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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무궁화복지월드, 좋은 부모 되기 세미나충주

  • 관리자

  • 2016-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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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7일, (사)무궁화복지월드가 충주희망문화회관에서 ‘좋은 부모 되기 세미나’를 개최했다.



(사)무궁화복지월드(이사장 시경술)의 건강한 어린이를 위한 부모 교육, ‘좋은 부모 되기 세미나’가 지난달 27일 충주희망문화회관에서 열렸다. 무궁화복지월드 충북 희망나눔 자원봉사단이 주관하고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사)한국아동학대예방협회가 후원한 이번 세미나는 ‘좋은 부모 튼튼한 어린이’란 주제로 진행됐다.

이돈희 前충북 진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축사에서 “세상에 중요한 가치들이 많다. 그중에서도 ‘감사’의 마음을 가진 사람이 가장 훌륭하다. 어려서부터 감사하는 마음을 가진 사람이 훌륭하게 성장한다. 오늘의 교육을 통해 집집마다 긍정의 에너지, 감사의 에너지가 넘쳐흐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배근 (사)무궁화복지월드 상임이사는 “많은 부모는 ‘매를 아끼면 자식을 버린다’는 속담을 들먹이며 자녀의 잘못을 다스림에 있어 매를 들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체벌은 사랑의 매라 할지라도 대부분 훈육을 가장한 화풀이의 경우가 많다”며, 아이를 올바르게 키우기 위해서는 혼내는 것이 올바른 방법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이어 “피할 수 없는 체벌을 가해야 할 경우 부모는 반드시 자녀가 혼자 있을 때 매를 들어야 하며 절대로 공개적으로 벌을 주어서는 안 된다. 더더욱 화가 난 상태에서는 결코 매를 들어서는 안 된다”고 부모의 노력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강의를 마치고, ‘좋은 부모 되기 약속’을 함께 읽고 다짐했다. ‘하루에 한 번씩 안아주고 사랑한다고 말하겠습니다’ ‘자녀와의 약속을 지키겠습니다’ ‘자녀의 의견을 존중하며 대화하고, 또 대화하겠습니다’ ‘행복한 부모의 모습을 보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등 좋은 부모가 되겠다고 10가지를 약속했다.

민자영(충주 교현안림동) 씨는 “평소에는 의무적으로 자녀를 양육했다. 강의를 들은 후에는 온 정성을 다해 사랑으로만 키워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 연륜과 노하우를 배우게 돼 너무 감사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정영진(제천 신백동) 씨는 “아이가 셋이라 야단치는 것에 익숙해져 있었다. 사랑의 매라도 결국 아이에게는 상처일 수밖에 없다는 이야기에 반성하게 됐다. 더 좋은 엄마로 거듭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은서(espark@) | 화광신문 : 16/09/30 1181호 발췌