 크게 공감했다.

세미나에 처음 참석한 손상기(경상대 동물생명과학과4) 씨는 “취업을 앞두고 처지를 비관한 적이 있었다. 발표 내용 중 ‘앵매도리’의 의미를 들으며, 자신의 가능성을 믿고 포기하지 말자는 마음을 갖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친구의 초대로 참석한 강주영(경상대 건축학과2) 씨는 “모죽의 내용을 들으며, 자신을 돌아볼 수 있었다. 비록 지금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인내와 기다림의 시간이 절대 헛되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한편, 경상대학교 유니피스는 1998년 ‘캠퍼스평화문화활동’을 시작으로 18년 동안 교내·외로 평화활동을 꾸준히 실천한 결과 지난 7일 정식으로 동아리 등록을 마쳤다.






박은서(espark@) | 화광신문 : 16/11/25 1189호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