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SGI 소식
창가의 좌담회에는 벗의 희망의 꽃,
행복의 꽃, 평화의 꽃, 우정의 꽃,
승리의 꽃이 활짝 피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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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를 위한 지혜의 빛 ‘법화경평화와 공생의 메시지’展
관리자
2016-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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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와 보물 등 사본 150여 점 공개
12월 21일까지 이케다홀 특별전시장
‘법화경평화와 공생의 메시지’전이 지난 21일 많은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했다. 오는 12월 21일까지 이케다홀 특별전시장에서 열리는 전시는 지역사회에 평화와 공생의 소중함을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다.
▶ 주최 - 중앙일보·동양철학연구소·한국SGI
▶ 후원 -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주한인도대사관·러시아 과학아카데미 동양고문서연구소·둔황연구원·인도문화국제아카데미·한국예총·한국기자협회·국제펜클럽한국본부
생명존엄과 인간의 무한한 가능성을 일깨우는 경전 ‘법화경’이 드디어 한국에서 지혜의 광채를 드러냈다.
법화경의 역사와 전통을 집대성한 국내 최초의 전시 ‘법화경평화와 공생의 메시지’전(이하 ‘법화경’전)이 지난 2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12월 21일까지 이케다홀 특별전시장(서울시 구로구 공원로 54)에서 열린다.
개막식에는 인도문화국제아카데미 이사장 로케시 찬드라 박사와 동양철학연구소의 가와다 요이치 소장, 한국SGI 김인수 이사장, 이수성 前국무총리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해 법화경의 ‘만인존엄’이라는 인간주의 사상이 울려 퍼지기를 희망했다.
또 정세균 국회의장,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축전을 보내 이번 전시가 현대 사회에 평화와 공생의 소중함을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했다.
이케다 SGI 회장은 참석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며, ‘법화경’전 대성공을 기원하겠다는 전언을 보내 뜻깊은 개막식을 축하했다.
가와다 소장은 동양철학연구소의 개요와 세계 13개국을 순회한 ‘법화경’전을 소개하며 “법화경의 역사와 현대적인 의의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전시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로케시 찬드라 박사는 ‘법화경은 우리 내면의 대해(大海)만큼 깊다’는 테마로 한 강연에서 인도와 한국 그리고 일본에 이르는 불교의 역사를 되짚었다. 이어 법화경을 통해 인간 내면의 무한한 가능성을 일깨워 세계 평화와 인간적인 사회를 건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법화경’전 추진위원장을 맡은 이수성 前국무총리는 한국사회에 필요한 것은 ‘따뜻한 배려와 격려의 마음’이라며, 참석자들이 이번 전시를 계기로 희망이 넘치는 한국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인수 이사장은 ‘법화경’전은 ‘세계평화’와 ‘인류사회의 지속적인 번영’을 목표로 세계의 지성들이 지혜를 기울여 만든 결과라고 소개했다. 또 더러운 연못의 진흙탕에서 아름다운 연꽃이 피어난다고 가르치는 법화경의 구절 ‘여연화재수’를 비유해 “불안정한 세계 정세와 현실의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대하의 흐름으로 만들 수 있다면 더욱 큰 공생과 행복의 꽃이 세계에 활짝 필 것이다”라고 단언했다.
이번 전시는 중앙일보·동양철학연구소·한국SGI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주한인도대사관·러시아 과학아카데미 동양고문서연구소·둔황연구원·인도문화국제아카데미·한국예총·한국기자협회·국제펜클럽한국본부가 후원한다.
2000년에 이르는 법화경 유포의 역사와 현대적 의의를 패널로 소개한다.
8세기에 서사했다고 추정되는 산스크리트어 법화경 사본 ‘페트로프스키본’ 복제품.
국보 제211호 ‘백지묵서묘법연화경’. 호림박물관 사진제공
보물 제1140호 ‘묘법연화경 언해 3권’.국립중앙박물관 사진제공
또 원효대사의 대승기신론소(8세기, 필사본) 등 희귀 유물 10만점을 소장한 러시아 과학아카데미 동양고문서연구소와 1000년에 걸친 둔황석굴벽화로 유명한 중국둔황연구원, 세계 최고의 동양학 연구기관으로 평가받는 인도문화국제아카데미 등 세계 연구기관에서 동양철학연구소 창립자인 이케다 SGI 회장에게 보내준 귀중한 법화경 문물과 한국의 국보 제211호 ‘백지묵서묘법연화경’(복제품, 호림박물관 소장)과 보물 제1140호 ‘묘법연화경 언해 3권’(복제품,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등 150여 점을 전시한다.
전시장에는 패널 이외에도 구마라습의 일생을 애니메이션으로 상영하는 ‘영상실’과 어린이 관람객을 위한 ‘어린이 전시실’, 산스크리트어로 법화경의 제목을 써보는 체험존, 포토존 등이 설치돼 다양하게 전시를 즐길 수 있다.
김기수(kimks@) | 화광신문 : 16/09/30 1181호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